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아하는 여자얘가 있습니다.

저는 그녀에 남친이 바뀌는걸 3번이나 보았지요 ( ㅠ.ㅠ)


근데 그 제가본 3번째 남자친구는 정말 착하고 여자를 아끼고 잘생기고

남자답고, 무엇보다 키도크고 노래도 잘부르는 만인의 여성이 꿈꾸는 그런

남자 였습니다.

근데 어느날 그남자에 허파에 바람이 들어간걸까요?? 갑자기 제가 좋아하는 그녀에게

무심히 대하고, 잘 놀아주지도 않고, 다른여자랑만 놀고..


그래서 그런지 그녀가 자주 저에게 찾아와 달래달라고 했습죠 (' ' )

물론 좋았습니다. 제가 좋아하는 여자에게 고민상담 같은걸 받을수 있다는게요,

적어도 저에겐 편하고 친구같은 비밀이 없는 친구가 될수있다는 것 때문이지요..

항상 달래주고.. 물론 좋아하는 그녀이였기에 가끔 깨지란말도 했지만 (- - ;)


그래도 그녀에 행복을 바랬기에 차마 고백도 못하고, 혼자만에 짝사랑을 해온탓 입니다.

제가 여자들한테 호감 가는 외모는 아니여도, 말을 재미있게 조리있게 하는편이라,

많은 여자들과 친하게 지내고 많이 놀고 했었죠 ( 자랑 아님... )


그것때문인지 그녀는 저의 맘을 몰라줍니다.

어쨋든 다시 고민얘기로 돌아가자면, 제가 그녀의 고민만 들어준것도 사실

엄청나게 많습니다. 그때마다 그녀가 남친에게 상처만 받는것 같아,

안쓰러워 제 가슴은 찢어집니다. 가끔은 제앞에서 울기도 했어요..

저는 이런 천사같은 그녀에게 눈물을 주는, 그녀에 남친이 애속하고 원망스럽습니다.


저라면 그녀에게 잘해줄수 있다고 생각하는데..



하지만 그녀는 절 친구이상으로 생각하지 않아요.. 항상 고민상담자, 달래주는 남자...

슬픕니다. T^T  이런 내맘을 몰라주는 그녀도 정말 원망스러워요..

그렇지만 , 제가 그녀에게 그정도 남자로 됄수있다는 것만으로 기쁩니다.


그러나, 저는 그녀에게 좀더 특별한 남자가 돼고싶어요..


저에 이바램이 하느님께 들리셨는지,

오늘 그녀는 남친과 헤어졌습니다. 그녀가 찼데요 ( Nice ㅋ_ㅋ )



근데 문제가.. 괸히 저때문에 헤어진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드네요..

제가 그녀와 아주 절친한 친구거든요.. 저만 그렇게 생각할진 몰라도,

주위친구들이 정말 친하다고 합니다.

학생신분이지만 가끔 가치 술도먹고 ㅇ_ㅇ;

놀러다니고..

괸히 저떄문에 헤어져서, 그런걱정이 듭니다.

헤어진게 저한테는 행운인지 불행인지 잘모르겠어요..

물론 그녀를 사랑하는저로서는 행운이겠죠..

하지만 , 그녀에게는 불행이 아닐수가 없습니다. 알아보니까

결국 친구들이 깨져라깨져라 해서 헤어진 그런 그녀거든요..

그녀와 저는 밤새 얘기했죠, 제앞에서는 그남친에 대해서 단념한듯,

웃고 미소를 잃지 않고 그렇게 보이나..

저는 그녀를 잘 압니다.. 그래서 마음이 더아파요 그녀가 남친과 헤어져서

아주.. 아주 슬픈데 전 그걸 행복이라, 행운이라 할수없지않습니까..

적어도 그녀에 행복을 바라고있는 한남자 인데, 남친과 헤어져서 슬픔에 차있는

그녀에게 전 행복한 모습을 보일순 없습니다. 아니, 안돼요 ( Never ! )


어쨋든 그래서 괸히 그녀가 욕먹을까 걱정됍니다. 저랑 너무 친해서

제가 좋아져서 그남친을 찼다고 다른 친구들은 생각할지 모르니깐요..

저는 욕먹어도 상관없죠.. 어차피 좋아하는거 다아는데..

그러나, 그녀에게 미안합니다. 제가 너무 그녀와 친하게 지내서

저때문에 욕먹고, 헤어진게 아닌가하고..


이런상황에서 그녀에게 고백한다는것은 더더욱 멍청한 짓이겠죠..

압니다. 그녀가 저를 친구이상으로 생각하지 않는다는것을 ,

그래도 그녀를 가지고 싶습니다.

그녀에 남친을 3번이나 보아왔습니다. 이젠 놓치기 싫어요..

가지고 싶은 그녀이기 때문에 더더욱 간절합니다.


그러나 그녀에겐 저는 아무것도 아닌 그냥 .. 아주친한 남자친구 이죠..


전 그녀에게 행복하게, 즐겁게, 항상 웃게하고 항상 옆에있을수 있는..

그런 애인이 돼고싶습니다... 이제는..


에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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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 '9'
  • ?
    Kis세자르 2007.06.19 22:57
    제일 멋진것은 고백이라죠 ~.~
  • ?
    필솰기발동 2007.06.20 21:14
    솔직히 여자가 나를 친구이상으로 생각하지않고

    편한친구,베프,이런건 좀 힘듭니다 ...

    경험상....
  • ?
    열혈아이 2007.06.21 00:54
    고백해바염

    용기있는자만이미인을얻는다

    질러요
  • ?
    열혈아이 2007.06.21 00:54
    고백해바염

    용기있는자만이미인을얻는다

    질러요
  • ?
    소울메이트 2007.06.23 16:17
    친구이상의 특별한 무엇이 필요할때!!
  • ?
    선녀와사기꾼 2007.06.26 14:24
    무엇보다 가장 중요한게 고백인것 같네요..

    왜 친구 이상으로 생각하지 않는다고 그렇게 단정짓는거죠?
    어디까지나 님 자신의 추측일 뿐입니다..
    왜 그렇게 자신이 없는건지요..
    불안감 때문에 그런것인가요?
    정말 사랑한다면 , 설령 배드엔딩이 된다 할지라도..
    멋지게 마무리 할줄 알아야 진정한 사랑을 하는겁니다..
    화끈해지세요.. 팔팔한 사내대장부 아니십니까..

    글을 보아하니 , 고백의 시기는 적절하고
    상황또한 좋습니다...

    고백의 결말을 행복과 불행으로만 생각하지마세요..
    행복과 행복으로 생각하세요..

    멋지게 고백을 하시고 연인사이가 되거나...
    인연이 빚겨간다 하면 멋지게 그녀를 놓아주세요...
    단..
    그 여자분의 마음을 계속 보아가면서.. 정말 이건 아니다 싶을때 말입니다..

    그렇지 않으면.. 천하의 사내대장부가.. 포기하면 안되죠..
  • ?
    일월천충 2007.06.30 13:42
    그냥 ,,, 확 고백해버리세요 ,,

    그다음은 그떄 생각하면 되죠
  • ?
    아잉요 2007.07.04 13:53
    여자와 죤나게 친한친구는 없습니다. 이성이 서로 아주 가까워지면 저절로 사랑이됩니다
  • ?
    라이 2007.07.31 23:52
    고백 핫는게 어떠신지....

    차인데 해도, 한번 부딪치고 차이는게 마음이 훨씬 편합니다. <이봐 너 사랑 해본적 없잖아.

    참고로 여자는 작고 소박한것, 즉 지니기 편한것을 좋아합니다.(그리고 기억에 남는것도..) <응?

    뭐 그건 사람에 따라 다르지만요

    그럼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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