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파온라인2’, 월드컵 특수 톡톡히 누리며 2위 등극
월드컵 축제 진행한 ‘버블파이터’, 2주 동안 29계단 상승
‘십이지천2’ 저력발휘 하며 18계단 상승한 33위
축구를 소재로 한 게임들이 월드컵 특수를 톡톡히 누리고 있다. 월드컵의 감동은 되새기고 아쉬움은 털어버리려는 게이머들이 축구 게임으로 몰리고 있기 때문이다.
6월 넷째 주 게임노트 온라인게임 순위를 살펴보면 이번 남아공 월드컵 수혜를 가장 톡톡히 보고 있는 게임 ‘피파온라인2’가 ‘서든어택’을 제치고 2위에 올랐다.
남아공 월드컵 개막과 함께 본격적인 상승세를 타기 시작한 ‘피파온라인2는 사용자 트래픽이 작년 동기에 비해 36% 이상 늘어났다. 특히 대한민국과 아르헨티나의 경기가 종료된 주말인 19일에는 최고 동접자 12만명을 돌파하며 역대 스포츠게임 동시 접속자수 2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이어 최근 타 스포츠 게임의 상승세에 잠시 주춤했던 '프리스타일'이 CF모델 송시연을 내세운 월드컵 응원 이벤트로 게이머들의 눈길을 끌며 1계단 상승한 10위에 랭크되었다.
캐주얼 슈팅게임 ‘버블파이터’는 지난 주 11계단 상승에 이어 금주도 18계단 상승한 22위에 랭크되며 순위가 연이어 급상승하고 있다. ‘버블파이터’는 한국 축구 승패 예측, 기간 한정 아이템 판매, 버블컵 축구대전 개최 등 활발한 월드컵 이벤트 진행이 순위 상승에 긍정적인 역할을 한 것으로 보인다.
중견 MMORPG '십이지천2'는 18계단 상승한 33위에 랭크되며 40위권 재진입에 성공했다. '십이지천2'의 이러한 상승세는 최근 신규 서버 오픈과 함께 실시된 월드컵 응원 이벤트가 효과를 거둔 것으로 보인다.
오카피아 전반부 업데이트와 함께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C9’은 초보자 패키지 판매 등의 이벤트를 함께 펼치며 1계단 상승한 39위에 랭크되었다.
게임노트의 홍승경 애널은 “피파온라인2가 무서운 상승세를 보이며 2위에 등극해 월드컵의 힘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또한 MMORPG의 하락세 속에도 저력을 과시한 십이지천2의 활약도 눈에 띄었다"고 전했다.
[온라이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