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나 인터넷에서 하도 떠들어대서 다들 아실 것입니다. 멜라민은 공업용으로 쓰이는 물질인데 버젓이 이를 우유에 넣어서 제조하고 있었던 겁니다.
일반 식품도 아니고 우유, 분유 등 아기가 먹는 식품에....분노는 더욱 상승
시작은 아기들이 먹는 분유로부터 시작이 되었는데 이를 먹은 아기들이 신장결석등의 질병을 일으키면서 문제가 눈덩이처럼 커졌습니다. 일반 식품도 아니고 분유라서 그런지 소비자들은 더욱 불안해지고 분노하는 것 같습니다.
왜냐구요? 자기 자식이 먹는건데 부모라면 민감할 수 밖에 없지요. 더군다나 많은 관심과 보호가 필요한 아기라면 말이죠.
중국 내 소비자들도 자국의 제품을 전혀 믿지 못하게 됬는지 외제품을 구하러 다닌다는 소식도 들립니다. 베이징 올림픽으로 전세계에 자국의 이미지를 크게 개선했다고 자부하고 있었을텐데 중국인들 표정이 많이 어두워졌을 것 같습니다.
올림픽으로 인한 이미지 개선....멜라민으로 다 파먹는구나....
그런데 이미 이같은 사건은 해당 기업뿐 아니라 중국 당국도 파악하고 있었다고 합니다. 그러나 갑자기 파문이 확산되면서 폭발하게 되었는데요. 제가 생각하기론 아마 올림픽 때문이었던 것 같습니다. 한창 올림픽으로 전세계 이슈를 선점하고 있는데 이같은 사건이 터지면 올림픽이 큰 타격을 받기 때문이죠. 그래서 최대한 침묵하고 있었던 거 같습니다.
인터넷을 둘러보면 관련 기사 댓글이 정말 최악입니다. 안그래도 그동안 중국산 제품에 대해 불신이 많았는데 이 사건으로 더 부풀려진 것 같고, 또한 동시에 중국에 대한 반감도 커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이전 중국에 대한 근거없고 감정적인 악플에 대해 반박을 해왔던 저로서도 어찌할 도리가 없는 상황입니다. 사건이 빨리 마무리되길 바랄 뿐입니다.
아무리 그래도 중국에 대한 무조건적인 반감은 자제를 해야....
우리나라 사람들의 중국에 대한 거부감과 최근 불거진 중국내 혐한 감정이 아우러지면서 우려가 많았던 게 사실인데 이번 사건으로 더욱 문제가 커지는 건 아닌지 걱정이 됩니다.
중국 위생이나 식품상태는 대충 다알고 있지않나요.
거기에 좀 더 초 업그레이드 된 것이죠.
그리고 대상이 아기라는 점 과 전세계외 중국 당국의 어머니들의 분노를 살만한 일이죠.
무조건 적인 반감자제라는 말은 이제 허울좋은 말일뿐 아닌가요.
이성적으로 언제까지 대쳐 해야할런지요. 똥배짱으로 밀고나오는 중국인데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