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던파는 대내외 적으로 각종 이벤트를 개최하고 있으며, 또한 업데이트 러쉬를 하고 있기도 하다. 이벤트는 최근의 큰 규모의 던파 페스티발을 비롯해 고수로 선택된 유저와 일반 유저가 대결하는 라이브 배틀을 준비하고 있고 또 한일 유저 간에 국가간 매치를 준비하고 있다. 업데이트를 보면 최근에 귀검사 네 캐릭의 각성을 선보였고, 곧 새로운 컨텐츠인 전문직업의 도입을 준비하고 있다. 그리고 다음달 격가 재개편이 예정되어 있다. 이미 내부테스트는 마친 걸로 알고 있다.
게임 외 이벤트야 일부 유저만 참가할 수 있어서 내 관심사에서 멀어질 수 있다 쳐도, 업데이트는 모두에게 관심사이기 때문에 일일이 내용을 따져보고 예측을 해볼 수 밖에 없다. 그래서 최근의 귀검사 각성과 다른 직업의 관계를 연관짓지 않을 수 없었다. 각성 업데이트라는 비교적 대규모 업데이트의 여파여서 인지 귀검사 유저가 부쩍 늘었다. 던전은 물론 결투장에서도 귀검사 유저가 넘쳐난다. 그 이전에 대세였던 거너 유저는 많이 뜸해짐을 알 수 있었다. 레인저랑 런처는 꼭 있었는데........
업데이트 여파의 영향이라고 하더라도 강력해진 귀검사 열풍은 과거 거너의 그것처럼 꽤 오래갈 듯 싶다. 그러나 변수는 있다. 바로 격가의 재개편이다. 각성 시스템이 가장 먼저 도입된 직업이지만 각성 시스템을 테스트한 캐릭터라는 오명을 뒤집어 쓸 정도로 그 이후에 나온 각성과도 비교되고 캐릭터 자체도 상대적으로 약하고 비효율적으로 돼 버렸다. 그러나 이미 단독으로 스파가 재개편되면서 무척이나 강력해진 캐릭터로 변모한 사실을 두고 이번 재개편에 큰 기대를 거는 유저가 많아졌다. 각종 신스킬 추가와 이펙트 보강 등등 격가의 부흥은 시간 문제인 것 같다.
격가가 쌔지면 거너가 또 걸린다. 본 글쓴이는 거너의 재개편 가능성을 확실하게 보고 있다. 다만 그 시기가 문제일 뿐!(2008년 하반기로 보고 있다.) 가장 큰 이유 하나가 45렙제 스킬이다. 아시다시피 거너는 45스킬이 없다. 45스킬은 스파의 단독 재개편 이후에 등장했기 때문에 그 이전에 개편을 실시한 거너는 아직 갖고 있지 않다. 현재 재개편을 실시한 마법사, 귀검사는 가지고 있다. 곧 실시할 격투가도 당연히 추가될 것이 확실하다. (프리스트는 각성이 추가되면서 재개편을 통한 스킬 추가가 이뤄질 것이다.)
이미 각성,재개편 업데이트 등을 유저의 이목을 끌기 위한 이벤트로 활용하고 있는 네오플은 컨텐츠 부족 현상 해소와 밸런스 조정등의 명분을 걸고 이미 계획은 하고 있을 것이다. 거너 매니아라면 좀 시일 걸리겠지마는 그걸로 위안을 삼아야겠다. 네오플이 밸런스 조정이라는 명분 하나로 상술로 연결시키고 있다는 비판을 피할 수는 없겠지만 다른 게임에서는 찾아볼 수 없는 끊임없는 밸런스 조정 작업 하는 그 자체로 봤을 땐 크게 평가할 수도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본다.
케릭터의 새로은스킬이나기존스킬을 조정하는게 매개편마다 이뤄질것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