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이 생각하는 적정 요금

예전이나 지금이나 좀 여유있게 게임을 즐기려면 돈이 필요합니다. 게임도 하나의 상품이고 유저는 일종의 소비자인 셈이어서 가상 세계를 매개로 이루어지는 판매자와 소비자의 관계입니다.

게임:유저=판매자:구매자

과거 정액제가 득세하던 시절엔 정액 요금이라는 장벽이 있어서 돈 쓸 생각이 없으면 해당 게임은 그림의 떡이었고, 현재 부분유료제가 대세인 상황에선 비록 게임 자체는 얼마든지 돈이 필요없이 무료로 즐길 수 있지만 좀 더 편리하고 여유로운 게임 진행을 위해서는 어느 정도의 돈을 써야 하는 것이 사실입니다.


그래서 과거에는 정액제에 거부감을 느끼거나 정말 능력이 없거나 하면 새로이 오픈 베타 서비스를 시작하는 게임에만 몰려 다니며 철새와 같은 그것을 하는 베타족이 크게 이슈화 되었었고, 현재는 유저가 지나치게 게임 밸런스를 해치는 유료 아이템에 거부감을 갖거나 터무니 없이 높게 책정된 유료 아이템의 가격에 분노하는 등의 일이 잦습니다.

어느 요금제든 돈과 밀접함

뭐, 온라인 게임도 산업이라 돈하고 밀접한 관련을 가지는 것은 당연한 얘기겠지만 그간 온라인 게임 시장의 변화는 항상 돈에 의해서 이루어져 왔습니다.

첫 상용화 온라인 게임이 등장했을 때도 돈이 되는 차세대 사업이라는 비전을 가지고 있었을테고 한창 너도 나도 대박의 꿈을 쫓아 게임을 만들었을 때도 이거 잘만 하면 돈 좀 되겠구나 하고 뛰어 들었을테고 요금제 트렌드가 정액제에서 부분유료제로 옮겨 가고 있을 때에도 부분유료제가 돈이 좀 더 되겠구나 하고 바꿨을 것입니다. 그리고 현재 세계 진출을 꿈꾸고 있는 것도 폭 넓은 시장에서의 돈벌이를 위한 거고 국가에서 차세대 성장 동력으로 게임을 선정한 것도 마찬가지일 것입니다.

돈에 관련됐으면 어쩔 수 없는, 뻔하고 다들 아시는 것들을 나열해 봤습니다.

이렇게 돈에 의해서 변화한 온라인게임 시장에서 여러분들이 생각하는 적절한 이용 요금은 과연 얼마 정도 일까요? 이게 별거 아닌 것 같아도 지금 많은 유저들이 공감하는 정도의 액수가 앞으로 오랜 시간동안 온라인 게임 시장에서의 패러다임을 형성할 수 있을 겁니다.

보편적으로 인정되는 자연법과 비슷한..

과거 정액제가 주류였던 시절엔 정액 요금이 4,5만원에 달하는 게임도 있었습니다. 영웅문 시리즈가 그랬던 걸로 기억합니다. 리니지는 거의 변함없이 약 3만원의 정액 요금을 받고 있구요. 그리고 현재 부분유료제 하에서는 가지각색인데 던전앤 파이터의 경우엔 각종 기념일마다 내놓는 패키지 아이템의 가격이 3만원 내외입니다.




여기서 설문조사!

※ 당신이 생각하기에 한달 기준으로 게임에 쓸 수 있는 가장 적당하다고 생각하는 금액의 최대치는 얼마입니까? (현거래를 이용한 금액 제외)

설문조사 종료일 : 2009-10-30 참가자 : 70명
	한달 기준으로 게임에서 쓸 수 있는 가장 적당하다고 생각되는 금액의 최대치는? 1 5만원 이상   3 (4%) 2 4-5만원 가량   1 (1%) 3 3-4만원 가량   4 (5%) 4 2-3만원 가량   13 (18%) 5 1-2만원 가량   29 (41%) 6 5천원-1만원 가량   14 (20%) 7 5천원 이하   6 (8%) 8 기타   0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