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호준, 완벽에 가까운 기량을 선보이며 리그 2연패 달성 
‘무관의 제왕’ 전대웅, 경기 중 잦은 충돌로 준우승에 그쳐
노진철, 유영혁을 밀어내고 3위로 입상하며 ‘빅3’ 체재 변화 예고

㈜넥슨(대표 서민)은 17일 용산 e-스타디움에서 진행된 ‘카트라이더’ 14차 리그 ‘레전드 오브 카트리그(Legend OF Kartleague)’의 결승전에서 문호준 선수가 2연패를 차지하며, 통산 여섯 번째 우승의 위업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문호준(89포인트)은 경기 내내 기복 없는 플레이와 신기에 가까운 드리프트로 다른 선수들의 추격의지를 꺾어놨고, 사고로 인해 주춤했던 5경기를 제외한 전 경기에서 2위 밖으로 벗어나지 않는 완벽에 가까운 경기운영 능력을 선보였다. 

후반으로 갈수록 거세진 박인재(30포인트), 신하늘(28포인트) 등의 날카로운 견제에도 밀리지 않으며 공격적인 코너링을 펼쳤고, 신규트랙인 ‘WKC 브라질 서킷’에서는 트랙경로를 벗어나는 차별화된 ‘주행빌드’로 단번에 선두를 빼앗는 등 ‘황제’의 면모를 유감없이 드러냈다.

이로써 문호준은 2위인 전대웅(45포인트)과 큰 점수차이로 경기를 마무리, 대회 2연패와 동시에 개인통산 6번째 우승을 차지했다. 문호준의 대항마로 꼽힌 전대웅은 경쟁자들의 강한 압박에 흔들려 잦은 사고를 일으키는 등 위협적인 모습을 보이지 못한 채 경기를 마쳐 다시 한번 ‘무관의 설움’을 맛봐야 했다.

한편, 이날 예상 외의 선전으로 유영혁을 밀어내고 3위에 입상한 노진철(36포인트)은 ‘빅3’ 체재의 지각변동을 예고하며, 처음으로 수상의 영광을 누렸다. 

카트라이더 14차 리그 우승자 문호준 선수는 “경기 전 컨디션 난조로 걱정을 많이 했는데 우승을 차지해 기쁘다”며 “다음 달에 열리는 이벤트 리그에서도 멋진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전했다.

2005년 시작된 카트라이더 리그는, 국내게임 최장 기간 및 최다 개최 리그라는 두 개의 기록을 세우며, 국내 e스포츠 게임의 중심으로서 입지를 확고히 다지고 있다.

[온라이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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