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베이징올림픽 본선 티켓을 노리는 일본대표팀의 에이스 다르빗슈 유(21.니혼햄)가 한국대표팀에 도발적인 발언을 거듭했다. 비디오테이프를 본 결과 특별히 신경쓰지 않고 평상시처럼 던지면 한국타자들을 제압할 수 있다는 말이다.

다르빗슈는 지난 20일 퍼시픽리그 MVP를 수상했다. 올해 15승5패 방어율 1.82를 기록, 21살의 나이로 최고의 영예를 누렸다. 이날 시상식장에서 다르빗슈는 "대표팀 미팅에서 한국타자들의 타격장면을 대충 봤는데 하던 그대로 던지면 괜찮을 것 같다. 타격 수준은 일본타자들이 낫다. 어떻게든 제압할 수 있겠다"고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다소 한국타자들을 깔보는 뉘앙스를 풍겼다. 대충 한국타자들을 훑어보니 대수롭지않은 것 같다는 투였다. 일본타자들보다 한 수 아래이니 가볍게 제압할 수 있다는 의미이다. 대표팀 에이스 다운 강한 자신감이겠지만 어린 투수의 만용으로도 비쳐지고 있다.

다르빗슈는 오는 12월 2일 대만에서 열리는 아시아 예선 2차전 한국전 선발투수로 유력하다. 일본에서는 사와무라상과 리그 MVP를 동시에 수상한 대표팀의 에이스인 만큼 최대의 라이벌인 한국전 선발 등판을 당연시하고 있다.

김경문 감독도 "150km가 넘는 강속구에 떨어지는 포크볼까지 던진다. 공이 타자 앞에서 위로 떠오르기 때문에 상당히 치기 힘들 것 같다"고 경계한 바 있다. 실제로 대표팀은 일본전 선발투수로 다르빗슈를 상정한 전략을 구상하고 있다. 과연 김경문호의 한국타자들이 다르빗슈의 높은 콧대를 보기 좋게 꺾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Comment '3'

포인트 안내 - 글 작성: 20 / 댓글 작성: 2

List of Articles
번호 카테고리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681 중복일지 모르지만;;; 손오반의 분노 9 7 ⓢ.Tank 11.23 3985
680 심심한대 심리테스트 7 4 고동빤쯔 11.22 2430
679 세상만사 연정품은 퇴원환자에 피살된 간호사 2 2 깐밤 11.22 1532
678 세상만사 중국, 스튜어디스 선발에 웬 수영복 심사? 8 3 지아야 11.22 5254
677 세상만사 “달나라 가실 분!”… ‘우주공항’ 내년 시공 지아야 11.22 2479
676 세상만사 동해 울릉분지서 초대형 가스하이드레이트층 매장 확인 4 3 깐밤 11.22 2087
675 세상만사 박막 트랜지스터, 값싸고 100배 빠른 제작기술 개발 휘어지는 노트북 '눈앞' 3 1 지아야 11.22 1480
674 세상만사 이 책상을 뚫을수나 있을까요.. 13 7 라매11 11.21 1789
673 we are but man rock!! 18 12 쿠릉이 11.21 3779
672 세상만사 지구 역사상 최대 거대 절지동물 화석 발견 1 지아야 11.21 2516
671 세상만사 요즘 학생들..‘휴대전화용 책상 구멍을 뚫어라! 32 15 지아야 11.21 5083
670 세상만사 정후겸과 담덕, 사극 '수염의 법칙'을 깨다! 지아야 11.21 2314
669 세상만사 무주서 초등생이 보낸 '주소없는 편지' 배달 1 1 지아야 11.21 1468
668 세상만사 라면, 얼마나 드십니까? 4 1 지아야 11.21 1816
667 세상만사 "내년부터 청소년성범죄자 사진공개" 3 1 깐밤 11.21 2459
666 문학수업에 회의를 느낀 고교생 5 3 오랜기다림 11.21 2923
665 세상만사 앞당겨진 초스피드 시대 … ‘코리안 타임’은 여전 깐밤 11.21 1280
664 세상만사 "답 쓸 시간 왜 안줬냐" 수험생 부모, 교사 폭행 12 8 깐밤 11.21 2408
» 세상만사 다르빗슈 또 '도발', "한국 타자 별 것 아니다" 3 2 깐밤 11.21 1525
662 세상만사 '최홍만 vs 표도르' 12월 31일 맞대결 추진 중 3 1 깐밤 11.21 2190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3643 3644 3645 3646 3647 3648 3649 3650 3651 3652 ... 3682 Next
/ 368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