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신전기] 이제는 거신에 탑승해서 던전을 돌자! (4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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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명: 거신전기

*게임장르: RPG

*플랫폼: 모바일

*OS: 안드로이드,iOS

*개발사/퍼블리셔:  스노우폴게임즈/스마일게이트

*서비스상태: 상용화(2016.03.22~)


거신거신하네?

기존 국내 모바일RPG하면 떠오르는 건 일단, 일반적인 느낌의 캐릭터들을 가지고 던전 돌면서 육성하는 것들이다. 이런 저런 비슷한 게임들이 양산되다 보며 아무래도 식상한 느낌이 먼저 드는 것도 사실이다.

그런데 육성하는 건 대체로 비슷하나 조금은 독특한 스타일로 등장한 "거신전기"라는 게임이 나왔다. 

기존 게임들의 스타일에 "거신"이라는 요소를 추가해 육성의 묘미를 더하고자 한 듯 보이는데 일단 보고 판단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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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실상의 주인공인 "거신"

게임을 시작할 때, 기본적인 주인공 캐릭터를 선택하긴 하지만 종류가 단 2가지에 불과하고 비주얼적인 부분이나 존재감 등에선 타 게임에 비해선 다소 비중이 떨어져보인다. 

대신 타이틀롤인 "거신"이라는 컨텐츠가 이를 메우는데 기본 캐릭터와 마찬가지로 이 또한 육성을 해나가야 하므로 사실상 게임사는 "투트랙" 전략을 취하고 있다고 보면 된다. 

즉, 크게 두 부분에 관한 육성으로 재미를 추구한다는 것이다.

거신은 현재 5가지가 구현되어 있고 뽑기가 아닌 특정 스테이지를 클리어하면 순차적으로 하나씩 획득하게 된다.

고로 거신 육성 및 플레이에 관한 재미는 둘째치고 다양성 및 획득에 관한 재미는 좀 떨어진다고 보면 된다. 

물론 뽑기와 관련이 없다는 것에 위안을 가질 유저도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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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거신의 고유 특성

거신은 캐릭터가 던전 사냥을 할 때 단 한마리만 대동이 가능한데 각 거신 별로 특징이 매우 다르다.

제일 처음 획득하는 "래서" 같은 경우 동행할 시 캐릭터의 치명타 효과를 늘려주기도 하지만 다른 거신들은 HP흡수나 공격속도를 증가시켜주기도 하는 등 특화된 능력치가 각기 다르다.

때문에 유저는 자신의 취향 및 전략에 맞춰 거신을 데리고 다닐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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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거신의 육성

거신도 사냥시 경험치를 얻고 레벨도 있다. 그리고 패시브 스킬을 중심으로 스킬과 스킬 육성도 존재한다.

또한 특정 아이템으로 등급을 상승시켜 대폭적인 능력치 향상도 도모할 수 있다.

다만 여전히 아쉬운 건, 육성의 묘미는 적당해 보이나 다양성이 부족하다는 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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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캐릭터와 거신의 링크

유저의 취향에 따라 한가지 거신만 쭉 육성시키는 것도 가능하다. 하지만 이 시스템은 그렇게 단순하게 만들지만은 않았다.

거신을 일정 등급까지 육성시킬 때마다 캐릭터의 특정 능력치들을 보너스로 부여하는데 이때 다양한 거신을 육성하는 유저일수록 이득을 많이 볼 수 있게끔 해놨다.

고로, 여유가 된다면 가능한 한 거신을 고루고루 육성시켜야 할 듯 싶다.

거신의 수가 많지 않다는 점이 여기서는 다소 장점이 되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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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냥터, 스테이지

이 게임도 사실 거신을 제외하면 기존의 모바일RPG와 거의 흡사하다.

스테이지식 진행에 장비 아이템 획득을 통한 육성 위주의...

때문에 인터페이스도 굉장히 익숙할 것이다. 

다만, 인터페이스가 상대적으로 꽤 깔끔하고 가시성은 있는 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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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거신과의 사냥

기본적으로 거신은 주인공 캐릭터가 싸울 때 옆에서 보조하는 펫 역할을 하게 됩니다. 

아쉬운 건 그다지 큰 도움은 되지 못하는데다가 비주얼도 그냥 유령처럼 표현되어 있습니다. 

이때는 캐릭터의 비중을 좀 더 크게 표현하기 위해서가 아닐까 추측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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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캐릭터 스킬

캐릭터는 무기 종류 및 등급에 따라 스킬이 조금씩 다른데 속성 정도만 다르지 큰 차이는 없습니다. 

레이븐도 이 방식인데 아무래도 영향을 받은 듯 합니다. 

게다가 캐릭터 종류도 단 2가지여서 좀 단조로운 느낌이 들죠. 

그냥 단순히 육성해서 좀 더 난이도 높은 던전을 도는 재미로 하는 게 아닐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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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거신의 본격적 활용

사냥을 하다보면 캐릭터 HP게이지 밑의 특정 게이지가 조금씩 차는데 이는 바로 "거신 탑승" 스킬을 사용하기 위한 겁니다.

일정 게이지가 차면 거신 탑승 스킬을 사용할 수 있는데 이때 이 게이지가 조금씩 소모되는 방식이죠.

거신에 탑승할 땐 잠깐의 애니메이션을 보여주게 됩니다.

그저 따라다니던 유령 같은 존재였던 거신이 드디어 존재감을 발휘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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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거신 탑승

거신에 탑승하게 되면 그 상태로 이동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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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거신 전투

그리고 각 거신별로 고유의 평타 공격을 하게 되는데 꽤 강력합니다. 그리고 각기 고유의 필살기 스킬도 가지고 있죠.

이때 캐릭터는 캐릭터의 평타 및 스킬을 다 사용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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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스와의 전투

맷집도 좋은 편이고 공속도 좋고 해서 거신에 탑승해서 하는 전투는 기회가 되면 무조건 하는 게 좋습니다.

단순히 캐릭터로만 플레이했더라면 매우 단조롭게 특징없는 게임이 됐을 건데 그나마 거신이라는 존재가 생명력을 불어넣어주는 게 아닌가 싶습니다.

물론 거신을 활용한 좀 더 다양한 모습이 있었으면 하는 아쉬움도 있긴 합니다.

결국 기존 전투에 거신을 추가한 정도가 되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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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로비 안 주인공과 거신

인터페이스는 흔하지만 무난하고 그래픽도 괜찮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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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캐릭터와 장비

장비에 관한 시스템은 거의 레이븐류와 똑같다고 보면 됩니다.

장비 등급 체계며 강화나 장비 고유 스킬 등등.

아무래도 좀 아쉽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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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브 컨텐츠 모음

다른 게임들보단 조금은 더 능동적으로 나열해놨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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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전의 탑

쉽게 예상되실 겁니다. 이 게임 저 게임에 다 있는 컨텐츠라. 한층 한층 나오는 몬스터들을 잡고 다음층으로 올라가는 방식이죠.

보상이 좀 좋은 거 빼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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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거신대전

이것은 거신을 활용한 컨텐츠입니다. 자신이 육성한 거신 중 3마리를 가지고 다른 유저와 3:3 대결을 벌이게 됩니다.

자신들의 핵심 컨텐츠를 가지고 한 시도는 괜찮아 보이나 몇번 언급했듯이 몇 되지도 않는 거신들 가지고 3마리 조합하는 것 자체가 그다지 흥미롭지 못하고 대전의 결과는 거의 레벨빨에 좌우되는 듯 합니다.

고로 결국엔 보상을 위한 컨텐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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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레이드

이 레이드 컨텐츠는 유저 간 "실시간" 컨텐츠입니다. 다른 유저와 파티를 맺어 도전하는 형식으로 진행됩니다.

여러 개의 방에서 각자 다른 방에서 시작하다가 점점 보스가 있는 방으로 모이게 되는 구조입니다.

기본적으로 거신에 탑승한 채로 싸우게 되는데 난이도가 좀 있는 던전은 나름대로 스릴있고 재밌는 편입니다. 게다가 다른 유저와 함께 즐기는 실시간 컨텐츠라서.

그리고 거신 업그레이드에 꼭 필요한 아이템이 보상으로 나오기에 사실상 필수적으로 해야 하는 컨텐츠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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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임무, 업적

사실상 거신 관련한 것만 빼면 기존 게임과 거의 흡사한 구조입니다.

다만, 이 게임은 여러가지 보상이 꽤나 쏠쏠한 편입니다. 

임무나 업적, 퀘스트 등으로 주는 캐쉬나 게임머니가 많은 편이어서 아마 무과금도 충분히 재밌게 즐길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저렴하고 유용한 패키지도 있어서 라이트 유저라도 부담없을 겁니다.


msn032.gifGOOD

거신이라는 첨가물 하나로 기존 게임에 더한 묘미가 생긴 듯 하다. 무과금 유저 및 라이트 유저도 꽤 배려한 듯한 느낌.

msn033.gifBAD

거신을 빼면 사실상 기존 RPG와 비교해 별다를 바는 없어 보인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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