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MOFPS 장르의 플래닛사이드2 >
6월18일부터 OBT를 시작한 플래닛사이드2
일주일간 플레이해보고 간단하게 후기평 적어봅니다.
(내용 정리는 다해놨는데 ㅠㅠ 플래닛사이드2 관련 리뷰가 이미 많이있군요^^; 늦은건가ㅠ)
플래닛사이드2가 국내에서 서비스하기 전부터 스팀 북미서버에서 많은 인기를 끌고 있다는걸
알고 있었고, 구미는 당겼지만 스팀을 이용하면서까지 할 정도로 열성적이진 않아서 영상만
보고 손가락만 빨고 있었습니다. (솔직히 귀차니즘 때문에도 그렇고 ㅋㅋ)
그리고 국내 서비스 소식이 있을 때쯤 보게 된 영상....
< 북미서버 플래닛사이드2 한국인 1위 플레이영상 @.@ >
위 영상을 보면 FPS장르로 국내에서 침 좀 뱉은 분들도 아마 후덜덜 할겁니다. ㅋㅋㅋㅋ
저도 영상을 보고 뻑인간지라.. 1차 CBT는 물론이고 2차 PC방 체험까지 모두 참여를 했네요.
그리고 게임을 하면서 국내에서 FPS게임으로 자리잡고 있는 서든이나 스포에 익숙해져 있는
입맛 까다로운 한국 유저들... 과연 플래닛사이드2가 국내에서 성공할 수 있을까?? 의문이었네요.
솔직히 플래닛사이드2 CBT를 참여하면서 지금 정도의 반응이 있을 줄 몰랐음;;;
(오픈 몇 일만에 신규서버 1개 추가, 그리고 또 하나의 서버를 추가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 땅따먹기 방식으로 진행되는 플래닛사이드2 난이도 >
그럼 본론으로 들어가서 제가 느낀 플래닛사이드2의 난이도 입니다. 플래닛사이드2를
처음 접한 분들은 대부분 어렵고 복잡하다는 말을 많이있던데ㅎㅎ 게임 접하기 전이나 후나
홈페이지에 있는 가이드 영상 몇 개만 보면 이해할 수 있을 정도로 난이도가 높은 게임은
아닌 것 같습니다. 스쿼드(분대), 플래툰(소대)을 가입해서 원맨 플레이가 아닌 협동 플레이에
익숙해지면 대규모전쟁게임의 참 맛을 느낄 수 있을거라 생각함. (플래닛사이드2는 혼자
아무리 날고 긴다해도 절대 영웅이 될 수 없습니닼ㅋㅋㅋ)
국내 FPS게임에 익숙해진분들은 MMOFPS장르가 생소한 점이 많아서 적응이 힘들뿐.
전장투입, 재배치 등의 단축키 몇 가지만 활용한다면 크게 어려운 점은 없습니다.
(다만, 탑승물중 비행기 조정은 난이도가 꽤 높더군요. 아직까지 넘사벽 ㅎㅎㅎ)
그리고 플래닛사이드2는 조교까지 운용하고 있습니다. 조교들이 실제로 함께 게임을 하며
이끌어주고있어서 뉴비 유저도 조교들의 지휘에 따라 열심히 따라다니면 금방 감 잡을듯합니다.
참고로, 세력별로 여성 조교분들이 많이 있음 @.@
플래닛사이드2 난이도 (★★★☆☆)
< 플래닛사이드2 타격감 >
제가 생각하는 FPS의 가장 중요한 점은 그래픽도 아닌, 스케일도 아닌 타격감과 사운드 입니다.
실제로 총을 갈기는 듯한 느낌! 적국에 명중하고 있다는 느낌적인 느낌! ㅎㅎㅎ
플래닛사이드2는 타격감이 세력마다 갈리는 편입니다. 테란이나 신흥은 타격감이 뛰어난 편이고,
바누는 약간 SF적인면이 강해서 두 세력보다는 타격감이 떨어지는편.
(머, 생각해보면 빔이 나가는데 타격감이 있는게 이상할 것 같기도 함 ^^;;)
하지만 SF적인면을 묘사하고 있는 세력이라 크게 나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플래닛사이드 타격감 (★★★☆☆)
< 플래닛사이드 그래픽과 사운드 : 위 이미지는 풀옵 스샷이라고 합니다. >
플래닛사이드2의 그래픽과 사운드는 최고사양을 요구하는 게임답게 고퀄리티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플랫폼이 온라인이라는 점을 감안한다면....
사운드도 대규모 전쟁게임답게 스펙터클 합니다. 2천여명이 함꼐 플레이하는 게임이라 말 그대로
초토화되는 전투가 일어나고 그 전투에는 수많은 폭발음과 총소리, 기계소리 게다가 게임 자체
적으로 음성채팅이 지원되서 실감나는 전투가 가능 합니다.
플래닛사이드 그래픽과 사운드 (★★★★★)
< 플래닛사이드2 팀플레이 >
사실 FPS의 진정한 재미는 팀플레이에서 맛 볼 수 있죠. 혼자 설치면서 킬 수만 올리는 것과는
차원이 다른 희열과 성취감을 말 볼 수 있기 때문인듯해요. 그런 점에서 플래닛사이드2의
팀플레이 의존도는 100점 만점에 100점 입니다. 플래닛사이드2는 위에도 말했듯이
팀플레이의 의존도가 상당히 높은 게임이라 각 세력당 6개의 병과가 존재하고 이 6개의 병과중
필요 없는 병과는 하나도 없습니다. 즉, 각 병과의 특징을 살려 조합하는 것이 중요함.
쉽게 말해 저격과 라이플, 돌격, 메딕, 엔지니어, 그리고 맥스라는 특수 병과를 탱크, 수송차량,
비행기 등 여러 자원을 활용하여 상대 진영의 방어라인을 뚫고 기지를 점령해야 하기 때문에
팀플레이 없이 단독행동은 의미없는 전쟁이 됩니다. (영웅놀이 좋아하면 기존의 국내게임을
즐기거나 ㅋㅋ 플래닛사이드2 플래툰 리더로 활동하는 것도 나쁘지않을 것 같네요 ㅋㅋ)
플래닛사이드 팀플레이 (★★★★★)
일단 제가 CBT부터 즐긴 플래닛사이드2의 느낌은 요정도?? 입니다.
플래닛사이드2의 진정한 재미는 사람이 많으면 많을수록 시너지 효과를 낼 거라 생각드네요.
FPS를 좋아하는 분이라면 한번쯤 맛봐도 나쁘지않을 것 같고,
모바일 게임만 쏟아져 나오고 있는 요즘.
색다른 장르의 온라인게임을 경험해보고 싶은 분들에게도 추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