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기던 게임이 갑작스럽게 재미가 없어진 적이 없던가요??
새로운 게임을 할 때마다 지루함을 느끼시지는 않으신가요??
혹은 3년 넘게 즐겨왔던 게임이 없으신가요??
그런 당신은 '게임불감증'에 걸린 연약한 게이머!
자세히 읽고 아래 질문에 답변하시오.
1. 나는 갑작스럽게 즐기던 게임에 흥미를 잃은 적이 있다.
1. 없다 2. 가끔 3. 많이
2. 새로 시작한 게임은 주로 '00일' 정도 즐긴다.
1. 한 달 이상 2. 한 달 미만 3. 1주 미만
3. 노가다성 게임을 피하는 성향이 있다.
1. 아니다 2. 주로 그렇다 3. 매우 그렇다
4. 주위 사람들이 나와 같이 게임을 하기 싫어한다.
1. 아니다 2. 주로 그렇다 3. 매우 그렇다
5. 컴퓨터를 키면 게임보다는 Internet Explorer가 눈에 띈다.
1. 아니다 2. 주로 그렇다 3. 매우 그렇다
위 질문은 1번 지문을 선택시 1점, 2번은 2점, 3번은 3점으로 점수를 채웁니다.
총 15점 만점에 10점 이상을 채운 당신!
당신은 이미 게임불감증!
1) 게임불감증에 걸린 당신의 습관은?!
일단, 자신의 게임 스타일에 대하야 알아보아야 할 것이다.
적을 알고 나를 알면 백전백승이란 말이 있지 않던가.
다른 게임을 찾기 전에, 일단 나의 '게임 습관'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
① 혹시 RPG를 즐기지 않는가?
주로 RPG를 즐기지 않는가?
육성게임답게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노력이 필요한 장르.
희열과 쾌감, 노력에 의한 달성감때문에 수많은 유저층들을 사라잡고 있는 이 RPG란 장르는
게임에서 지루함을 느끼게 하기에는 충분한 조건을 가지고 있다.
위에서 말한 엄청난 노력도 포함되며, 혹은 말이 통하지 않는 비매너 유저들 또한 게임에 대한 반감을 주기에는 충분하다.
② 주로 한 가지 게임만 즐기지 않는가?
한 가지 게임을 선택하고 쭉- 플레이하는 스타일.
이러한 스타일을 가지고 있는 유저들은 게임에 대한
흥미를 잃기에는 최적의 조건 중 하나이다.
한 가지 게임에만 몰두하다보니 그 게임에 한한 컨텐츠를
모든 게임의 한계로 단정짓기 십상이다.
그리고 그럼과 동시에 다른 게임에 대한 흥미까지 잃기도 한다.
③ 자신의 플레이 시간이 길지 않는가?
장시간의 플레이는 어떤 재미있는 게임이라도 재미를 잃게 만들 수 있다.
한 가지에 장시간 몰두하는 것은 그만큼 많은 집중력과 체력이 소모되고
그러다보면 판단력과 사고력이 흐려지기 마련이다.
이로 인하여 게임에 한 부분에 대한 부정적 시각이 생기게 되며,
그 시각이 뿌리깊게 박히기도 한다.
④ 그래픽을 보고 게임을 평가하지 않는가?
그래픽을 우선시하는 성향을 가지고 있다면,
일단 그러한 시선을 고치기 바란다.
그래픽이 좋지 않더라도
재미있는 게임들은 얼마든지 있으니 말이다.
⑤ 혹시 모두 자신의 얘기가 아닌가?
위에 내용들이 모두 자신의 내용이라면…
이미 당신은 게임에 대한 흥미를 잃은 상태!
2) 게임불감증… 해결할 방안은?
일단 필자는 정확한 해결 방안을 제시할 수 없음을 밝히는 바이다.
솔직히 말하여, 필자도 이미 게임불감증에 걸린 상태, 그리고 지금은 게임불감증을 치료하는 중이다.
이러한 필자의 경험을 조금 알려주려한다.
① 수많은 장르에 도전하자!
수많은 장르의 게임들을 접촉해보는 것을 추천한다.
게임에 관한 고정관념들(캐쥬얼 게임, 혹은 FPS게임 들에 대한 부정적인 시각)을 탈피할 계기가 될 것이다.
② 하늘을 바라보기 보다는 앞을 내다봐라!
하늘을 바라보며 지존을 꿈꾸지 마라!
지존이 되어 쓸쓸히 걷기 보다는
평범한 일상, 평범한 유저들과 함께 게임 속 또다른 재미를 찾길 바란다.
이러한 재미를 찾기 위해서는 커뮤니티 성이 강한 게임들을 추천한다.
예) 마비노기 - 현질에 대한 부담감이 클 수 있음을 주의하자
③ 가상보다는 현실을…
가상의 게임세계보다는
현실에서 많은 활동을 하길 바란다.
3일, 혹은 4일을 넘어가며 죽치고 게임만하다보면,
아무리 게임에 푹 빠진 사람이라도 흥미를 잃기 마련이다.
아, 물론 예외가 있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이 그렇다.
그런 사람들일수록 레벨 하나 더 올리겠다며 게임을 하지말고,
바깥 공기를 마쉬며 친구들, 혹은 가족들과 여가생활을 즐기기를 추천한다.
공부에 휴식이 필요한 것처럼, 게임에도 휴식이 필요하다는 것을 명심하자.
④ 평일에 학교를… 평일에 직장을… 그럼 공휴일은?
혹시 공휴일에도 게임을 즐기려하지 않는가?
하지만 필자가 추천하는 바는 아니다.
공휴일에는 게임을 즐기기 보다는, 위에서 말했듯이 친구 혹은 가족들과 여가생활을 즐기거나
그 날에 맞춰서 뜻깊은 하루를 즐기길 바란다.
주말에 즐기는 것만으로도 게임의 재미를 느끼기에는
충분하다 생각된다.
⑤ 나의 적은 유저가 아니다.
내가 이겨야하는 것은 또다른 유저가 아니다.
그러한 유저를 시기하는 시기심과 질투심, 다른 유저보다 우월하다는 우월감부터
이기고 게임을 즐기길 바란다.
이미 그러한 마음을 가슴깊히 간직하고 있다면,
게임의 진정한 재미보다는 자신의 위치를 지키기 위하여
쓸모없이 시간을 날리고 있는 자신의 모습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글을 마치며…
이 글을 작성하며 게임불감증에 걸린 내가 이런 글을 써도 될런지란 생각을 하였다.
아마 이 글은 내가 남들에게 제시하는 것이 아닌,
내가 이루어야하는 목표를 작성한 것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게임이 식상하다'
'재미가 없다'
라는 말들은 게임 불감증에 걸기하는 주문과 같다.
그러한 말과 생각을 하기 보다는 그 게임을 일단 몇 일간 즐겨보는 것은 어떨까?
몇 년간 노력하여 만들어진 게임을…
몇 시간만에 평가하는 것 자체가 말이 안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