2003년 3월 2일...
난 3학년 첫날이라 무지 떨렸다. 난 새로운 반에 들어서는 순간 맨 뒷자리를 선택하고 앉았다. 아는애들도 보였다. 여자애들에게 풀죽는 나는 여자애들이 앉은 반대편은 보지도 않은채 아는 남자친구들과 게임 이야기를 하며, 자리를 짜고 그렇게 헤어졌다.
2003년 3월 3일...
크크... 어제 만난 남자친구들과 게임을 하기로 한 날... 그리고 또! 자리 배정이 있는 날...흐흐... 선생님이 나오란다. 왜냐구? 번호대로 거든!
흐흐...칠판 앞까지 보니깐 교실이 훤하구만! 헉! 이런...
내 심장이 고장났나보다... 순간 멈춘건가... 왜이리 두근거리고 숨막히지...
그래... 그애를 본거다... 그애를... 처음 느껴보는 이감정... 뭐지...
2003년 3월 4일...
어제 내 심장을 고장나게 했던 그애는 내 앞에앞에 자리이다.
으, 여자애들 앞에선 시들어버린 해바라기처럼 고개를 푹 숙이는 나의 성격... 그애와 친해지고 싶었다... 하지만... 어떻게...
후후... 나에게 아주 좋은 생각이 났다... 어떻게든 그애 눈에 띄어보자!
(그날로 난 오바를 하기 시작하였고... 담임에게 까지 오바하지 말라는 소리를 들었다.)
2003년 5월 7일...
백일장 가는 날... 히히히... 그애에게 과자라도 지그시 줘봐야지... 라는 생각에 난 과자를 잔뜩 사들고 올림픽 공원을 갔지만...
푸휭... 그 과자는 친구들과 다 먹었다... 으...
어...그 여자애다... 근데... 내가 왜 숨지...
2003년 6월 15일...
후후... 오늘은 보람찬 하루였던 것 같다... 그애에게 눈에 띄일려고 오바만 하던 나... 하지만 그애는 웃지 않았어요...
하지만... 오늘 웃었습니다...히히...
어떻게 웃었냐구요? 축구대회 아세요? 흐흐... 거기서 제가 골먹힐 뻔한걸 2번이나 막았어요... 교실에 들어와서는 제가 운동장쪽 창문에서 가래침을 뱉고 있는데... 그애가 오더니...
"너 오늘 멋졌어...히히..."
아... 감격... 하지만 여자애들 앞에선 난 시들어버린 해바라기...
2003년 7월 6일 여름방학...
아썅... 매일 그애 생각만 났어요... 그애가 다른 남자애들과 웃고 떠들면... 괜히 화가 나고... 그애만 보고 있으면 괜히 즐겁고... 학교가는게 저의 즐거움이였어요... 으... 그애만 생각하면 괜히 좋고... 미치겠어요...
1달 반을 기다려야 하네... 유난히도 다른학교에 비해 빨리 시작하고 늦게 끝나는 우리학교 여름방학...
2003년 8월 14일...
오늘은 소집일... 봉사활동 하러... 그리고 최악의 날...
소집장소인 학교에 자전거를 타고 가는 중이였죠... 아 건너편에서 그애와 그애의 친구들이 보이네요... 전 제 표정과 의상을 가다듬으며 자전거를 타고 그애 곁으로 점점 다가갔어요...
그애를 너무 의식한 나머지...
그애 바로 뒤에서 인도에 있는 가로수를 박아버리고 그만 엎어졌습니다.
아씨... 쪽파 열라 팔리네... 그애 그냥 가네요...........흑........
"괜찮아?" 이 말 한마디만이라도 해주지...
2003년 10월 28일...
최고로 기쁜 날...
오늘은 가정실습이 있는 날이에요. 라면과! 만두튀김! 계란 후라이!에 자신이 있는 저로썬... 가봤지만...푸휭... 떡볶기네-_-...
아 그애는 저의 옆조에요... 같은 조가 못됬어요...
흐흐... 같은 조는 못됬어도... 바로 옆이라... 좋네요...
계속 우리조 여자애들이 떡볶기를 만드는 일을 하는데... 저보고 떡을 씻고 하나하나 떼어내래요... 크... 좋다... 일 열심히 하고 나도 먹어보자!
막상 떼어내려고 하니깐 장난아니네요... 아!!!!!!!!!!!!!!!!!!!!!!!!!
그때였어요... 우리조 여자애가 그애에게...
"sw야. 우리조 남자애 떡 떼어내는 것 좀 도와줘라..."
"응, 알았어..."
그애가... 그애가... 지금 제 바로 옆에서 같이 떡을 떼어내고 있어요...
흑... 그것도 불과 10CM!!! 같이 한 바가지 안에 들어있는 떡을 같이!!
떼어냈어요... 너무 기뻤어요... 입술이 떨리고 심장도 떨리고...
떡아!!! 질기게 붙어라!!! 이 순간 영원하게...
하지만... 열라게 잘 떼어내내요...흐흐... 요리솜씨도 너무 좋다!!!
너무 기쁜 날이었어요... 그때는...
2004년 2월 12일...
오늘은 졸업식... 위의 내용보다 더 많은 일도 있었어요...
꿈속에서 그애가 나타나는 꿈은 수십번 꾸었구요...
그애가 다른남자애와 노는 날이면 언제나 화가 났고... 그렇지만 그애만 보면 다시 웃고... 그애가 축구공에 맞아서 울었던 날에는... 저도 울고...
아픈날에는... 저도 그냥 조퇴를 해버렸어요...
아, 오늘 마지막이네요... 그애 보는 것도... 언젠간... 동창회에서 만나겠죠...
하지만 오늘 이후로 제 목표는... 확고해졌어요...
빨리 키 178되기!(현재 170) 샤기컷 만들기...(아, 이번에 샤기컷할 수있었는데요... 제가 미쳤는지 삭발했어요...) 핸드폰 구입요망... 앞으로 복싱으로 몸을 단련하여 그애를 지켜줄 든든한 남자가 되기!!!
앞으로 근 2년간의 목표... 만약 실현된다면 전 그애와 만나서 영화도 보고 하고 싶네요...
너무 큰 꿈인가... 언젠간 만나겠죠... 그때까진... 졸업앨범에 있는 그 애 사진을 보면서 버티렵니다...
중학교 3학년... 저에겐 잊지 못할... 추억입니다...
난 3학년 첫날이라 무지 떨렸다. 난 새로운 반에 들어서는 순간 맨 뒷자리를 선택하고 앉았다. 아는애들도 보였다. 여자애들에게 풀죽는 나는 여자애들이 앉은 반대편은 보지도 않은채 아는 남자친구들과 게임 이야기를 하며, 자리를 짜고 그렇게 헤어졌다.
2003년 3월 3일...
크크... 어제 만난 남자친구들과 게임을 하기로 한 날... 그리고 또! 자리 배정이 있는 날...흐흐... 선생님이 나오란다. 왜냐구? 번호대로 거든!
흐흐...칠판 앞까지 보니깐 교실이 훤하구만! 헉! 이런...
내 심장이 고장났나보다... 순간 멈춘건가... 왜이리 두근거리고 숨막히지...
그래... 그애를 본거다... 그애를... 처음 느껴보는 이감정... 뭐지...
2003년 3월 4일...
어제 내 심장을 고장나게 했던 그애는 내 앞에앞에 자리이다.
으, 여자애들 앞에선 시들어버린 해바라기처럼 고개를 푹 숙이는 나의 성격... 그애와 친해지고 싶었다... 하지만... 어떻게...
후후... 나에게 아주 좋은 생각이 났다... 어떻게든 그애 눈에 띄어보자!
(그날로 난 오바를 하기 시작하였고... 담임에게 까지 오바하지 말라는 소리를 들었다.)
2003년 5월 7일...
백일장 가는 날... 히히히... 그애에게 과자라도 지그시 줘봐야지... 라는 생각에 난 과자를 잔뜩 사들고 올림픽 공원을 갔지만...
푸휭... 그 과자는 친구들과 다 먹었다... 으...
어...그 여자애다... 근데... 내가 왜 숨지...
2003년 6월 15일...
후후... 오늘은 보람찬 하루였던 것 같다... 그애에게 눈에 띄일려고 오바만 하던 나... 하지만 그애는 웃지 않았어요...
하지만... 오늘 웃었습니다...히히...
어떻게 웃었냐구요? 축구대회 아세요? 흐흐... 거기서 제가 골먹힐 뻔한걸 2번이나 막았어요... 교실에 들어와서는 제가 운동장쪽 창문에서 가래침을 뱉고 있는데... 그애가 오더니...
"너 오늘 멋졌어...히히..."
아... 감격... 하지만 여자애들 앞에선 난 시들어버린 해바라기...
2003년 7월 6일 여름방학...
아썅... 매일 그애 생각만 났어요... 그애가 다른 남자애들과 웃고 떠들면... 괜히 화가 나고... 그애만 보고 있으면 괜히 즐겁고... 학교가는게 저의 즐거움이였어요... 으... 그애만 생각하면 괜히 좋고... 미치겠어요...
1달 반을 기다려야 하네... 유난히도 다른학교에 비해 빨리 시작하고 늦게 끝나는 우리학교 여름방학...
2003년 8월 14일...
오늘은 소집일... 봉사활동 하러... 그리고 최악의 날...
소집장소인 학교에 자전거를 타고 가는 중이였죠... 아 건너편에서 그애와 그애의 친구들이 보이네요... 전 제 표정과 의상을 가다듬으며 자전거를 타고 그애 곁으로 점점 다가갔어요...
그애를 너무 의식한 나머지...
그애 바로 뒤에서 인도에 있는 가로수를 박아버리고 그만 엎어졌습니다.
아씨... 쪽파 열라 팔리네... 그애 그냥 가네요...........흑........
"괜찮아?" 이 말 한마디만이라도 해주지...
2003년 10월 28일...
최고로 기쁜 날...
오늘은 가정실습이 있는 날이에요. 라면과! 만두튀김! 계란 후라이!에 자신이 있는 저로썬... 가봤지만...푸휭... 떡볶기네-_-...
아 그애는 저의 옆조에요... 같은 조가 못됬어요...
흐흐... 같은 조는 못됬어도... 바로 옆이라... 좋네요...
계속 우리조 여자애들이 떡볶기를 만드는 일을 하는데... 저보고 떡을 씻고 하나하나 떼어내래요... 크... 좋다... 일 열심히 하고 나도 먹어보자!
막상 떼어내려고 하니깐 장난아니네요... 아!!!!!!!!!!!!!!!!!!!!!!!!!
그때였어요... 우리조 여자애가 그애에게...
"sw야. 우리조 남자애 떡 떼어내는 것 좀 도와줘라..."
"응, 알았어..."
그애가... 그애가... 지금 제 바로 옆에서 같이 떡을 떼어내고 있어요...
흑... 그것도 불과 10CM!!! 같이 한 바가지 안에 들어있는 떡을 같이!!
떼어냈어요... 너무 기뻤어요... 입술이 떨리고 심장도 떨리고...
떡아!!! 질기게 붙어라!!! 이 순간 영원하게...
하지만... 열라게 잘 떼어내내요...흐흐... 요리솜씨도 너무 좋다!!!
너무 기쁜 날이었어요... 그때는...
2004년 2월 12일...
오늘은 졸업식... 위의 내용보다 더 많은 일도 있었어요...
꿈속에서 그애가 나타나는 꿈은 수십번 꾸었구요...
그애가 다른남자애와 노는 날이면 언제나 화가 났고... 그렇지만 그애만 보면 다시 웃고... 그애가 축구공에 맞아서 울었던 날에는... 저도 울고...
아픈날에는... 저도 그냥 조퇴를 해버렸어요...
아, 오늘 마지막이네요... 그애 보는 것도... 언젠간... 동창회에서 만나겠죠...
하지만 오늘 이후로 제 목표는... 확고해졌어요...
빨리 키 178되기!(현재 170) 샤기컷 만들기...(아, 이번에 샤기컷할 수있었는데요... 제가 미쳤는지 삭발했어요...) 핸드폰 구입요망... 앞으로 복싱으로 몸을 단련하여 그애를 지켜줄 든든한 남자가 되기!!!
앞으로 근 2년간의 목표... 만약 실현된다면 전 그애와 만나서 영화도 보고 하고 싶네요...
너무 큰 꿈인가... 언젠간 만나겠죠... 그때까진... 졸업앨범에 있는 그 애 사진을 보면서 버티렵니다...
중학교 3학년... 저에겐 잊지 못할... 추억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