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프리스타일 풋볼에서 진행중이 이벤트입니다.
내용을 요약하자면 수비수를 생성하면 스폰서아이템[경험치 더주는 캐쉬템]을 주고,
레벨 10을 달성하면 10,000포인트를 준다는 내용입니다.
왜 이러한 이벤트가 진행이 된 것일까?
프리스타일 풋볼을 해보신 유저들이라면 아시겠지만
현재 프리스타일 풋볼의 포지션 비율은 정말 최악입니다.
넘쳐나는 공격수에 비해 턱없이 모자란 수비수.
요즘들어 미드필더들도 조금 줄어든 느낌이 듭니다.
그 이유는 축구를 보시면 아시겠지만
공격수가 많은 기회를 놓치다가 한골을 성공시키면
그 선수를 관중들에게 좋은 선수로 기억됩니다.
수비수가 많은 슛팅을 막아냈지만 한번의 실수로
상대팀에게 골을 허용하면 광중들은 그 선수를 좋게 평가하지는 않습니다.
[예전에 비하면 나아졌지만 지금도 그러한 경우가 많이 있지요.]
그러한 마인드가 프풋유저들에게 인식되어 수비수들은 아무런 매력요소도 없거니와
한번의 실수로 욕을 먹는 포지션이 된 것입니다.
그것이 쌓이고 쌓여 결국 포지션 불균형이라는 지금 상황까지 이르렀습니다.
결국 JCE는 수비수들의 숫자를 늘리기 위해 이벤트를 진행하였지만,
글쎄요. 저는 저 이벤트가 딱히 효력이 있을 것 같지는 않습니다.
만포인트가 프풋에서 쉽게 벌 포인트는 아니지만 그렇다고 어렵지도 않습니다.
게다가 집훈 보상 이벤트로 고렙들은 포인트가 넘쳐나는 상황.
굳이 만포인트를 위해 수비수를 키울 매력이 없는 것입니다.
그나마 라이트 유저들이 이벤트에 의해 아마리그에서는 수비수들이 많이 있지만
프로리그에서는 여전히 수비수가 부족한 상황입니다.
이벤트를 하여 사람들의 관심을 끄는 것은 좋은 것입니다.
하지만 왜 사람들이 수비수를 안하는지 파악하고, 그점을 빠르게 개선해야 하지 않을까요?
그걸 찾아내지 못한다면 이벤트가 끝난후에는 수비수가 부족한 상황이
다시 또 반복될 것입니다.
다른 게임들도 마찬가지 입니다.
현재 수많은 게임들이 설을 기념한다며 이벤트들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제가 모든 게임을 본 것은 아니지만 대부분의 설 이벤트들은
게임의 접속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게임을 계속적으로 이용하는 유저들을 위한 것도 있겠지만
신규유저나 휴면유저들을 다시 불러들이기 위함도 있습니다.
그렇게 신규나 떠났던 유저들을 이벤트로 불러들인 그후....
그 다음 그 유저들을 어떻게 지속할 것입니까?
또 이벤트로 그들을 붙잡을 것인가요?
이벤트를 하는 것은 유저로써 좋은 일입니다.
하지만 사람들이 떠나거나 접하려 하지 않는 문제를 찾아내어 업데이트하는 것이
이벤트보다 사람들을 더 불러모으지 않을까요????
어떻게 이벤트를 할 것인가를 고민하기보다 어떻게 게임을 개선해 나갈까를
생각했으면 좋겠습니다.
빅뱅은 왜데리고온거니
그럴바에 서버나 더구축하던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