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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625
댓글:
11
추천: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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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날짜:
2010.01.06 17:13:39
아이피:
*.120.31.204
분류:
나도한마디
게시글 주소:
http://www.onlifezone.com/3574206
인피니티찰스


요즘 게임불감증에 걸려있는 '을'군.
그는 게임 불감증에 벗어나기 위해 다음과 같은 제목에 글을 적었다.
"게임 불감증에 걸린 것 같아요. 좋은 게임좀 추천해주세요."

시간이 지나고 '갑'이라는 분이 게임을 추천하였다.
"A라는 게임이 그래픽도 좋고 커뮤니티도 좋은 편입니다.
지금 XX서버에서 전사 키우고 있는데 친구들과 함께 하고 있는데, 재미있네요."
한번 해보시길 추천해 드립니다."

하지만 을은 A라는 게임을 안해본 것이 아니다.
레벨이 높은 것은 아니지만 중간정도 가는 레벨에 캐릭터를 소유하고 있다.
그러나 도저히 재미가 없어서 게임을 언인스톨 하였다.
대체 이런 게임에서 무슨 재미가 있는지.
결국 을은 다른이가 게임을 추천할 때까지 인터넷 서핑을 하고있다.





갑은 A라는 게임에서 큰 재미를 느끼고
을은 A라는 게임을 해도 게임불감증에서 빠져나오지 못하고..

과연 이 두 사람에게는 무슨 차이가 있어서 한 개의 게임에 이런 반응을 보일까요?
두 사람의 취향? 하지만 불감증에 걸린 사람 대다수는
장르의 구분없이 모든 게임에서 재미를 느끼지 못합니다.

그렇다면 무슨 차이가 있는 것일까요?




갑과 을의 차이는 그리 큰 것이 아닙니다.
갑의 추천내용에 주목해볼까요?
'지금 XX서버에서 전사 키우고 있는데 친구들과 함께 하고 있는데, 재미있네요.'
여기서 가장 중요한 Point! 서버? 직업? 아닙니다.
친구들과 함께!! 라는 것이 포인트입니다!


물론 모든 분들이 그런 것은 아니지만 게임 불감증에 걸린 분들의 대다수는
게임을 혼자 즐기시는 분들이 대다수 입니다.
"나는 파티플레이하는데 재미를 느끼지 못한다. 분명 다른 사람과 같이 하는데.."
라고 의문을 제기할 수 있지만..
대다수 RPG게임에서 파티들은 사냥을 위해 급조된 모임.
즉, 사냥이 끝나면 나중에 봐도 인사도 잘 안하는 그런 모임입니다.




이런 말이 있습니다. '군중속의 고독'이라고..
군중안에 속했지만 그들과 어울리지 못하는..
결국 파티를 맺었으나 혼자 게임하는 것과 별반 차이가 없는 것입니다.




군대시절에 '스톤에이지'를 즐겁게 하는 후임녀석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후임녀석에게 한 번 물어본 적이 있습니다.

"야, 스톤에이지가 뭐가 재밌다고 사지방에서 맨날 정보를 보고있냐?"

"김뱀, 아무리 유치해보이는 게임이라도 친구들과 함께하면 재미가 있습니다.
서로 도와주면서 또 경쟁하는.. 그리고 사람들과 어울리는..
그런 재미에 스톤에이지를 합니다."



그렇습니다. 게임이 무엇이 되느냐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누군가와 같이 즐기는 것.
제가 말하고자 하는 것은 바로 이것입니다.
가까운 사람들과 게임을 할 때, 같이 게임을 즐기는 사람이 있을 때
불감증에서 벗어나게 될 것이라고 저는 말하고 싶습니다.


불감증에 벗어나고 싶은 분들, 물론 모든 분들에게 적용되지는 않겠지만
누군가에게 게임을 추천받기 보다는 가까운 지인에게 한번 물어보세요.
요즘 무슨게임하냐고. 나 시작하면 같이 해줄 수 있냐고.


profile
인피니티찰스
살면서 미쳤다는 소리를 들어보지 못했다면..
너는 단 한번도 목숨걸고 '도전'한 적이 없었던 것이다.

댓글 '11'

컨트롤

글:93993 | 서비스:28715 | 메인:9 |
2010.01.06
17:51:32
(*.73.81.253)
진짜 스톤에이지는 사람들과 같이해서 그런지 재밌음

근데 게임할때 절대 친구따라 하면 안됨

친구랑해서 한달넘게 간걸 본적이없음

인피니티찰스 [글쓴이]

글:97385 | 서비스:12986 | 메인:2 |
2010.01.06
17:54:53
(*.120.31.204)
profile
그런가요?? 대학교 친구들 보니깐
지들끼리 어울려서 와우를 1년넘게 같이하던...

역시 친구도 친구 나름이군요..

마루

글:88475 | 서비스:34755 | 메인:184 |
2010.01.06
21:24:44
(*.225.15.100)
친구가없음!,

인피니티찰스 [글쓴이]

글:97385 | 서비스:12986 | 메인:2 |
2010.01.06
21:29:19
(*.120.31.204)
profile
씁쓸하네요...;;;;

막눈

글:7369 | 서비스:6704 | 메인:0 |
2010.01.06
23:00:16
(*.195.244.105)
문제는 친구들과 함께 시작한 게임은..
한명이 이탈할 경우..
한줄기 미풍에 우수수 떨어지는 나뭇잎처럼..
다 접어버리는..
그래서 고독한 막눈입니다.. ㅠ

인피니티찰스 [글쓴이]

글:97385 | 서비스:12986 | 메인:2 |
2010.01.06
23:03:28
(*.120.31.204)
profile
친구들과 시작해서
그안에서 세력을 넓혀야겠지요...

게임매니아

글:2324 | 서비스:8905 | 메인:0 |
2010.01.07
20:42:02
(*.22.125.103)
저 같은 사람이 스타크 같은 전략 시물레이션을 한다면 오히려 접고 싶은 마음이 들겁니다.

친구라는 작자들은 "다 똑같이 시작했는데 왜 너만 못하냐?"

가끔씩 내가 잘한다고 느끼고 친구한테 한겜하자고 하면 "ㅋㅋㅋ내 동생이 너보다 잘한다 ㅋㅋㅋ"

...........ㅠㅠ

인피니티찰스 [글쓴이]

글:97385 | 서비스:12986 | 메인:2 |
2010.01.07
20:43:56
(*.120.31.204)
profile
그런 친구들이라면 확실히 게임에 정이 떨어지죠;;
그런 친구들이 아니라 어떻게하는지 하나하나 알려주는 친구들과 게임을 해야
즐거움이 느껴지실 겁니다.

야망

글:162 | 서비스:130 | 메인:0 |
2010.01.09
22:12:16
(*.248.160.164)
대학교 친구분들이 와우를 1년넘게 하신 이유는 와우는 마약이기 때문입니다...
...라고 들었어요. 마약이래요 그 게임 하하하..

백성

글:17935 | 서비스:1120 | 메인:0 |
2010.01.11
23:54:07
(*.209.176.181)
저 또한 동감합니다;;
누구 같이 하는 사람이 없으면 재미가 없더라구요;

그리고.. 맽었으나 -> 맺었으나 오타이신듯 ㅎㅎ

인피니티찰스 [글쓴이]

글:97385 | 서비스:12986 | 메인:2 |
2010.01.12
00:01:00
(*.120.31.204)
profile
오타가 있었네요;;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다시 한번 생각해 보세요.
무심코 남긴 댓글 하나가, 타인에겐 큰 상처로 남을 수 있습니다.
타인을 먼저 생각하고 배려하는 그 마음이 멋진 당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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