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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 얼마 안된 제가 이런글 써도 되는지 모르겠지만..

그래도...
아직 저보다 어리신분...
그리고 저보다 나이가 많으신분이라도 아직 첫사랑을 경험해 보지 모하시고(?) 이곳에 고민을 올리시는분들...

그리고 첫사랑을 경험하셨으나 표현할수 없어 고민하고 계신분들을 위해 이글을 올립니다...


저.. 엄청 소심한 성격이구요.
새로운 사람 만나는거 무지무지 부끄러워하는 (?) 성격인데요...

이성격...
딱 "사랑" 이라는 감정이 제 마음을 뒤덮어버렸을때에...

성격따위 걸림돌이 되지 않더군요....

1년 되어가네요..
첫사랑을 느낀날로부터 말이죠.

제 첫사랑 이야기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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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나름대로) 재미있게 만들기 위해…
약간의 과장 밑 편집 -_- 을 했음을 알려드립니다아…
..

실은.. 좀 많이..;;


하여튼..
이야기는….

지금 2002 년 12월 4일부터 정확하지는 않지만 3달 반 정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내가 캐나다 온지 1년 하고 조금 더 넘던날..
난 WestMount C.I. 라는 고등학교에서 10학년으로 재학 중 이었다..


별 다른 특별한 점이 없었던 그 날..
난 그 날이 나의 운명을 바꿔 놓을 날이라는 것을 꿈에서 조차 알지 못했더랬다!
길고 긴 지-_-루 한 저주스러운 여름방학이 끝나고..
새로운 10학년으로 진입한 난…
역시 친구 따위 없었고.. 혼자 학교 1층 구석탱이에 자리잡은 교실에서 Food and Nutrition …(스펠링이 맞는지 모르겠다-_-) 음식과 영양… 과목이 시작하기를 기다리고 있었다…

언제나 맨 처음 교실에 들어와 앉아 있는 한명의 여학생과.. 약간 뚱뚱한 선생님과..(약간 ㅡ_ㅡ?) 셋이서 교실을 지키고 있었다..

시간은 흐르고 흘러… 3분이나 지나고서야! 학생들이 교실을 가득 매웠다…

별 특별할 것 없는 수업…
..
.


이라고 할 수 없지!

바로 이 수업에서 난 그녀(!) 를 만났기 때문에!!!




.

아무튼…. 수업을 반 정도 하더니만…
그룹을 짜라는것이었다…

아아…ㅡ_ㅡ
성격이 소심에 극치를 달리는 이 바보가 ㅡ_ㅡ 앞에도 언급했지만.. 친구가 있었겠는가!
내가 제일 싫어 하는 것 중 하나가 그룹 수업 .. 이었다…
영어도 열라 못하는 것이가.. 그룹에 들어가면 괜히 도움도 안되고..
새로운 사람 만나는것도 싫고..

하지만..!

수업은 해야 하지요… 암..
그렇고 말고..

어쩔수 없이 자리 남는 그룹에 낑겨서 수업을 했더랬다…


선생님께서 잡지 한 뭉치 를 꺼내놓더니 그것들 가주고 재주것 포스터를 만들란다..

난 바보는 아니었기에.. 1년 동안 팡팡 논것도 (놀았잖아!) 아니기에! 자랑스럽게…
영어를 알아먹고…

포스터를 만들기 시작했다.


.

아… 그룹… 9학년때부터 알던놈 한놈이랑… 수업시간에 항상 먼저 와 기다리는 여학생 한분(-ㅁ-) 과, 그분;; 의 친구 한분… 이렇게 넷이서 그룹이였다.


나름대로 최선을 다해 잡지에서 이것저것 뒤져서 열씸.. 히 포스터를 만들고 있을때였다!
내 앞에서 그.. 수업시간에 항상 먼저 와 계시는 한 여학생 의 친구분 -_-! 께서 말을 걸어왔다.

“너 어디서왔냐?”

물론..ㅡ_ㅡ 영어로…

무허아어우억 ㅡ_ㅡ
영어냐..

..

.

그러나…!
유학온지 1년이나! 된는데 “왜 아유 프럼” 이런 기본적인 영어도 못하겠는가!

당당히

“코뤼~아” 딱 내뱉어 줬다.



.
..
.
.
.
.

.

.
..



못알아먹는다 ㅡ_ㅡ

젠장…

연필로 책상에 K O R E A 를 대문짝만 하게 쓰며 한번 더 말했다.

“코. 리. 아!”

속으론 온갖 욕을 다하면서 ㅡ_ㅡ



이제야 알아들었나부다..ㅡ_ㅡ
췌..—
내 발음이 그렇게 구리던가 -_-



이것 저것 더 물어본다…
나도 내 표정이 어땠는지는 모르겠다 -_-

표정이 그리 좋지 않았는지…
교실에 항상 먼저 와 계시는 여학생께서 한마디 하신다.

“얘 좀 가만히 나둬.”


오오! 이세상에 태어 나서 가족을 제외한 여자가 내편 들어준거는 처음이었다!
훌쩍, 이런 기분인가! 여자가 내편 들어줄때는!!!



..
.


그리고 몇마디 대화가 오간후…

그분(!) 교실에 항상…  께서 나에게 질문을 던지셨다.

“여기온지 얼마 됬어?”

“1년….”

“나도 여기 온지 2년 됬는데, 똑똑해서 영어 잘한다”

-_-! 그분의 친구의 표정이었다.

아직까지 그 표정의 의미를 해석 못하고 있다..-_-a




이러쿵 저러쿵 해서..
이번 학년에서 첫번째 여학생과 대화를 무사히 끝마치고…

그룹 수업이 끝났더랬다…

난 내 자리에 돌아와서 앉아 선생님께서 나누어주신 종이쪼가리 -_- 들을 바인더 에 정리하다가…

문득 그분.. 교실에 항상.. 을 바라보았다.


오렌지 빛의 금발 이라고 해야 하나? 옅은 갈색?  하여튼 그런 색깔의 어깨를 덮은 엷은 곱슬 머리카락과 하얀 피부를 가지고, 옅은 갈색의 허리보다 아래로 내려오는 코트 비슷한 것을 입고 앉아있는 그 분(!) 을 보고 있노라니…

오….
머리카락과 코트가 잘 어울리는군…

.
..

.
.
.


..

.

따위의 생각 따위 집어 치우고!

요상한 느낌이 들더랬다…




그때부터 난 그녀를 좋아하기 시작한건가?




푸헤헤…


모르겠다.



어쨌든….
다음날 그녀가 나와 같은 과학 클래스에 있다는 것을 알아차렸다!

그리곤.. 1주일 동안은…

나도 내 감정을 잘 몰랐던 것 같다!


그리고 큰 사고를 쳐버리게 되버린것도 이 저주받은 1주일동안이다.



제길..
과외 선생님의 말을 듣고 음식과 영양 클래스를 지우고, 2학기에 위치하고 있던 10학년 수학을 1학기로 옮기고 2학기에는 11학년 수학을 듣는다는… 어이없는 빌어먹을 계획을 새웠다!

…… 지금 생각해 보니 그녀도 2학기에 10학년 수학이 있다고…… 아아! 신이시여…


결국 이 계획에 의해 그녀와 함께 듣는 클래스는 과학 하나로 줄어버렸고!
이는 나중에.. 내 머리를 쥐어뜯으며 무지무지 차마 말로 형언할수 없을 정도의 후회를… 불러와 버린것… 지금 이글을 쓰면서 조차 키보드를 상대로 화풀이를..-_-!



그리고… 2주일이 흘렀다…

그녀에 대한 나의 감정은 정말로 확실하게 다가왔고..

그녀에 대한 작업-_-! 을 들어갔을것 같은가…
빌어먹을 성격때문에 그것도 못하고…
허접한 영어 실력 또한 내 발목을 잡는데 한 몫 했던것 같다.


하이튼…

나는 수업시간마다 틈만나면 그녀를 쳐다봤다..



그럴때마다 쿵딱거리는 빌어먹을 심장..



에띠..


정작 그녀가 내 시선을 맞받아 줄때는 마치 쳐다보지 않은척 다른쪽으로 시선을 돌렸더랬다.

요로케 또 1~2주일이 흘러갔다..




2주일을 그렇게 보내자..ㅡ_ㅡ 안달이나 미치지..

교회는 폼으로 다닌다던 놈이..
밤마다 진정한 -_-! 기도를 했으니 말이다..

그녀와 나 이루어 달라고 !! -_-;;;




어느세 그분 -_-! 과 만난지(?) 1달이 지나가버렸고…


또또…


계속 계속 시간은 흘러가 버렸다…



아주… 아주..

빠르게…ㅡ_ㅡ

빠르지만 고통스럽게 흘러갔더랬다…






어느세 세월은 그녀와 만난지 1달 반 정도 지나있었고…

나의 그녀에게 향한 마음은 “모든거 다 잃어도 그녀만은!!!!” 였다.


그토록 학교가기 싫었던 나였지만..

왠지 주말이 싫어졌다!


게임도 끊었다…
성격도 하나하나 조금씩 고치려고 마음 -_- 먹었지만….



..


.
.





지금까지 살아온 성격을 우야 바꾸겠는가..ㅡ_ㅡ..


하지만.. 노력은 했다..


.


아..

이때부턴가…?

지저분했던 머리카락도 깔끔하게 정리했고…
신경안쓰고 대충 입었던 옷도…
새로 샀더랬다…



머리에 젤도 발라봤다!! (이날에 머리에 발라본 젤이… 태어나서 3번째로 발라본 젤.. 이었다… [혹.. 리니지..ㅡ_ㅡ 를 연상.. 하는..--])

.
..
.

의외로 잘생겼는데 -_-? (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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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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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어느날..

그녀와 사촌 누나가 도서실에서 이야기를 하는 것을 본 나는..

추리를 하기 시작!

소년탐정 김전일 뺨치는 추리력을 가졌다… 난…… _-_)/ 헤헤..;;

.
@#$!@#$!!!!
.

..
.
;;

.




결론은..

“그녀와 사촌 누나는 락커 (사물함) 를 같이 쓴다!”

였다.


.



사촌누나에게 누구와 같이 락커를 쓰냐고 물어보니..

역시 그녀의 이름!



하지만… 학교에서 그녀의 이름을 가진 사람이 없을까….



작년 연도의 졸업앨범 을 뒤져보니… (한국과는 달리 그 연도의 전 학생의 사진을 담고 있다)

놀랍게도 학교에서 그녀의 이름을 가진 사람은 한명……

푸헤 ㅡ_ㅡ 인연인가바…


천생연분 인가봐..-_-!




그리하여…… 사촌 누나의 락커 에 최대한 가까운 거리에 비어있는 락커를 수색하기 시작했고…

반대편에 위치한 락커를 찾아내…

난생 처음 락커를 쓰기 시작했다…..

..
.

..
..


그리고 항상 그녀의 락커 앞을 지나다니는 습관 (ㅡ_ㅡ 골병이요..).. 도 생겨버렸다.
.
..

.




.




가끔가다가 그녀와 대화를 한 날엔 이 세상을 다 가진듯이 기뻤다..

구라 아니다 ㅡ_ㅡ 진짜다… 열라 기뻤다..


그렇게 그녀에게 조금씩 조금씩 친해지다 보니… 아니 노력… 아니 노력할라고 ㅡ_ㅡ 하다보니….

세월은 흘러 흘러..






11월 중순에 이르렀더랬다…

그동안 난 인터넷으로 온갓 잡질은 다 해봤더랬다..
(혹-_-시 요상한거 생각하시는분은..-_-!!! 퍽!)

야후나 구글 (물론 해외) 검색 사이트에다가…
그녀의 이름을 검색해보는둥 ㅡ_ㅡ

MSN 아이디를 온갖 잡소리로 하루에 수십번 바꾸는둥…

폐인의 경지에 다다르고 있었다.



요로콩 조로콩 애태우면서 하루하루 괴로운 시간을 보내고 있을때였다..!!!!



내가 좀 특별한 -_- 학생이기에…

다른 10학년들은 4교시에 점심 시간이 있었지만.. 난 3교시에 있었더랬다…
그리고 지워버린 음식과 영양 클래스....
3교시에 위치해 있었다!

점심을 다먹으면 할 것이 없는 -_- 불쌍한..;;!!


하이튼.. 할것이 없기에 항상 도서실에서 컴퓨터를 했었다…

그리곤! 3교시에 도서실 책상에 앉아 있는 그녀를 포착!

오예 ㅡ_ㅡ!


(가끔 학교에 있는 도서실에서 수업할때가 있다… 자료 검색이나… 리포트 등을 앞두고 도서실 수업을 할때가 많다.)


그리곤 제 빨리 열라 뛰어서 도서실 밖으로 나왔다 -_-

뭐라도 가지고 들어가서 공부하는척 하면서 옆에 앉을라고…-_-;

..


.
.
.


.
.
.
.



하지만 이 기회도 빌어먹을 성격 때문에 망쳐버렸다..

제길제길제길..!



얼떨결에 그녀 옆이 아닌 다른-_- 곳에 앉아버렸다… 젠장…- -



하지만 그날은 그렇게 끝나버린 것이 아니엇다..

적어도!!!!
음식과 영양 클래스의 도서실 수업을 노리면 된다는 것을 알아차린…

무지무지 큰 수확을 한 하루였다..!




-_-

덕분에 그날 이후로 도서실에서 컴퓨터 앞에 앉아서 매일매일 도서실을 두리번 거리는통에..

주변으로부터 따가운 눈총을 받긴 하지만… -_-

상관 없단말이다아아아~









그리고 그날 이후로…

난 그녀를 도서실에서 몇번 더 만날수 있었으나…

특별히… 친해졌다고는 할수 없다….

후에..;;







그렇게..

이렇게..

저렇게..

..
.


;;


하루하루 지나고 있는데…


어느날..
과학 교실에서………

오늘은 실험을 한단다…
화학 을 배우고 있었기에…..

실험 열라많이 해댄다…

..


그때마다 고통스러운 “실.험.보.고.서.” 를 써야 하는데…

그게 그렇게 싫을 수가 없다…-_-!!!

..
.


실험은 물론 재미있다…

실수로 화학물질을 잘못 섞어 교실을 폭발 시키는 재미도 있다… (설마..-_-)

실수로 화학물질을 잘못 마셔서.. 속이 녹-_-아.. 내리는 느낌을 즐기는것도..좋다… (헉-_-)




“실.험.보.고.서.” 때문에.. 하기가 싫지…

..
.
..





이야기가 어두운밤 어두운골목에 어두운 빛이 비치고 있는 어두운 샛길로 빠져버렸다…

각설하고…



하이튼…

실험을 했더랬다….



그녀와 같은 그룹이 되기를 간절히 열-_-라 간절히 빌고있는데…


어떤놈이 그녀 주위에서 뭔가를 열라 잼있게 읽고 있다..



당장에 달려가서 나도 보자고 한다… -_-




별로 재미없다..-_-
..
.


.

(… 이해못했다고는 말못해요… -_-!!)

..

.



그놈한테 다시 줬다…



그랬더니… 그놈이 그녀에게 그걸 넘겨준다…




그녀…


그걸 이리저리 뒤집었다 엎었다 하면서 읽는다…



웃는다…




.


.
.


.


‘아… 웃긴가부다…-_-‘




다시 그놈한테 가서 뺏어온다…





그걸 들고…

.. 여차저차 해서 그녀 옆에 앉아… 이것저것 예기를 할수 있었다…

그리고…

여기서……


그녀가 Jennifer Lopez 의 신 앨범을 구입하고 싶어하는 것을 알아챘다…
(실은 그녀가 빌려달라고… 돈을!!)

그래서… 우야겠나…

몇일치 점심값.. 탈탈 털어서 빌려줄라고 했다…



빌려주려는데…
필요없다는것은..-_-;; 마음이 변했다는건가?





그렇게…

과학시간은 끝났고…

수학시간을 지나.. 지루한 점심시간이었다…

그날따라.. 점심이 별로 땡기지 않더랬다….


학교를.. 이리저리 방-_-황 하다가… 도서실로 향했고…
도서실에 들어선 나는 당황할 수밖에 없었다…


꿈이냐 생시냐.... 그녀가 나를 보고 다가오는 것이 아닌가!?

“O My GOD” 을 연발하면서…


사촌 누나와 같이…


그녀 왈 “아까 그 돈 아직 있니?”..

물론있고 말고..-_-

하나님께서 도우신건가…

(사촌 누나의 말에 의하면 그녀는 나를 찾아 3교시에 위치한 “음식과 영양” 시간에 지각할 것을 감수하면서 학교 곳곳을 찾아다녔다고……)

난 그녀에게 돈을 빌려주게 되었고…


그녀는 다음날 새로산 음반을 가져와 내게 들려주었다…

열라 행복했구만..


그때 그녀가 나에게 그녀가 가장 좋아하는 곡이라며.. 들려준 곡..

“Again”
조용한 피아노 소리와 함께 시작하는… 조용한 분위기의 노래였다…


그날 이후로 그녀와 난 조금씩 조금씩 더 친해지게 되었고…

“Jennifer Lopez 의 Again” 은 내가 제일 좋아하는 노래가 되었다…




그리고…

이제 “친구” 라고 말해도 될 것 같이 친해진 지금…

그녀와 난… 과학 시간마다 같이 공부…;; -_- 를 하며… 과학 시간이 끝나면 같이 교실을 빠져나와 다음 교실… 까지 동행을 하곤 한다…


요까지 왔으면… 그녀와 단둘의 시간을 가지고 싶은건 당연한 이치 아닌가?

뭐…… 그런 사건이 없다 하진 않겠다…

그녀와 단둘이… 1시간 20분 (1교시 분) 을 지낼 기회가 있었더랬다…

하늘도 무심한 것은 아닌지…
요래 속마음 애타게… 빠싹빠싹 타서 뒈질 것 같은 이 본인의 마음에… 내린 봄비 같은 사건이 있었으니…


.
.



때는 2002년 12월 초의 어느 한 날 지루한 점심시간 이였다…

그날… 난 과학 시간에 그녀가 보이질 않아…
기분 열라 따운되 있었고…
열이 오르려는지… 컨디션도 제-_-로 에 가까웠더랬다…

도서실에서 따로 분리되어 있는 “세미나 룸” 에서 컴퓨터를 사용하고 있던 나는…

심장마비에 걸-_-릴뻔 했다…


그녀와 사촌 누나 께서 친히 누추한 “세미나 룸” 에 왕림하시는 것이 아닌가!

그때 사촌누나는 내가 “그녀” 를 좋아한다는걸 알고 있었다… (MSN 으로 온갖 쇼를 다 해대는데 모를 사람이 있을까…-_-!)

난 그녀 에게 열라 친한척 하면서 질문했다..

“과학시간에 어디갔었어?”

..


“몰-_-라”

헉 _-_)a..;;


이런 썰렁한 대화가 오갔다…;;;



그리곤 나는… 그녀를 쳐다보다가… 다시 컴퓨터 사용에 열의를 올렸다…

하지만 겉만 컴퓨터를 하지만… 신경은 온통 그녀에게 쏠려 있었다…


… 마음속으론 쾌재를 부르면서…
난 항상 내 자신에 대해 생각해 볼 때… … 내가 왜이렇게 소심한가… 에 대해… 짜증을 내지 않을수 없었다… 왜… 마음속과… 겉의 모습이 난 다른거지…??? 혹.. 성격파탄자..-_-??




그리고… 그 와중에도 그녀에게 점수-_-! 딸… 이 아니라 그저 순수한 마음으로… 그녀가 과학 시간에 놓친 “노트(수업시간에 적은거)” 를 그녀에게 빌려줬다…

“과학 노트 빌려줄까?”

“응… 고마워”

“잠깐만.”


요런 대화를 나누고… 도서관 밖까지 나가, 가방에 있는 과학 바인더에 낑겨있던 오늘 적은 노트와… 공부한 문제들을 들고 그녀에게 건내줬다…

“땡큐 진우”


“유아 웰컴 데스 -_-!”



시간이 좀 흐르자…

어지간히 심심했는지…
그녀는 무언가를 그녀의 스케치북 (사촌 누나와 그녀는 같은 미술 수업을 듣는다… .. 다른 학년의 수업을 들을수 있기 때문에… 사촌 누나는 한 학년이 낮은 그녀와 같이 수업을 들을 수가 있었다) 에 뭔가를 끄적이더니.. 부욱 찢고는… 나에게 건내준다…


“네 성의에 대한 보답이야…”
라고..했던것-_- 같다…;;

… 그 후로 그녀가 나에게 준 “보답” 은… 아직도 내방 서랍속에 고이고이(얼마 안되찌만) 모셔두고 자손 대대로 물려줄 가보가 되버렸다…




몇분이 지나고…

사촌 누나가 나에게 말을 걸어온다…

“야… M(가명) 오늘 미술 소풍(견학) 가야되는데 취소되서 못갔는데… 소풍갈때 낼 돈 잃어버려서 집에 학교 끝날 때 까지 못갈 것 같데… 4,5 교시 다 혼자 있어야 되는데… 네가 같이 있어줘라…”

오오…ㅜ_ㅠ

열라 감동먹었다…

당연히 나는 오케이-_-)b 했고…



그렇게 그녀와 난 4교시와 5교시 함께 하기로 계획을 잡았더랬다…!!
4교시에 위치한 E.S.L.(English as a Second Language) 시간을 빠져버리고… 말이다 -_-
우야겠나… 하늘이 주신 기회를 버리면 천벌받는다아아아..;;;


그러나…

앞에서 언급했듯이… 성격 열라 소심에따가 아무것도 모르는 이 바보 천치가 뭘 했겠는가…

1시간동안 식당에 앉아 그녀와 카드게임을 즐겼다…-_-!
이것저것 이야기 하는 것은… 더할나위 없이 행복했지만말이다…


4교시가 끝날때쯤이 되자…

난 그녀에게 5교시에는 아무것 없이라도 수업에 들어가라고 권했다…
곰곰히 생각해보던 그녀는… 수업에 들어가겠다고 결정했고…

그렇게…

하늘이 주신 축복받은 행복한 시간은 끝이났다…

(다음날 E.S.L. 수업시간에 혼날 것을 각오하고 들어갔으나… 그 전날 난 출석한것으로 나와있었다… 헉-_-!… 역시 하나님이 주신 기회였던것인가..-_-!)





그리고…

12월 4일… 아니 12월 9일… (쓰는데 4일..-_-a).. 지금 난 이 글을 적고 있다…
그녀를 생각하면서… 쓰고있다..-_-!!!!


사실은… 몇일전…
그녀가 곧있으면 이사를 가고… 다음해엔… (11학년) 어쩌면… 더 이상 이 학교 학생이 아니게 될수도 있다는…
그런 사실을 알아버렸기에…
사랑하기에…
그녀를 사랑하기에…

잡고싶은 마음에… 이딴글이나 적고 앉아있던것이다..!! 나는!!!-_-!!!


얼렁 그녀가 날 사랑하게 되서…

전학가지 않았으면 하는마음에…

……

진짜 바보같네..-_-;;





하지만…

행복하다…

나에게도 이렇게 생각하고 아퍼할수 있는 그녀… 가 있기에…



이 기회를 빌어서…

읽혀지지는 않겠지만… 그래도 그녀에게 편지 하나 써볼란다…-_-;; (가지가지 하는군)



마리아 에게..!

요레 너 못볼꺼 뻔히 알면서 편지 쓴다!

그래도… 나 술마셔서 취해서… 이성을 잃어버려도… (마실일도 없지만 -_-)

죽었다 깨나도…

못할말 여따대고 할라고…


비록 네가 하는 말을 들으며 미소짓는 것 밖에는 못하지만…

너 공부하는거 옆에서 지켜보는 것 밖에는 못하지만…

너 재미있게… 만들어 주는 것도 못하지만…


나 네 옆에 앉아있으면… 나 너 보고있으면…

행복하다…


나… 이렇게 막 말해도 될지 모르겠지만…

네 동의 없이 말해도 될지 모르겠지만…

네가 날 좋아하지, 사랑하지 않아도… 말이야…


난.. 널 사랑한다…


바보 같은 진우가…

2002년 12월 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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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의 글을 읽어보신분이라면 아실거예요...
공감하시는분들도 있으리라 기대해보구요...

자... 저 2002년 12월 9일부터 7개월 정도가 지난 지금..
전?

그 "그녀" 와 많이 친해지고...

"그녀" 의 집에 놀러가기도 하고...
매일매일 MSN 으로 대화하고 가끔 전화도 하고... 인터넷에서 같이 게임도 하고... 같이 쇼핑몰에 놀러가기도 하고.. 방학전에는 매일매일 점심도 같이 먹으며... 재미있게 시간을 보내고 있었구요... 앞으로 재미있게 함께할 계획을 세우곤 한답니다..

지금은 방학시작했구요.. (예, 10학년은 끝났지요... 그녀가 전학가는것은 아직 잘 모르겠지만...)

어떻게요..?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 무엇을 잘 해줄까.. 무엇을 어떻게 해야 그 사랑하는 사람이 좋아할까.. 자신을 뒤돌아 보며 어떻게 해야 그 사랑하는 사람이 날 좋아하게 아니 사랑하게 될까... 생각해가며.. 자신을 바꿔보기도 하고요.... 정말 중요한것은 자신감 하나.. 하지만 겸손한 그 마음가짐... 긍정적인 일만 생각하며 언제나 밝은 마음가짐으로 그 사랑하는 사람을 대해줘야 합니다..."

알아두세요.. "그/그녀와 함께하고싶은데 난 자신없어..." 라는 마음가짐으로 부담갖고 오히려 자신부터 그/그녀와 "거리" 를 두게 된다면..... "절. 대." "사랑을 이룰수 없습니다..."

제가 제 첫사랑을 대해오며 느낀것들이구요... 앞으로 배우게 될것 너무나도 많다는것 알고 있습니다...... 아직 처음 시작한 사랑이란것 알고 있구요...

절대 "사랑때문에 고민하시는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마음에 힘을 줄수 있게" 라는 이유 외에는 의도하지 않을 글이라는것 알아주셨으면 좋겠습니다~

그럼... 제가 "그녀와의 관계" 에 고민하고 고민하고 불안해 하고 있을때에.. 써본 글 하나 붙이고.... 이만 물러가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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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사랑 그대의 기억속으로 사라져갈 이야기..


사랑. 그대의 기억 한편으로 사라져갈 이야기…



“안녕 마샤!”

오늘도 난 마샤 라는 이름을 가진 그녀에게 인사를 합니다.
난 그녀를 4개월… 정확히는 4개월 반 이전에 이미 내 마음속에 데려와 놓고 아직 그녀를 사랑한다는… 고백도 못하고 있지요…
바보.
난 내 자신을 항상 바보라고 생각해오고 있습니다…

“안녕”
오렌지 빛 반 곱슬의 머리카락과 하얀 피부, 갈색 눈동자를 가진 마샤가 내 인사에 대답했습니다. 웃으면서요. 아.. 그녀는 언제 봐도 사랑스럽습니다. 안아주고 싶고.. 무엇이든지 해주고 싶을 정도로요… 아마 난 그녀를 내자신보다 사랑하고 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녀와 전 친구입니다. 점심 시간마다 같이 점심을 먹고 다음 수업시간을 기다리지요… 그런데 그녀와 전 왜 함께 있기만 하면 침묵하게 되는 걸까요? 모르겠습니다. 그녀는 잘 웃는데.. 다른 친구들과 함께 있을 때는 잘 웃는데… 왜 저와 함께 있을 때는 웃지 않는 걸까요? 이점은 정말 마음이 아픕니다… 모르겠습니다. 그녀도 절 좋아하는지… 제가 그녀를 사랑하는지는 알고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그녀가 저와 점심을 먹는 것을 싫어하는지 좋아하는지 조차 모르겠습니다…
이런 생각을 하고 있으면 한없이 제 자신이 한심하게 느껴지네요.


하지만.
저런 생각을 하고 있을 때, 전 행복 했었다는 걸 이제야 와서 깨달았으니…
정말 전 바보 인가 봅니다…

어디 보자…

음… 그녀와 제 이야기를 들어보시지 않겠어요?
이렇게 이야기 할 수 있는 상대를 만난지도 오래간만 이라서요…




“안녕 마샤!”

오늘도 난 마샤 라는 이름을 가진 그녀에게 인사를 합니다.
난 그녀를 4개월… 정확히는 4개월 반 이전에 이미 내 마음속에 데려와 놓고 아직 그녀를 사랑한다는… 고백도 못하고 있지요…
바보.
난 내 자신을 항상 바보라고 생각해오고 있습니다…

“안녕”
오렌지 빛 반 곱슬의 머리카락과 하얀 피부, 갈색 눈동자를 가진 마샤가 내 인사에 대답했습니다. 웃으면서요. 아.. 그녀는 언제 봐도 사랑스럽습니다. 안아주고 싶고.. 무엇이든지 해주고 싶을 정도로요… 아마 난 그녀를 내자신보다 사랑하고 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녀와 전 친구입니다. 점심 시간마다 같이 점심을 먹고 다음 수업시간을 기다리지요… 그런데 그녀와 전 왜 함께 있기만 하면 침묵하게 되는 걸까요? 모르겠습니다. 그녀는 잘 웃는데.. 다른 친구들과 함께 있을 때는 잘 웃는데… 왜 저와 함께 있을 때는 웃지 않는 걸까요? 이점은 정말 마음이 아픕니다… 모르겠습니다. 그녀도 절 좋아하는지… 제가 그녀를 사랑하는지는 알고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그녀가 저와 점심을 먹는 것을 싫어하는지 좋아하는지 조차 모르겠습니다…
이런 생각을 하고 있으면 한없이 제 자신이 한심하게 느껴지네요.

오늘 밤은 내일 그녀와 이야기 할 것을 준비해 가야 겠어요.
불안하거든요…
그녀가 절 떠나 버릴 까봐.
오늘도 이렇게 내일 가질 그녀와의 행복한 시간을 설레 이는 마음으로 상상하며 잠이 들려 합니다. 아! 한가지 잊어먹은 것이 있네요…
하나님께 기도를 드려야지요.. 그녀와 저 이루어 달라고.
전 믿고 있습니다. 예전에 기도했던 것들을 하나님께서 이루어 주셔서 지금 저와 마리아가 함께 할 수 있다는 걸요.



좋은 아침 입니다!
오늘도 학교 갈 준비를 시작합니다.
부시시한 얼굴로 일어나 샤워를 하고… 아빨 닦고… 거품을 내어서 면도기로 수염을 깎고… 면도 후에 바르는 화장품을 바르고… 청바지를 입고, 밤에 입고 잤던 냄새 나는 반팔 티셔츠를 벗어서 빨래 통에 넣어놓고, 긴 팔 티셔츠로 갈아입고… 머리카락에 젤 을 바르면 준비 끝입니다…! 하지만 이쯤 되면 제 동생은 언제나 화난 목소리로 “가자!! 가자!!” 라고 소리지르고 있지요. 제가 항상 늦거든요… 그래서 동생은 항상 학교에 늦을 까봐 불안한 표정으로 차를 탑니다. 그러는 동생을 보며 전 매일매일 ‘내일은 빨리 해야지…’ 라고 생각하면서도 막상 다음날 아침에는 또 동생의 화난 목소리를 듣습니다.




아! 안녕하세요! 좋은 시간 보내셨나요?
전 오늘 정말 행복한 시간을 가졌답니다.
오늘 마샤와 전 영화 이야기를 했습니다. 그녀가 좋아하는 영화를 말해주었지요. 그리고 그녀가 처음 이곳의 영화관에서 영화를 봤던 이야기도요! 그런 이야기를 저에게 해주며 웃는 그녀는 정말 사랑스러웠습니다… 귀여웠습니다… 전 아무 이야기도 못했다는 것만 빼면 정말 완벽한 … 행복한 순간이었습니다. 매일매일이 오늘만 같았으면 좋겠습니다.




마샤가 항상 하는 말이 있습니다.
“어서 봄이 왔으면 좋겠다. 따뜻해지면 점심 시간에 학교에 앉아있지 말고 밖에 나가자”

저도 어서 봄이 왔으면 좋겠습니다. 지금으로써 봄은 제 희망 이기도 합니다. 하루빨리 마샤와 함께 외출하고 싶거든요. 적어도 외출해서는 학교에 앉아서 아무 말 없이 앉아 있는 것 보다는 지루하지 않을 것 같습니다. 물론 전 지루하지 않습니다. 언제 어디서든 그녀와 함께 있을 때에 저는 행복하거든요.




몇일 후면 저의 생일입니다.
오늘은 마샤와 제 생일 파티에 관한 이야기를 했습니다. 제가 물어봤지요… “마샤, 만일 내가 생일 파티를 열게 된다면, 와 줄 수 있겠니?”, 마샤는 아름다운 갈색 빛 눈동자로 절 쳐다보며 대답합니다. “어디로? 네 집? 아니면…”, 그렇게 장소에 관한 이야기를 했습니다. 마샤는 별로 제 생일파티에 오고 싶지 않나 보네요… 원래 고등학생은 생일파티 같은 거 안 하나 봐요…
하하.. 생각해보니 저도 생일파티 안 한지가 벌써 몇 년이 되어가는 것 같습니다. 어리석은 질문이었을까요?


그래도… 제 생일… 마샤와 함께 하고싶었는데.




안녕하세요! 오늘은 제 생일입니다…
왜 이렇게 시끄럽냐 구요? 세계에서 제일 긴 도로를 걷고 있습니다. 왜 인지 모르겠습니다만. 외롭네요. 혼자 있는 생일은요. 예전엔 못 느꼈었는데… 왜 이번 생일엔 이런지 모르겠습니다. 그래서 밖으로 나오면 좀 괜찮아 질까 하고 무턱대고 나와서 걷고 있습니다.
노을 지는 아름다운 하늘 밑에서 걷는 저를 다른 사람이 보면 무엇이라고 생각할까요? 하하.

아! 좋은 생각이 났습니다. 나와 줄지는 모르겠지만… 마샤에게 전화해서 같이 영화를 보러 가야겠습니다. 그리고 꽃다발을 사서 사랑한다고 고백하면 어떨까요?… 한번도 그녀에게 전화해 보지 못했지만 오늘은 용기가 생기네요.


하하…
안타깝습니다. 그녀는 친구의 집에 갔다고 합니다. 어쩔 수 없지요. 마샤가 지금 친구 집에서 재미있는 시간을 보내고 있기를 바랄 뿐입니다.
집에 돌아가야 겠습니다. 가족들이 걱정할 것 같거든요. 내일 제출 해야 할 숙제도 있고요.

너무 오래 걸어서인지… 힘이 드네요. 아! 마침 저 앞에 벤치가 보입니다. 저곳에서 쉬었다가 버스를 타고 돌아가야 겠습니다…


벤치에 앉아서 전 제 휴대폰을 꺼내 들었습니다. 혹시나 마샤가 집에 돌아왔을지… 다시 한번 전화를 해봅니다. 전화벨이 울리네요… “여보세요”. 덜컹! 제 심장이 터질 듯이 뜁니다. 마샤의 목소리를 들었거든요… 그렇습니다. 전화를 받은 것은 마샤입니다. 전화를 걸어놓고… 마샤의 목소리를 들으니 머리속이 새하얗게 변해버리다니. 준비해놓은 대사도 잊어버려 버렸습니다…

앗! 이젠 머리가 아니라 눈 앞이 하얗게 변해버립니다. 왜 그런지 몰라도… 지금 당장 그녀에게 고백해야 할 것 같습니다. 왜 그런지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지금 말하지 않으면 평생동안 제 마음에 담아 두어왔던 사랑한다는 말을 그녀에게 할 수 없을 것 같은 느낌이 들었거든요.
“마샤… 사…”

말을 끝까지 이을 수가 없습니다. “사랑해” 라는 말을 끝까지 이을 수가 없습니다…











“안녕 마샤!”

오늘도 진우 라는 이름을 가진 그가 저에게 인사를 하네요.
진우는 이곳에 온지 1년 반 밖에 안 되서… 이곳 말을 아직 잘 못합니다…

그와 저는 점심을 같이 먹습니다.
그는 저를 좋아하는 눈치인데…
아니 저를 좋아합니다.
지난 발렌 타인 데이 때에 저에게 초콜릿을 선물해 주었거든요.

진우는 말을 잘 하질 않아요. 점심 시간에도 그가 입을 열지 않으니까… 나도 그에게 이야기 하기가 어렵습니다… 그는 정말 저는 좋아할까요?


오늘 진우와 전 영화에 대한 이야기를 했습니다.
전 제가 좋아하는 영화 이야기를 그에게 해줬습니다. 그리고 제가 이곳에 와서 처음 본 영화도요… 제 이야기를 듣고 있을 때 그는 웃고있었습니다. 미소를 짓고 있었다고 할까요?
음… 그러고 보니 그는 항상 저와 대화 할 때 미소를 짓습니다.

빨리 봄이 왔으면 좋겠네요. 그와 함께 점심시간에 밖으로 외출하는 것은 생각만 해도 두근거립니다. 어서 빨리 봄이 왔으면 좋겠습니다.




오늘 진우가 저에게 질문을 했습니다. “내 생일이 다가 오는데… 생일 파티를 할까? 만약에 한다면… 너도 와 줄 수 있겠니?” … 그가 나를 생일 파티에 초대하고 싶은 걸까요? 저도 생일파티를 해 본지 오래되었네요… 그가 저를 생일파티에 초대해 준다면 기꺼이 가겠습니다만… 진우의 친구들도 초대되어 생일파티에 와 있으면 어쩌지요? 저는 그들과는 별로 친하지 않은데… 그래서 전 어디서 생일파티를 열 것 인지 물어봤습니다… 그렇게 그와 전 장소에 관한 이야기를 했지요…



오늘은 2월 24일. 진우의 생일입니다. 그는 저를 초대하지 않았습니다. 제가 그에게 했던 말 때문일까요?

아! 전화가 걸려오네요! 누구에게서 걸려온 전화 일까요?
“여보세요?”

아무 대답이 없습니다. 잘못 걸려온 전화 일까요?
전화기 속에서 자동차 소리 같은 것이 크게 들립니다.
소리가 점점 커집니다.

그리고 드디어 전화를 건 사람이 말을 합니다…
“마샤…”
이 목소리는 진우 인 것 같습니다.

“사…”




그리고는 끊어져 버렸네요.
무언가에 부딪히는 소리와 함께 끊어져 버린 것 같습니다…

무엇을 말하려 했을까요?
혹시… 사랑한다고…
저에게 고백 할 리 는 없었겠지요..

하지만 그렇게 생각 할래요…



왜냐하면…






제가 그를 사랑하니까요…


Comment '12'
  • ?
    暗月 2003.06.27 12:26
    ....이성 문제를 생각하기 귀찮아하는 인종은 어떻게 할까요 =_ ?;;
    (다귀찮아.............;;;;;; 음음.....근데 이 긴걸 다 읽었.........)
  • ?
    Россия 2003.06.27 12:28
    그런 인종이 있을리가......요?...^^
    사랑하기 위해 태어난 사람인데요..
  • ?
    마이데이 2003.06.27 14:45
    머가 이렇케 길어혀ㅛ.ㅜ.ㅜ 읽기 귀차나효.ㅜ.ㅜ
  • ?
    №.루브도™ 2003.06.27 16:13
    곧바로 내렸음


  • ?
    으하하하 2003.06.27 16:21
    이글 퍼오신거 같은대..ㅡㅡ....이글 쓸라믄 엄청난 시간이 필요함다..

    안퍼 왔으면 말고용...

    흠..그런대 퍼온듯..ㅡㅡ
  • ?
    ØЦЁЯ 2003.06.28 01:53
    내용이 좀 길군요.;


  • ?
    Россия 2003.06.28 02:11
    제가 쓴글 맞구요.. 예전에 써놓은 글 2개를 중간에, 그리고 끝에 삽입해 글이 길어져 버렸네요... p.s - 마샤 는 마리아의 애칭입니다... (물론 영어 애칭은 아니구요)...
    제 아이디 보이시죠? Россия <- 이거요. 러시아어로 러시아 라는 뜻입니다.. (로씨야 라고 읽기는합니다만)... 이글에서 다루고있는 제 첫사랑이 러시아출생이기때문에...
  • ?
    쿠크다스 2003.06.28 08:17
    정말 이 이야기 사실인가요? 무슨 영화 읽은 기분..ㅎㅎ;;
    글재주가 좋으셔서 재밌게 읽었어요
    좋아하시는 분이 외국사람인가 보네요?
    국경을 초월한 사랑..ㅎㅎ;
    재밌게 읽었어요^^
  • ?
    Россия 2003.06.28 09:26
    잘 읽어주셨다니 기쁘네요..
    위의 코멘트 보시면 아시겠지만 러시아인..이랍니다 ^^
  • ?
    NPC 2003.06.28 13:40
    조금 읽다가 갑자기 스크롤바 보니 헉! 너무 길어서 그냥 내렸다는..
    1부,2부 나누면 읽기 편할건데
  • ?
    №.일당백™ 2003.06.28 19:37
    저도 곧바로 내렸음 -_-
  • ?
    달마다하자 2003.06.28 21:31
    -_-;;;;;;죄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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