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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버플래닛, 과연 어떤 게임일까?

뒤늦게 에버플래닛이란 게임이 오픈베타서비스를 시작하였다는 소식을 듣고 뛰어 들었다! 그 전에 온라이프에서 테스트에 참여하신 분들이 올리신 스크린샷을 보며 호감을 가지고 있던 터였는데 캐릭터 생성창에서 부터 캐주얼의 느낌이 물씬 풍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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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드디어 에버플래닛 초보자 입문!

사실 내 컴퓨터 사양이 제대로 버텨줄까? 의문이었는데 어휴~! 엄청 잘 돌아가네? 보통 사양급으로 뒀는데도 별 무리없었다. 그래픽 깨지는 현상도 없고 참 바람직한 사양이라고 생각했다. 시작하자마자 여느 게임과 마찬가지로 대화와 가벼운 튜토리얼이 나를 반겨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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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진! 전진!! 근데 이 게임 뭔가 확실히 틀린 게 있어!

시작한 지 얼마 지나지 않아 에버플래닛 만의 독특한 개성을 발견할 수 있었다. 마치 지구를 축소해 놓은 듯한 둥근 행성을 직접 걷는 느낌? 어디를 걷든 곡선을 걷게 되어있는 특이한 경험이었다. 소설 속 어린왕자도 이런 느낌이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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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페이스 뭐 깔끔하고 좋아.

특이한 게임 진행에 잠시 정신 팔려 있느라 중요한 인터페이스 확인을 못 해보고 있었다. 으음, 역시 넥슨 계열 게임이라 메이플스토리나 얼마 전 서비스 종료한 카바티나스토리와 좀 흡사한 느낌이 있었다. 뭐 아무렴 어떠냐? 깔끔하고 편하면 됐지! 더 편하게 발전시킨 부분이 눈에 띄었고 전체적으로 신경을 많이 쓴 듯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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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 궁수인데 화살이 아닌 활로 때려 잡어!

게임이 전체적으로 스피디한 면이 있는데 전투도 그러했다. 그런데 전투 스타일은 메이플스토리 와 비슷했다. 평타의 비중은 거의 없고 거의 대부분 스킬 위주의 플레이였다. 이것이 나중에 에버플래닛에 도움이 될지 약점이 될지는 두고 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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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첫 레벨업을 했다!! 사실 퀘스트에 의한 얼떨결 레벨업이긴 하다.

역시 초보자 레벨이라 자세한 설명이 자동으로 뜬다. 에버플래닛에는 스탯포인트는 없고 스킬포인트만이 존재한다. 메이플스토리처럼 사실상 무의미한 스탯포인트제를 택하느니 차라리 그냥 자동 성장을 택한 듯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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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드디어 첫 마을 입성!

시작한 지 얼마되지 않아서인지 모르겠지만 시간이 갈수록 흥미로움의 연속이었다. 배경이나 그래픽, 게임진행 스타일 등등 깔끔함과 아기자기함을 선호하는 유저라면 끌릴 수밖에 없다고 생각했다. 초보자 지역 구성에도 많은 관심을 쏟은 듯 대충 만들어 있진 않았다. 다만 용두사미가 되진 않길 바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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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꼴에 렙5 됐다고 선물도 보내주네? ㅋㅋㅋ

 이동속도가 살짝 느리다고 느끼는 것 빼곤 아직까진 별다른 불만은 없이 만족하고 있는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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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놔..저거 다 밝히려면 일부러 돌아다니는 노가다 해야 돼?

 맵을 켜보니 디아블로 그것처럼 발길이 닿지 않은 곳은 볼 수가 없도록 되어 있었다. 뭐 퀘스트하다 보면 자연히 다 돌아다니게 되어 있고 게임의 재미를 위해서도 이것이 맞다고 생각하긴 하지만 그간의 게임들을 하면서 너무 편리함에만 익숙해져 있는지 이런 식은 좀 불편하다고 느낀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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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디아블로의 웨이포인트를 연상하면 딱!

그래도 그런 거 귀찮아 할 나같은 유저를 생각했는지 이런 디아블로의 웨이포인트와 비슷한 것을 만들어 두었다. 명칭은 "여행거점" 인데 이곳을 지정하고 특정 아이템이 있으면 어디서든 이 여행거점으로 이동할 수 있었다. 그리고 맵을 다 밝히지 않았더라도 이곳만 찾으면 자동으로 해당 맵을 전부 밝힐 수 있는 기능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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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렌즈 닦는 데 굳이 왜 웅덩이에 들어가서 닦냐고....

기존의 단순히 몹 잡고 아이템 구해 오라는 퀘스트 시스템에서 탈피해 다양한 행동을 해야 해결 할 수 있는 컨셉의 퀘스트가 많은 것 같았다. 이건 맵 내에 특정 연못을 찾아가 렌즈를 닦아 오라는 조금은 신선한 퀘스트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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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칭호 "시작하는 여행자" 획득!!

얼마전 조용한 트렌드로서의 칭호 아이템에 대한 글을 쓴 적이 있었는데 에버플래닛 역시 칭호 시스템이 있었다. 옵션은 별 도움이 안 되도 왠지 기분이 좋았다. 다음 칭호는 어떤 이름일까? 이 옵션보단 더 좋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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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드디어 1차 전직 레벨 10 달성!

주로 퀘스트 진행에 의한 스피디한 플레이로 어느새 금방 1차 전직이 가능한 10레벨이 달성되어 있었다. 10레벨이 되니 저렇게 친절하게 설명도 해줬다. 근데 말이지 어디서 전직을 할 수 있다는 설명은 좋긴 좋은데 거기가 어딘지도 자세히 가르쳐 줘야지? 그에 대한 설명은 없어서 좀 헤맸다. 좀 아쉬운 부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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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난을 당한 게 아닙니다~

전직하러 가는 길에 왠 망망대해가 있어서 호기심에 한번 풍덩! 왠지 지구본 안에서 헤엄치는 느낌 ㅋㅋㅋ 특이한 경험이었다. 잠수도 할 수 있었으면 더 좋으련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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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다른 행성으로의 출발!

전직을 하려면 다음 행성으로 넘어가야 했다. 지금 있는 행성은 일종의 초보자 행성이었던 셈이었다. 잠시였지만 좀 정들었는데 잘 있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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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행기도 태워 준다~~

다음 행성으로 이동한다니까 비행기 태워 보내주는 이 친절함. 근데 항구에서 배는 안 태워주고 왠 비행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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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와! 크고 멋지고 사람도 많군!!

행성의 중심지답게 마을 규모가 컸다. 온갖 NPC에 유저들도 많이 모여있고 이색적인 풍경이 괜찮았다. 다만 좀 넓어서 익숙해지는 데엔 좀 시간이 걸릴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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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직 그냥 바로 시켜주지...귀찮게시리..

전직 NPC를 찾았더니 역시나 호락호락 전직을 시켜주는 건 아니였다. 퀘스트를 주는데 전직을 위한 통과의례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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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 아직 저렙인데 벌써부터 던전으로 떠미는 것이냐?

전직시켜준답시고 무시무시한 던전으로 날 떠민다. 좀 긴장은 됐지만 에버플래닛의 던전 컨텐츠를 처음 체험보는 거라 기대도 되었다. 일단 입장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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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임마! 방해하지 말라고!

구해오라는데 저기 갖힌 게 사람도 아니고 저렇게 가둬두나 ㅋㅋㅋ 어쨋든 어렵진 않았다. 전직도 하고 던전도 간단히 체험해 보라는 의미의 시험인 것 같았다. 가볍게 해결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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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제 진짜 모험의 시작이다!

드디어 궁수로 전직 완료! 무기까지 보너스로 주는 군. 이제부터 진정한 에버플래닛 체험을 할 수 있겠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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