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별창녀(황당한 명칭이네요...) 라고 불리는 사람들만 공격의 대상이 되는지는 이해가 안가네요. 아프리카나 저쪽 종사자분들이나 세금 내잖아요. 그럼 됬지. 탈세를 하는 것도 아니고. 사회가 그렇게 변형됬고, 대다수의 대한민국 사람들이(특히 젊은 층) 외모의 노예로 전락한 이상 저런 식의 돈이 되는 방법은 필연적으로 따라오는 거죠.
예전 얼짱이 화두되던 때는 초기라서 이런식의 돈벌이는 생각 안되고, 연예인이 되는 발판정도지만 지금은 직접적으로 돈벌 수 있는 수단이 생긴 것이지. 그게 욕먹을 일이 된다고는 보이지 않습니다...
말씀하신대로 어떻게보면 틈새시장을 잘 공략한 결과라고 보이네요. 근데 저 행위 자체가 잘못됬다고는 생각지 않아도, 그 때문에 나쁜 사례가 일어나기 때문에.. 위험도가 높은 아슬아슬한 옷을 입고 나온다거나하는~ 저것도 하나의 재능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적당히만 했으면 좋겠네요.
단순히 수요가 있어서 공급을 하고 그게 법적으로 문제가 없으면 뭘 해도 괜찮다.. 라는 방임주의는
자본주의 사회에서 당연히 나올 법한 이야기지만 동시에 자칫 위험할 수도 있는 생각입니다.
남에게 피해를 입히지 않으면 뭘 하든 괜찮다. 라는 가치관을 지속적으로 주입받아온 결과 그게 당연하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세상에 정말 의심할 수 없는 절대적인 가치관이 있다면 도덕이 뭐하러 필요하겠습니까.
매춘을 왜 금지할까요? 도박을 왜 금지할까요?
성병 때문에? 도박으로 패가망신할까봐? 하하..
물론 그런 표면적인 부분도 있지만 더 근본적인 이유가 있습니다. 매춘과 도박의 공통점이 뭘까요?
바로 얻는 소득이 '불로 소득' 이라는 겁니다. 물론 딴에야 자기가 하는 일도 노동이라고 주장하겠죠
하지만 '노동'은 사회에 긍정적인 가치를 생산해 내야만 노동이라 할 수가 있습니다. 정정당당한 룰을 사용해서 속임수 없는 도박으로 돈을 벌면 그 소득이 과연 정당한 것일까요?
그는 아무것도 생산해 낸 것이 없습니다. 농부 A씨가 있고 도박을 업으로 삼는 도박사 B가 있을 때 A씨는 자신의 노동으로 많은 사람들을 먹여살리고 그 대가로 돈을 벌지만 B씨의 노동은 A와 같은 사람에게서 단순히 돈을 빼앗아오는 것 이상은 아니죠 굳이 그의 노동의 가치를 쳐주자면 A씨가 잠깐 느꼈을 물거품 같은 희열?
이런 식으로 도박이나 매춘을 통해 불로소득을 얻는 사람이 증가하게 되면 사회가 병들게 됩니다
국민 전체가 도박에 빠져 허우적거리는 나라, 여자들이 땀흘려 일하지 않고 다리를 벌리는 나라
이런 타락한 나라의 비참함을 우린 흔하게 목격할 수 있지 않습니까. 그러면서도 자각은 못하죠
저렇게 아프리카로 웃음파는 여자들이 처음엔 얼마 없었잖습니까. 그런데 그게 돈이 된다는 게 알려지면서부터 어느 순간 '별창' 이란 신조어가 생길 정도로 증가했고 아프리카는 졸지에 별수수료를 받아 챙기는 '포주'가 되었죠.. 원래 타락이라는 게 처음엔 이렇게 간단하고 사소한 듯 시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