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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 일하로 갈곳의 면접보러 갑니다..

면접 본담에 신체검사 도 하고....후아..

기분이 참 묘합니다 ..

정말로 중학교 입학 한게 엊그제 같다는 느낌이 드는데

벌써 고3이라니 - _-...

꼴에 학교 안나가고 가출 하고 해서..

고등하교 입학 안하고 그냥 고등학교입학식날 자퇴 하고 나서

이래저래 살다 인제 제대로 된 방향을 가는거 같은데

내일 잘되었으면 좋겟습니다

근데 뽑는 인원이 두가지 부서로

한부서당 40명씩 뽑습니다....총 80명을 뽑는데

붙은질 몰르겠습니다..몇백명이 면접 보는것으로 아는데...

후아...중졸인생이라 마음이 찹찹합니다 -_ -;;

정말 후회 막심 합니다...

그때만 안그랬다면...그 순간만 참았다면... 이렇게 까지는 되지
않을꺼고....

자퇴 하고 한 1년동안은 노니까 좋더라구요

맨날 컴터겜만 하고.....

1년 지나다 보니까 친구들과 연락도 없어지고...
그렇다고 사귈 친구가 있는것도 아니고..

지금이도 다시 공부도 하고 싶고 학교도 가고 싶지만...

2년 꿇어서 1학년에서 다니자니 힘들거 같고...

주변사람들이 몇학년이냐고 물을때도 참 그렇고..
학교 어디냐고 물을때도 머라 할말도 없고...

아...정말.기회가 다시 온다면  그때는 정말 후회없이 살겠다고
다짐 하는데...

암튼 이번엔 열심히 해서  좀더 많은걸 배우고
군대 갔다와서 아부지께 효도해야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후아.... 기분이 참 꿀꿀하군.....
이런고민거리 이야기하고싶은 친구 하나 없다니...

18년 인생 헛되게 산거 같습니다...

내일 잘되게 빌어주세요...

내일 정말 잘되서 정말 제대로 살고 싶네요..
군대 가기전에  아부지 걱정 그만 시키고 싶네요.....
Comment '2'
  • ?
    이니셜D 2004.02.17 21:32
    힘들겟지만.....검정고시에 합격하세요..^^
    그럼 고졸인정합니다..저도 지금 고3인데..ㅡ.ㅡ
    학교가 넘 싫타는......어서 졸업하고 싶어!!
  • ?
    ^^ 2004.02.17 22:36
    마음 편히가지세요. 그리고 내일 꼭 당당히 붙어서 아버지께 자랑스러운 모습을 보여주세요. 학벌이 중요한가요? 이제는 능력시대 입니다. 꼭 붙으실꺼라 믿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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