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믹 액션 대전게임, [겟앰프드]가 새단장을 하였습니다.
겟앰프드는 이미 오래 전 부터, 오픈 하자마자 최고의 인기를 구가하며, 현재 동일장르에서는
명불허전, 최강대전게임으로 군림하고 있습니다.
겟앰프드가 오픈 했을 당시에는, 엄청난 센세이션이였다고 봅니다.
당시 쏟아지는 MMORPG에 맞서, 그 간 다양한 장르를 시도한 여러 게임이 있었지만
포트리스와 BNB 이후로는 많은 게임들이 실패를 거듭 했습니다.
하지만 제가 본 겟앰프드의 오픈초기는, 상당한 파괴력이 있었고
살벌한 대전게임에 못지 않은 코믹함 또한 많은 유저들에게 참신함을 보여줬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사실성이 높은 무기들과 다양한 직업들이 한 때 어우러져, 현재 온라인 다대다 대전액션에
한 획을 그었다고 생각합니다.
실제로 저는 겟앰프드를 베타테스터 부터 해온 유저로서, 겟앰프드에 대한 남다른 애정이
있다고 자부합니다.
요번 겟앰프드에 개편으로 많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사실 겟앰프드의 초기는 다양한 연령대를 가진 유저들이 꽤나 있었다고 봅니다.
하지만 장르의 한계라는 것이, 다양한 연령대를 붙잡지 못하게 되어 버렸습니다.
그러면서, 겟앰프드의 스타일은 점점 아동화 돼가고, 고등학생이 주를 이루었던 초기와는 다르게
초·중학생들의 강세가 점차 두드러졌습니다.
이렇게 겟앰프드는, 초중학생 유저들을 붙잡기 위한 게임연령제한을 7세 이상으로 변경하였고
그로인해, 다양한 악세서리와 많은 무기들의 외형변화를 겪었습니다.
도끼와 전기톱, 니퍼, 야구방망이 등 대전액션게임과 사실성의 꽃이 결국 추구하던 것과
다르게 아동화가 되어버렸습니다.
도끼는 치즈도끼로 와해되고, 전기톱은 아이스크림 막대로 바뀌었으며 야구방망이는 에라
머리로 변경되었습니다.
이 것이 불과 몇 년 전 입니다. 이에 대해 많은 겟앰프드 유저들의 불만이 쏟아졌고
이 개편으로 인해, 신규유저들도 많이 받아들였지만, 올드유저를 떠나게 하는 이유에
한 몫을 했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겟앰프드는 여러 시행착오를 겪은 것이라 봅니다.
그래서 겟앰프드는, 다시금 올드유저를 모으기 위해 새단장, 즉 하드코어모드를 추가하였습니다.
15세 이상 유저만 가능한 이 하드코어 모드는, 혹, 예전에 겟앰프드를 보는게 아닌가 합니다.
스샷을 봅시다.
보시다시피, 정말 엄청난 격변이 아닐 수 없습니다.
사실 저는 겟앰프드의 올드유저로서 이 날 만을 손 꼽아 기다린게 아닐까 합니다.
UI디자인의 변경사항 입니다.
이전의 겟앰프드와는 다르게, 정말 하드코어 적인 느낌이 물씬나네요
위 스샷들과 같이, 현재 겟앰프드를 이용하는 15세 이상유저에 화면이 되겠습니다.
저 같은 경우는, 겟앰프드를 오랫동안 즐겨왔던 유저였고
변화가 있어도 나름 즐거운 맛이 있기 때문에 계속 해왔지만
그래도, 초기와는 다르게 너무나 아동화된 겟앰프드에 대해선 사실 암묵적인 실망감이
없지 않아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요번 개편으로, 얼마나 많은 올드유저들이 올지는 모르지만
새삼 기똥찬 도전과 시도가 아닌가 합니다.
대한민국 온라인 대전액션 게임에 한 획을 긋고 있는 겟앰프드
항상 가까이서 응원해 보겠습니다.
위 사진과 동영상은 겟앰프드 홈페이지에서 퍼왔습니다.
좋음 하드코어 만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