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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몬마스터즈에 대해서는 한개의 글도 없네요. 그렇게 무시당할 만큼의 게임성도 아니고 상당히 관심을 가질만한 게임인데도 불구하고 한개의 글도 없다니 디지몬마스터즈를 즐기는 유저로써 살작 기분 나빠질라고 하다가 내가 쓰면 될것을 그렇치요 ~

디지몬마스터즈 하면 역시 어린학생들의 만화 디지몬어드벤쳐 생각이나죠

오픈당시 저도 만화생각에 할까 말까 참 고려를 했던 게임입니다. 그런데 막내둥이가 잘보는 만화라 관심이 좀있다보니 오픈날 접속을 하게 되었습니다. 캐릭터가 직접적인 공격이 아니라 파트너몬 에게 공격 명력을 내림으로써 대신싸우게 만든 만화영화와 동일한 게임 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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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여타 많은 게임들이 각종 직업들이 난무하여 많은 캐릭터들을 쏟아내는 반면 디지몬마스터즈는 단 3명의 테이머를 선택할수 있었습니다. 특징은 남캐릭 여캐릭일뿐 다른건 찾을수 없습니다 아무래도 주된 목적은 몬의 부각이기 때문일거라 생각합니다.

저는 원래 온라인 게임만하면 여캐릭을 하는 터라 가운데 여캐릭을 골라서 게임을 즐겨 보기로 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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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기에 파트너몬을 3종류를 서비스하고 있는 디지몬마스터즈, 아마도 만화영화에서 대표적인 몬들인듯 싶다. 역시 이번에도 가운데 라라몬을 선택해서 게임을 들어가기로 했다 ( 하지만 중간에 후회를 ㅜㅜ )

현제 파트너몬중 가장 인기있는 몬은 아구몬이다. 그도 그럴것이 스킬의 파워가 헉 소리날만큼 강하기 때문에 라라몬을 선택한 저로써는 눈물나게 부러워 좌절을 할뻔했다는 전설이 내려온다. 만화영화의 주인공이 아구몬이라는 막내둥이의 말을 듣고 게임속에서도 아구몬의 파워를 막강하게 만들어 놓은 것일꺼야 라는 나의 비관적인 예상까지 하고 나섰던 기억이 새록새록.....

하지만 운영자는 공평했다 라라몬은 비록 성장기, 성숙기, 완전체, 까지는 눈물나게 벨런스에서 안맞는다고 불평하지만 결국 궁극체 "로제몬" 에서 너무 잘맞아 떨어진 밸런스에 그동안의 마음고생이 눈녹듯 녹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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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타의 지존 가오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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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거리몬 이라고는 하는데 장거리와 무관한 라라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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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킬 막강파워 뽀대의 지존 아구몬

 

3가지의 파트너몬만 특화 되었던 오픈초기와는 상관없이 지금은 많은 그외의 몬들이 점점 특화되어지고있다. 유저에게 여러가지 몬들을 키울수 있는 방법들이 속속히 패치됨에 따라 이것 저것 맘 내키는 대로 키울수 있는 즐거운 비명이 여기 저기서 들린다. 다만, 게임머니가 많이많이 지출된다는 점이 좀 속쓰리지만 말이다.

필자도 라라몬 42랩을 찍고 다른 몬을 키워 보고 싶어서 수없이 도전했으나 다 강화에서 날아가고 결국 메라몬과 도베르몬만 부화를 성공 시킬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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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몬마스터즈의 묘미는 역시 몬의 뷔페? 자신이 원하는건 노력만 한다면 결국 얻을수 있고 각자 몬들의 특성과 스킬이 다르기 때문에 키우는 재미또한 솔솔하다. 결코 파트너몬을 능가하면 했지 모자르단 생각은 들지 않았다.

디지몬마스터즈는 몬들에게 특징을 심어 넣어 유저에게 강화의 불시를 당기게 만들어 놨다. 바로 부화시킬 용병알에게 5단성공 이라는 명목을 접목 시킨것이다.

 

디지몬마스터즈 용병부화 인첸트 단계별 상황

1단계 : 실패확률 존재, 테이머와 합류불가

2단계 : 실패확률 존재, 테이머와 합류불가

3단계 : 실패확률 존재, 테이머와 합류가능, 100% 미만의 키를 가지고 태어남 ( 루저 )

4단계 : 실패확률 존재, 테이머와 합류가능, 100% 이상의 키를 가지고 태어남 ( 크리터지면 대박 )

5단계 : 실패확률 존재, 테이머와 합류가능, 110% 이상의 키를 가지고 태어남 ( 강화의 마지막 단계 )

 

5단계는 거의 신의 단계로써 실패하는 확률이 너무 높아서 많은 돈을 퍼붇는 유저가 상당수가 차지한다 하지만 운좋은 유저는 단 한번의 실패없이 5단까지 바로 직행하는 행운을 얻는다. 온라이프에서 그 예를 가진분이 두분이 신적인 강화율은 보여주었다 ( 확인은 게임겔러리에서... )

 

용병부화 라는 컨텐츠는 어린학생들과 성인들에게 묘한 묘미를 제공해 주었으며 오픈때부터 현제까지 끊임없이 용병부화에 목숨을? 받치는 유저들이 엄청나게 많이 존재함을 데이터 수급량에서 알수 있었다 데이터 500장 구해서 상점가로 달려가서 팔면 대충 30분이면 500장은 흔적도 없이 팔려나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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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낮인데도 1채널 미키 부근에 서로 물건을 팔고 사기위해서 많은 유저들이 몰려있다.

디지몬마스터즈는 사실 초반에 너무 힘든 랩업에 유저들이 쉽게 접근하지 못하고 많이들 잠수를 타거나 접는 사례가 늘었었다 하지만 어느날 갑자기 기존에 받던 경험치에 비해 무려 5배라는 경이로운 경험치 패치를 하므로써 유저에게 황당함과 즐거움을 선사했다. 말이 5배지 경험치 200 대로 받는것을 1400 이상 받으니 지루했던 렙업은 가속도를 내기 시작했고 많은 유저들이 유입되기 시작했다.

 

업하기 쉬워지면서 궁극체를 꿈만 바라보던 폐인외의 유저들은 쉽게 업을 하므로써 점점 파트너몬이 아닌 새로운 몬들이 궁체의 모습으로 이곳저곳 에서 심심치않게 나타나기 시작하므로써 많은 유저들의 눈을 즐겁게 하기 시작했다.

 

용병몬의 키에 관련되어진 스토리

▶ 용병몬은 키에따라 하늘과 땅차이로 나누어진다.

- 애초에 주어지는 파트너몬 라라몬, 가오몬, 아구몬, 은 100%의 키를 기본적으로 주어지기 때문에 피통과 공격력은 말그대로 100% 기본이다.

- 3단에서 뽑은 100% 키의 이하 용병몬은 기본 100%몬 보다 키가 작으므로 평타와 피통이 적다.

- 4단이상의 용병몬은 100%의 키를 넘으며 부화되기 때문에 100%보다 높은 평타와 피통을 가지고 있다

즉, 스킬 공격력은 별차이가 없지만 평타차이와 피통에서 격차가 심하기 때문에 3단에서 용병을 부화시켰다면 초반엔 별루 모르고 키우지만 20렙이 넘어서부터 서서히 후회가 밀려들고 어쩌면 버려야 하는 상황이 생기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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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완전체가 없는 메라몬 스킬의 위력은 놀라울만큼 강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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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제몬과 디그몬의 진화형의 몬 마을가면 색다른 몬들을 구경하는 재미또한 쏠쏠하다

역시 게임계의 뷔폐라고 할만큼 많은 재미적 요소를 느낄수 있어서 쉽게 게임을 끊을수 없는 매력을 가지고 있음을 배제할수 없었다.

요즘 점차 디지몬마스터즈는 캐쉬템을 순차적으로 내놓기 시작했다. 그중에는 유저들에게 너무 필요한 캐쉬도 있지만 게임속에 혼돈을 야기시킬수 있는 캐쉬템도 내놓아서 유저들의 원성을 사는일도 종종 일어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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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개에 2800캐쉬 수수께끼알 이알은 스켄시키면 랜덤으로 모든 용병몬중 한개로 알이 되어 생겨난다, 3단계까지는 100%의 성공율을 보이고 4단부터는 강화실패시 파괴되는 비운을 가지고있다. 3단에서 멈추자니 키가작은 용병몬이 부화되어 쓸모없게 되니 4단갈려다 실패하면 바로 2800원이 날아가 버린다.

물론 캐쉬템이니 상관은 안한다 사고 안사고는 유저의 마음이니 허나 한가지 걸리는점은 게임속에서도 분명이 용병알이 나오는데 이렇게 캐쉬로 나와 버리면 실질적으로 게임속 용병알은 시세는 없는것이다 필자역시 데이터 앵벌을 하면서 용병알이 나오면 그 즉시, 삭제해 버린다. 용병알 한개를 인벤창에 넣어서 한칸을 차지하게 만드느니 차라리 버리고 데이알 10개를 채우는게 금액상으로 차이가 엄청나기 때문이다.

캐쉬템을 만드는것도 중요하지만 힘들게 만들어 놓은 게임속 프로그램을 스스로 쓸모없는 시스템으로 만드는 일은 개발자로써 자재를 해야 할것이다. 캐쉬템은 되도록 게임속 플레이에 대해서 보조적인 템으로 만들어 져야하지 게임속에 중요 요소를 직접 참견하는 템을 만든다면 유저와의 마찰과 스스로 만든 개발 시스템에 대해서 신뢰를 하락 시키는 요인이 될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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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몬마스터즈는 충분한 경쟁력이 있다 허나 초반과는 좀 느리게 개발이 늦어지고 있음을 오랜세월 게임해온 경력자로써 체감상 느껴지고 있다. 대표께서 적은 인원으로 운영하고 있다고 글로써 표현한적이 있는데 그래서 그런가 더더욱 개발이 늦어지고 있어서 요즘같이 성미급한 유저들의 입맛에 맞출려면 애좀 써야할듯 싶다.

하긴, 워낙 방대하고 여타 다른게임들은 몇개 안되는 캐릭터의 벨런스도 못마추어서 난리인데 디지몬마스터즈는 수십종류의 용병몬의 벨런스를 마추는것도 일이 될것이다. 과연 한쪽으로 현제 치우쳐진 용병몬 사랑을 얼마나 깔끔한 패치로 인하여 각 종류가 다 유저에게 사랑받는 디마를 만들것인가가 필자와 디마를 즐기는 유저들의 귀추가 주목되는 상태이다

각 게임마다 특징은 있다. 그리고 그 게임을 정말 즐기는 유저들이 있다. 게임을 즐겨주는 유저들이 등을 돌리지 못하도록 조금더 긴장하고 예쁜패치를 해준다면 참 이상적인 디지몬마스터즈가 되지 않을까 생각 된다.

 

디지몬마스터즈 정말 재미있다 특히 욕설에 대한 제제는 정말 빠르고 압도적이다. 욕설을 한유저를 스크린샷을 찍어서 신고하면 최소 8시간 이내에 그 계정에 대하여 1차 3일간 정지를 시켜버린다. 필자도 한사람을 신고한적이 있는데 무척 빠른 대응을 하고있었다. 도한 예전에 욕설 아이디에 대하여 글을 써서 그런지 그런 아이디들도 상당수 사라진것을 볼수있었다 아마도 어린학생들도 다수 하다보니 강력한 제제를 하는듯 보여져서 모범적인 운영에 찬사를 보내주고 싶을 정도였다.

 

게임평가를 좀 길게한듯 합니다. 할말도 많고 알려줄것도 많은데 잘 됐는지는 모르겠습니다. 아마도 많은 부분은 게임을 직접 실행 하시면서 알아가는게 좋을듯 합니다. 알게 모르게 재미있는 디지몬마스터즈에 도전해보세요 결코 실망은 하지 않을듯 보여집니다.

 

강물처럼은 리바이어몬 서버에서 라라몬을 플레이 하고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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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o's 강물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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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To love is to receive a glimpse of heaven. (Karen Sunde)

사랑하는 것은 천국을 살짝 엿보는 것이다. (카렌 선드)</p>
Comment '8'
  • ?
    Opening 2010.01.06 20:50
    디지몬 마스터즈에 대한 많은것에 대해서 써주셔서

    게임 평가 보다는 게임 추천글에 어울리는것 같네요 ㅎㅎ.
  • title: 크로우2 (파워블로거만 구입가능)강물처럼 2010.01.06 20:56
    #Opening
    그러게요 평가는 중간중간 그리고 끝부분에 많이 비중되어 있네요 ^^
  • ?
    탱샷 2010.01.06 20:58
    본인이 기존에하고 있는 게임을 평가해도 되는건가요?

    저도가끔하는 메탈을평가한다면

    객관적인 평가가 안나올거같은 ;;
  • ?
    지크리프트 2010.01.08 06:52
    ㅎㅎ 글이 너무 재밌게 보여서..시작했습니다 홍염의화련 <-
  • ?
    putiton 2010.01.08 20:06
    이게임은 사냥이 너무 지루한것같네요

    디지몬 종류가 지나치게 많다보니

    스킬은 고작 두어개정도밖에 없는걸 꾹꾹 눌러가면서 반복사냥.

    퀘스트도 대부분 몇마리 잡아와라식의 퀘스트..
  • ?
    모뗀아이 2010.01.10 16:15
    헐 오랫만에 다시 할려고 로그인해보니 이미 탈퇴된 아이디라네요 -_-;;;;

    접을 당시에 20랩정도 였엇는데;;;

    다시 키워야하나 ㅎㄷㄷ;;
  • ?
    닉네임이뭐죠 2010.01.18 16:21
    디그몬의 진화형이아니고

    쿠네몬의 진화형인데 '';
  • ?
    헝진 2010.01.27 11:24
    글보자마자바로 다운로드하구잇어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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