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집은 사실 제가 어릴때 아버지의 방황으로 인하여 ..

솔직히 말해서 그때까진 집안 사정이 여러분들이 말하시는 "가난" 이였습니다.

지금은 아버지께서 마음을 잡으셔서 3년만에 자그마한 아파트도 장만하고, 그동안 못해주셧다

면서 저에게 좋은 컴퓨터 한대까지 사주셧습니다.

어제 일어난 일입니다..

저희 아버지께서는 냉동업(에어콘,횟집의 횟통같은것을 제작 , 고치는일)을 하고계십니다.

그런데 요즘이 장마철이라 비가 많이 와서 한달동안 쉬셧기땜에 집안 사정이 안좋습니다.

그래서 어머니께서는 아버지가 자꾸 카드로 현금서비스를 하시니까 카드를 일시 중지해버렸습니다.

바로 여기서 화근이 일어난거죠..

안그래도 일거리가 없으셔서 고민하시던 아버지 , 특히 성질이 욱하셔서 한번 열받으면 몇일

주채를 못하시는 아버지가 폭팔하신것입니다..

자랑은 아니지만 제가 시험성적이 엄청 떨어져서 안그래도 기분이 안조으셧는데 ...

아버지께서는 어머니에게 듣도 모한 욕을 하시고 ..

제가 있어서 그런지 때리지는 않더군요..

그리고는 분노하셔서 집안에 있는 살림살이를 .. 왠만한걸 마구 던지시면서 뿌수시더군요..

(프린터 , 선풍기 , 티비) 등등 ...

어머니는 우셧습니다..

저 사실 어립니다 도움도 안되고 집에 앉아 밥만 축내는 그런 놈입니다..

하지만 어머니께선 사실 아버지 몰래 일찍 아침에 나가셔서 병원에 다니셧습니다..

전 몰래 가봤거든요..

과다피로인가? 그걸로 아는데 ..

전 너무 열받았다고 해야하나요? 아버지가 원망스러웠습니다 ..

이상황에서 울면 어머니가 더 힘들어 하실거 같았습니다..

혀깨물고 자는척하며 울었습니다..

그런데 아버지가 오늘 아침에 일어나셔서 어머니하고 살기 싫으시다고 , 이혼하고싶다고 하셧

습니다..

전 어릴때 부터 가족이랑 같이 잇는게 소원이였습니다..

아버지는 일때문에 매일 11시 이상 되야 오시고 어머니는 10시 30분 되야 오십니다

전 그때까지 5살때부터 집에 혼차있었고 , 거의 생활화 되었습니다...

전 두분이 이혼하는게 싫습니다..

고작 30만원떄문에 저희 가정 꺠지게 하고싶지 않습니다..

제가 돈도 벌고 싶지만 .. 그것도 안될꺼 같네요

제가 어떠케 해야할까요???????

우리집 이제 겨우 안정찾았습니다

아빠 마음차리고 엄마 열심히 일하고..

그리고 전 이렇게 인터넷도 하고요 ..

어떻게 해야할지 좀 가르쳐주세요 정말 빌고싶습니다...
Comment '8'
  • ?
    사랑에눈뜬놈 2003.07.26 10:53
    언제나 희망은 옆에있습니다..

    어떻게는 살려고 노력하면 사는것이고 이미 포기 했다면

    다신 일어 나기 힘든상황이 되는것이 구요..

    제가 나이를 모르겠는데.. 학생 이신거 보니

    방학을 이용해서 신문 배달 주유소 편의점 어느정도 계산하는법만있으면

    충분히 할수있죠..
  • ?
    마징가Z 2003.07.26 10:57
    저같은 경우에는 아버지께서 그렇게 화내신 적은 없지만 저희 아버지두
    성격 욱 하시면 난리 납니다(우리차 몰래박치기하고 도망간 사람 끝까지 추적해서 dog패듯이 패신적이 있음 ㅡ.ㅡ;;)
    하여간 제 생각으로는 아버지와 어머니를 화해 시키는 것이 우선이라고 생가합니다. 조그만 케익이랑 몇가지 먹을꺼 사다가 작은 이벤트라도 열어드리면
    화가 풀리실거 같네여 ^^; 힘내세여
  • ?
    자두맛알사탕 2003.07.26 11:00
    ㅋㅋ마징가님아버지 쥑인다
  • ?
    루브도 2003.07.26 19:36
    자두맛알사탕님 웃음이 나오세요? -_-+

    꿈꾸는소년님.. 닉네임 그대로..꿈을 꿔보세요..좋은 쪽으로..

    그리고 아버지를.. 한번 눈물 흘려가며 하소연 해보세요.

    조금은 나아질겁니다^^

    너무 한탄하지는 마시고요^^

    희망은 있습니다! 하지만 떄를 놓치면 없어지는 법입니다.
  • ?
    프렌치카페 2003.07.27 08:41
    ㅠ_ㅠ; 이혼은 나쁜것이여 , ㅠ_ㅠ; 자랑할 일은 아니지만 , 저희 아빠엄마가 이혼해서 , 할머니댁에서 살고잇는데 , ㅠ_ㅠ; 역시 부모없는 서러움 ,
  • ?
    홈쇼핑 2003.07.27 22:19
    전16인데 아버지 돌아가셨어욤 ㅠㅠㅠ

    이혼은 않되요
  • ?
    프레이야 2003.07.28 10:55
    부모님의 결혼기념일을 아신다면..
    작은 이벤트를 준비하는것도 괜찮아요...ㅇㅅㅇ)/
  • ?
    『미니다』™ 2003.07.29 06:52
    저희가족은 몇일이따 화풀리는데..아무리 싸워도.. 최고가 1주일 ㅡㅡ

    끝가지 희망을가지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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