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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온’, 12주 연속 1위 달성
96시간 점검 ‘마비노기’, 서비스 정상화와 함께 순위 회복
‘슈퍼스타K온라인’, ‘슈퍼스타K3’의 힘으로 36계단 급상승

게임노트가 발표한 10월 첫째 주 온라인게임 순위에 따르면 엔씨소프트의 ‘아이온’이 1위를 차지하며 12주 연속 정상의 자리를 지켰다.  

TOP10 순위를 살펴보면, 3주 연속 상승세를 보여주고 있는 ‘사이퍼즈온라인’이 2계단 상승한 7위에 올랐고, 지난주 2계단 순위가 상승하며 분위기 반전을 꾀했던 ‘메이플스토리’는 다시 3계단 하락한 9위로 내려앉았다. 여름방학 시즌 이후 큰 이슈가 없었던 ‘메이플스토리’는 최근 직업 개편과 관련해 유저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하는 등 재도약을 위한 업데이트를 준비하고 있어, 다시 한번 순위 상승에 대한 기대감을 높여주고 있다. 

지난 10월 13일 신규 콘텐츠 ‘아이템전’과 전용맵 ‘체크메이트’를 업데이트하며 인기몰이 중에 있는 ‘카운터스트라이크온라인(이하 카스온라인)’이 6계단 상승한 19위에 랭크되었다. 아이템전은 팀데스매치 모드에서 즐길 수 있는 콘텐츠로, 게임 중 획득 가능한 ‘아이템박스’를 통해 ‘체력(HP) 증가’, ‘이동속도 증가’, ‘공격력 증가’ 등 9가지의 다양한 버프 효과를 얻을 수 있어 색다른 전투를 경험할 수 있다.  

96시간이라는 유례 없는 서버점검으로 인해 지난 주 순위에서 21계단 급락했던 ‘마비노기’는 이번 주 27계단 상승한 22위까지 치솟으며 전화위복의 분위기를 형성해가는 모습이다. ‘마비노기’는 장시간의 점검과 관련해 캐릭터 타이틀과 캐시아이템을 제공하는 보상책을 마련하고, 경험치 10배 이벤트를 진행하며 유저들의 불만을 상당수 무마하는데 성공했다. 또한 새로운 장래희망 ‘상인’을 업데이트하며 유저들의 관심을 다시 한 번 끌어 모으고 있다.

넥슨의 ‘마비노기’ 관계자는 “서비스안정화와 동시에 파격적인 보상책을 마련하면서 지난 주말 동시접속자 수가 오히려 서버 점검 이전보다 소폭 증가한 상황”이라며, “문제가 되고 있던 작업장과 오토 프로그램의 색출 작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면서 더욱 안정적이고 좋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지난 주 일제히 하락했던 야구게임들 중에서는 엔트리브의 ‘프로야구매니저’만이 13계단 급상승한 28위에 랭크되며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프로야구매니저’는 유저들의 수준에 따라 랭크를 구분해 플레이를 즐길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는데, 이번에 최강 랭크인 ‘챔피언’을 추가하면서 상위에 포진한 유저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 이와 함께 포스트시즌을 맞아 경기의 주요 기록이나 승리 구단을 맞히면 게임머니를 보상으로 지급하는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이외의 순위에서는 36계단 상승하며 84위에 랭크된 ‘슈퍼스타K온라인’이 눈에 띈다. 큰 인기를 누리고 있는 동명의 오디션 프로그램을 기반으로 제작된 ‘슈퍼스타K온라인’은 유저가 실제로 노래를 부르는 방식의 독특한 음악게임이다. 슈퍼스타K 시즌3가 절정으로 치달으면서 동명의 게임 역시 새삼스럽게 주목 받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게임노트의 홍승경 애널은 “눈에 띄는 신작게임들이 출시되지 않으면서 마케팅이나 이슈에 따라 게임들의 인기 순위가 좌우되고 있다”며 “프로야구 포스트시즌이나 ‘슈퍼스타K’ 등 특별한 이슈를 마케팅으로 연결할 수 있다면 ‘프로야구매니저’와 ‘슈퍼스타K온라인’처럼 인기 상승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온라이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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