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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timez 날짜: 2010.07.14 18:39:33  주소: http://www.onlifezone.com/4644053  
분류: [온라인] 캐쥬얼 RPG 조회: 2275  댓글: 4  추천: 0  아이피: *.145.101.141  

 

최근 온라인 횡스크롤RPG의 대표주자인 메이플스토리가 "BIG BANG" 이란 타이틀을 걸고 대규모 업데이트를 단행했습니다. (아이돌 빅뱅하고는 아무 관련 사항 없음...)

지금까지 했던 그 어떤 대규모 업데이트보다 규모가 크고 많은 변화를 시도한다는 의미에서 빅뱅이란 타이틀을 붙이지 않았나 생각됩니다.

총 3번에 걸쳐서 업데이트를 한다고 하는데 그 중 첫번째 업데이트가 지난 7월 8일에 있었습니다. 이에 지난 신서버 오픈 때 몇년 만에 다시 해 보았다가 다시 내려 놓았었던 저는 이번 빅뱅 업데이트를 계기로 과연 얼마나 바뀌었을까? 하는 커다란 궁금증에 다시금 단풍이야기 속으로 빨려 들어가고 말았습니다.

업데이트야 어찌 되었건 다시금 몇개월 만에 다시 접해보니 감회가 새롭더군요. 하지만 곧 그깟 감회 따위는 집어 치우고 빅뱅 업데이트 체험을 위해 움직였습니다.

 

이번 첫번째 업데이트에서 가장 주목할 만한 점 몇가지를 정리해 보았습니다.

 

※ 무시무시한 레벨업 경험치 요구량 감소!

사실 체험 전에 가장 기대가 되는 부분이 바로 레벨업 경험치 요구량 감소에 관한 부분이었습니다. 제가 몇개월 전에 다시 시작해 보았다가 접은 계기도 몬스터를 무자비하게 쓸어도 오를 생각이 눈꼽만큼도 보이지 않았던 경험치와 레벨이었기 때문입니다. 비단 제 경우뿐만 아니라도 다른 유저의 경우도 비슷할 거라 생각합니다.

그래서 메이플스토리에 접속하자마자 바로 확인에 들어갔습니다.

▲ 81레벨 0%인 상태입니다.

 

ㅡ37분 후ㅡ

 

▲ 82레벨 0%인 상태

 

솔직히 좀 깜짝 놀랐습니다. 예상보다 더 줄은 느낌? 예전 기억을 더듬어 보면 70레벨에서 80레벨 구간에서 1레벨 올리려고 최소 2시간 이상은 투자했었던 것 같은데 81레벨에서 82레벨로 가는데 단 37분이라니?

더군다가 제가 예전에 했던 그때는 신서버 오픈 기간이라 경험치가 2배였었습니다. 이번 업데이트로 스킬 등 캐릭터가 좀 강해진 사실을 감안하더라도 엄청난 개선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이젠 정말로 100레벨 정도는 누구한테나 "껌" 이 되어 버릴 것 같군요? 왠지 앞으로 메이플스토리의 업데이트 방향은 던전앤파이터를 롤모델로 삼지 않을까? 예상됩니다.

 

※ 대대적인 맵 다이어트?

그간 메이플스토리 내에 존재하는 각종 맵들은 호불호가 극명하게 나뉘었던 게 사실입니다. 유저가 몰리는 곳만 몰리고 외면 받는 곳은 죽도록 외면 받았습니다. 365일 그냥 버려진 채로 몬스터만 뛰어 노는 놀이터로 전락해 버린 곳이 많았다는 얘기입니다.

그만큼 메이플스토리는 겉으로는 규모가 방대했지만 실상은 쓰잘데기 없는 곳이 많아서 비효율적이었습니다.

그걸 의식한 듯 이번 업데이트에선 대대적으로 그런 부분을 손 본 것 같더군요. 일단 초보 유저들이 먼저 접하게 되는 빅토리아 아일랜드의 경우만 보더라도 많은 비효율성을 개선한 느낌입니다. 쓸데없는 맵들은 과감히 버리고 슬림하게 재구성을 했네요.

▲ 필요없는 곳은 과감히 도려내고 필요한 곳만 남았다.

이전에는 마을에서 마을로 직접 이동하려면 쓸데없이 많은 맵을 거쳐야 했는데 중간에 "여섯갈래 길" 이라는 모든 곳으로 통하는 맵을 만들어 놓고 각 장소를 두 세 맵만 이동하면 갈 수 있도록 만들었습니다. 그동안 너무 뚱뚱해서 답답했다가 갑자기 날씬해져서 후련해진 것 같습니다.

 

※ 파티퀘스트 활성화를 위한 첫걸음?

메이플스토리에는 혼자서 진행하는 일반 퀘스트와는 달리 인스턴스 던전을 파티를 구성해서 진행하는 파티퀘스트가 메이플스토리 내 각 대륙의 인스턴스 던전과 함께 존재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이 파티퀘스트를 같이 할 유저를 찾기 힘들다는 것이었습니다. 가장 큰 원인은 굳이 파티퀘스트를 하려고 해당 인스턴스 던전을 찾아야 한다는 것이었습니다. 특히나 자신이 해당 던전과 다른 대륙에 있을 경우엔 이동시간이 적지 않게 걸려 큰 걸림돌이 되곤 했습니다.

그걸 개선하기 위해 어디서든 해당 던전으로 진입할 수 있게끔 하는 장치를 마련해 놓았네요. 예전에 파티퀘스트 하려고 직접 찾아가던 수고를 되짚어 보면 이번 업데이트는 정말 편리한 것 같습니다. 같이 플레이할 파티원만 구하면 각자가 어디에 있든 함께 만나서 플레이할 수 있다는 점은 파티퀘스트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걸로 보입니다.

▲ 어느 마을에나 있는 포털에서 가고 싶은 던전을 선택만 하면 끝 

 

▲ 이렇게 다른 대륙에 있는 곳도 바로 왔다. 

모든 인스턴스 던전을 선택해서 진입할 수 있고 플레이를 하고 다시 나오면 본래 있던 곳으로 되돌아 옵니다.

 

그외

 

▲ 내 캐릭터에 추가된 신 스킬, 좀 좋음 ㅋ 

역시나 어느 게임이나 마찬가지로 대규모 업데이트에서 빠지지 않는 게 스킬 개편이죠? 이번 업데이트도 예외는 아닙니다. 각종 직업의 기존 스킬이 좀 더 효율성있고 개편되었으며 몇가지 스킬들이 추가되었습니다. 언뜻 보니 공격 스킬들은 대부분 쌔진 것 같았습니다.

 

▲ 더욱 더 커진 해상도를 선택하면 좀 더 모험한다는 느낌이 들게 할 수 있다. 

더 높은 해상도가 추가되어 더 넓어진 시야를 가지며 게임을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확실히 뭔가 탁 트인 느낌이네요. 사실 기존 해상도는 여러 파티원들과 하다 보면 좀 답답하다는 느낌이 들곤 했는데...

 

마치며...

앞으로 2번의 업데이트가 더 남았는데 기대가 됩니다. 요즘 쏟아져 나오는 신작 게임들의 기세가 만만치 않은데 이번 빅뱅 업데이트로 굳건히 자리를 지킬 수 있을지도 궁금하네요. 다음 업데이트 때도 기회가 되면 다시 리뷰를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공식 홈페이지: http://maplestory.nexon.com/
9timez
세상은 절대 아름답지 않다.

그렇다고 끔찍한 것은 아니다.

그냥 그저 그럴 뿐이다.

댓글 '4'

검은사기

글:46724 | 서비스:715 | 메인:5 |
2010.07.15
18:44:53
(*.201.176.3)
친구들이 렙업이 너무 빨라서 프리섭하는 기분이 든다고들 하더군요 ㅎㅎ

곰탱이푸

글:4491 | 서비스:145 | 메인:0 |
2010.07.15
19:10:36
(*.222.49.22)
요즘 할게 없었는데 메이플이나 해볼까나

하지만 역시 안될거야 난 돈이 없잖아 ㅠ

박지성

글:41157 | 서비스:5095 | 메인:9 |
2010.07.16
00:57:14
(*.38.238.16)
profile
노가다 했던 기존유저들이 꽤나 배가 아팠을듯... 경치 감소부분에선

앙젤루스

글:983 | 서비스:25 | 메인:0 |
2010.07.16
10:53:33
(*.76.10.202)
5년전 해킹 당햇던 캐릭이 슬슬 부활하고 있어요..

예전같지 않은 메이플이 할만하던데...
다시 한번 생각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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