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명: 엘룬
*게임장르: RPG,수집형
*플랫폼: 모바일
*개발사/퍼블리셔: 게임빌
*정식서비스: 2019.07.17
*공식카페: https://cafe.naver.com/elunegamevil
▲ 익숙한 수집형 RPG
유명 개발사 게임빌에서 간만에 나온 수집형 RPG입니다. 전체적으론 기존의 익숙한 수집형 RPG와 큰 차이가 없어서 여러모로 익숙한 느낌의 신작이죠. 자칫 진부한 느낌을 줄 수 있다는 우려가 있긴 했는지 게임의 디테일에선 차별화를 위한 노력이 조금 엿보이긴 했습니다.
▲ 스테이지
매우 익숙한 스테이지식 진행, 익숙한 건 편한 장점이 있지만 그만큼 신선함이 떨어지게 마련이죠. 유명 개발사면 최소한 디자인이나 구성에서 좀 변화를 주는 과감함을 가질 수도 있을 텐데 너무 기존 스타일에 얽매여있는 느낌이죠. 아마 초반이지만 여기까지 진행하신 분이라면 그저 기존 게임과 똑같구나 라는 생각을 하실 분들이 열에 아홉은 되실 거라고 봅니다.
▲ 전투준비
보유 캐릭터로 파티를 꾸려 스테이지를 진행하게 됩니다.
▲ 전투
전반적인 스타일은 매우 익숙하지만 타격감이나 이펙트에 공을 꽤 들인 느낌이 듭니다. 게다가 성우에 의해 각 캐릭터마다 목소리까지 입히는 공을 들였군요. 디테일에서 차별화를 이루려는 노력이 엿보여서 마냥 기존 게임과 다르지 않다고 비판만 할 수는 없었습니다.
▲ 궁극기
각 캐릭터마다 궁극기 씬을 따로 연출해 나름 볼만한 볼거리를 제공해주고 있습니다. 공을 들인 게 확실하군요.
▲ 스테이지 보스
전투력이 충분하다면 보스쯤이야...
▲ 엘룬
게임의 타이틀롤이자 캐릭터인 엘룬. 수집형 게임답게 매우 다양하고 개성있는 캐릭터들이 존재합니다. 비주얼로는 깔 게 없네요.
캐릭터는 기본적으로 전설, 영웅, 희귀 등의 고유 등급으로 나뉘어 있으며 별의 개수는 등급이 아닌 해당 캐릭터의 진화 정도를 나타냅니다. 특정 재료를 모으면 가능합니다. 그밖에 각각 장비를 장착할 수 있으며 고유의 스킬 등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 스킬
디테일에 공들인 건 스킬도 마찬가지인 듯 합니다. 캐릭터마다 기본적으로 3개의 스킬을 보유하고 있는데 디테일이 리그오브레전드 못지 않습니다. 각각의 포지션마다 특화된 스킬을 보는 재미와 또 스킬에 의해 캐릭터 조합을 해보는 재미도 있죠.
▲ 스킬 강화
특정 아이템이 있으면 스킬을 강화할 수도 있습니다.
▲ 스킬젬
원하는 스킬에 장착해 해당 스킬의 특정 능력만 선별해서 강화시켜주는 스킬젬도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맘에 드는 시스템입니다.
▲ 코스튬
특정 캐릭터를 원하는 룩으로 변경할 수도 있습니다. 리그오브레전드의 스킨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밸런스에 영향을 주진 않습니다.
▲ 장비
앞서도 말했듯이 캐릭터는 여러 종류의 장비를 장착할 수 있고 해당 장비는 고유의 능력치를 가지고 있어 캐릭터의 능력치를 극대화시킬 수 있는 매우 중요한 존재입니다. 캐릭터와 마찬가지로 고유 등급이 존재하며 높은 등급일수록 당연히 기본 능력치가 좋습니다.
또 강화가 가능한데 재밌게도 기본 3가지 확률 중에 하나를 선택해 강화를 시도할 수 있습니다. 확률이 낮은 건 대신 자원 소모가 적으며 확률이 높은 건 대신 자원 소모가 크죠. 유저의 선택권 및 편의성을 꽤 신경쓴 듯한 부분이라 매우 맘에 들었습니다. +3강화마다 해당 장비에 보너스 능력치가 추가됩니다.
▲ 전투진형
파티를 구성할 때 그저 원하는 캐릭터만 갖다 놓는다고 끝이 아닙니다. 진형을 정해야 합니다. 공격, 방어, 돌격 등 캐릭터 배치에 따라 특정 능력치를 보너스로 받을 수 있으며 심지어 진형 강화까지 가능합니다. 고로 적은 물론 아군 상황에 따라 전략적으로 진형을 선택하여 플레이가 가능합니다.
▲ 별자리
간단하면서 보너스 능력치를 얻을 수 있는 시스템입니다. 12월로 갈수록 레벨 제한이 커지지만 높은 보너스 능력치 획득이 가능합니다.
▲ 보스전
서브컨텐츠 중 하나로 강력한 보스를 상대하여 고급 보상을 받는 방식이죠. 하루 플레이 횟수 제한이 있습니다.
▲ 라이쳐의 신전
특별할 건 없고 기존 게임의 요일던전과 비슷합니다. 특수한 재료 파밍을 위한 컨텐츠입니다.
▲ 혼돈의 탑
차례로 등장하는 몬스터를 빨리 처치해야 하는 방식인데 독특한 점은 각 웨이브가 끝날 때마다 일시적으로 적용되는 보너스 능력치를 선택할 수 있다는 겁니다. 고로 유저가 원하는 전략에 따라 진행이 가능하면서 쏠쏠한 재미를 주는 역할을 합니다. 재밌는 건 보너스 능력치 중에 간혹 캐쉬가 등장하기도 합니다.
▲ 임무
각종 이벤트나 임무로 캐쉬를 꽤 많이 제공해서 무과금이라고 하더라도 초반부터 높은 등급의 캐릭터를 꽤 얻을 수 있을 겁니다. 전반적으로 라이트 유저도 꾸준히 즐길 수 있는 느낌. 보너스 버프 같은 경우, 유저가 원하는 타이밍에 쓸 수 있어 효율적인 사용이 가능해 유저 편의를 꽤 신경쓴 것 같습니다.
GOOD
수집형 게임으로서 기본 퀄리티가 준수하고 캐릭터 보이스부터 각종 시스템까지 디테일에 꽤 신경쓴 티가 많이 난다.
BAD
기존 게임의 틀을 깨보려는 시도는 그다지 엿보이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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