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7577 추천 0 댓글 9

게임이 처음 게이머들에게 선보일 때 그 게임의 특징 만큼 눈길을 사로잡는 것이 바로 광고입니다. 많은 게임들이 화려했던 광고를 뒤로 안고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진 경우가 많긴 하지만, 최근 눈에 띄었던 게임 광고들을 한번 살펴보았습니다.

14570_2_5.jpg

불멸 온라인
- '게임 마케팅'이 활발하게 회자되는데 일조했다

불멸 온라인은 '쉽고 편하다'는 컨셉하에 광고를 전개했습니다. 한 동안 네이버를 독식하다시피했던 것은 둘째 치고(지금도 나오더군요 ;;), 불멸홈쇼핑-두분 토론 패러디 등이 재미와 흥미를 더했죠. 특히 게임광고를 홈쇼핑 컨셉으로 제작한 것은 발상의 전환이었다고 생각.

하지만 무엇보다 이색적인 것은 라디오 광고를 했다는 것인데 주부들이나 이동시간에 차에서 주로 라디오를 많이 듣는 직장인들까지 노렸다는 점은 기발합니다. 이 모든 것을 시행하는데 얼마의 비용이 들었는지 사실 궁금하네요.

14189_2_2.jpg

앨리샤
- 말과 '아이유'의 이야기?

앨리샤에 대해 말할 때 아이유가 빠지지 않습니다. 하지만 개발사의 선견지명이 불러온 엄청난 행운이라면 결코 쉽게만 말할수는 없을 것입니다.

아이유가 확실하게(?) 뜨기 전 일찌감치 모델로 점찍어둔 개발사의 혜안에 박수를 보낼 수밖에 . 프라임 시간대의 지상파 광고는 스타크래프트2보다 더 감흥이 왔습니다. 뭐, 아이유 효과를 확실히 챙겼으니 딱히 뭐라 할 말이 없네요.^^

14731_2_2.jpg

드라고나
- AV스타와 온라인게임은 궁합이 맞나

일본AV배우 아오이소라를 모델로 발탁하였다는 것은 당연히 핫이슈로 떠올랐습니다. 그리고 이은퇴한 성인배우를 다시 이슈화시키며 그 이미지에 걸맞는 이벤트 전략을 세워 유저몰이에는 일단 성공한 것 같네요. 하지만, 받아들이는 입장에서 솔직히 좀 불편했었습니다.

목적을 위한 수단 역시 어느 정도 대중에게 공감이 가야 한다고 생각되거든요.

 

앞으로도 많은 게임들이 출격 채비를 하고 있습니다. 게임뿐만 아니라 그 런칭 마케팅에도 관심이 있는 1인으로서 더 기발하고 더 참신한 광고들을 기대해봅니다.

Comment '9'
  • ?
    U+ 2011.03.25 14:20
    소라 아오이 아직 은퇴안한걸로 아는데..
  • ?
    설후 2011.03.26 08:52
    소라누님 3월 최신작도 소장중입니다 물론 2011 년산 아직 현역이십니다
  • ?
    보도 2011.03.28 10:28
    지적 감사합니다. 아오이소라가 현역이라는 팩트는 정말 몰랐고 상상도 못했습니다. 요즘 자꾸 실수를 하네요. 죄송하구요. 현역이라면 AV배우로서의 현역이 맞는거죠? 그렇다면 정말정말 쇼킹한 일이네요. 현역AV배우를 홍보에 활용해도 아무런 문제가 없다는게 신기할 따름이군요. ^^
  • 천무 2011.03.28 10:33
    #보도
    AV배우를 홍보에 활용하는게 문제가 될만한게 먼지..?
    그렇게 생각하시는 글쓴이님이 더 신기하네요..

    AV배우들이 무슨 범죄자들도 아니고.. 사회에 악 영향을 주는 사람들도 아닌데
  • 크리티컬 2011.03.28 19:35
    #천무
    걍 개인적인 생각이신데..AV를 싫어하는게 문제가 될만한게 먼지..?
    그렇게 생각하시는 님이 더 신기하네요..
  • 천무 2011.04.05 22:37
    #크리티컬
    글을 좀 생각하고 읽으시길^-^
  • MarkNoon 2011.03.28 10:39
    #보도
    AV배우가 모델하면 안되는 이유가 뭔지..
    연예인들이 모델하는건 괜찮고 AV배우가 모델하는건 안된다는 논리인가요?
  • ?
    란츠세이버 2011.03.28 14:45
    AV배우가 모델하면 좋아~
  • ?
    보도 2011.03.29 22:41
    지적글 감사합니다. AV배우를 모델로 쓰는 것에 대한 제 생각을 밝힌 글이라고 그냥 단순하게 생각해주셨으면 합니다. 꼭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생각해야 되는 것은 아니잖아요? ^^ 저는 문제가 있다는 견해입니다. 특히 단순히 모델로 발탁한 시기에는 전혀 거부감이 없었습니다만, 이를 활용한 프로모션에서부터 비판의 각을 세우기 시작했습니다. 불편하게 생각하신 분들에게는 양해를 구합니다.

포인트 안내 - 글 작성: 30 / 댓글 작성: 3

List of Articles
번호 카테고리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2766 칼럼 언제까지 게임은 마녀사냥 되어야 하나? 22 7 무량수 03.23 9719
2765 나도한마디 무엇이 아이들을 게임하게 만드는가? 6 2 더블메인 03.23 4693
2764 나도한마디 PC게임의 온라인화... 아바사자 03.22 4348
» 칼럼 최근 게임광고 들여다보기 9 보도 03.22 7577
2762 칼럼 여성부, 여성문제 등한시, 권력에 혈안 19 4 하데스 03.18 8273
2761 칼럼 부분유료화, 한국 게임시장 변화를 말한다. 4 심쇼 03.17 6293
2760 나도한마디 강화가 아닌, 더강한걸 "만든다" 12 마루 03.14 8110
2759 나도한마디 하나의 게임에서 서버별로 테마가 다르다면....? 7 연휘가람 03.13 5131
2758 나도한마디 네임드 독식은 개발자 탓 아닌가? 28 어린왕자 03.12 7598
2757 나도한마디 테라가 조금만더 바뀌었으면 .. 6 audry 03.10 6476
2756 나도한마디 유저가 유저를 통제한다고? 58 프로유레카 03.10 11222
2755 나도한마디 시대을 앞서간 온라인게임..!!프리스트 23 3 민들레영토 03.09 29156
2754 칼럼 게임이란 무엇인가? (게임이 가져온 사회적 문제와 그 해결책에 대해서....) 5 4 무량수 03.08 7920
2753 나도한마디 1랩을 탈출하는데 1달 이상이 걸리는 게임이 있다면... 24 히요 03.08 6970
2752 기획&분석 fps모드열전. 좀비모드 1 1 허경영축지법 03.07 6547
2751 칼럼 AOS장르에 대해서 논하다. 18 레이머스 03.05 11655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62 63 64 65 66 67 68 69 70 71 ... 239 Next
/ 2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