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12.11 23:58

아... 이거 참...

조회 376 추천 0 댓글 4
제가 친구랑 싸워버렸답니다...
한.. 한달 아직 안되가는....
독서실 문제때문에 싸운건데요
독서실을 제가 다닌다고 했다가
부모님이 절대 안된다고 하셔서 어쩔수없어 안다닌다고 말하고
이래 저래 하다보니 서로 말도 안하게됐습니다;;
근데 거기에 싸운친구 말고 한명 더있는데
그놈은 거의 중립이라고 해야되나
아무튼 저랑 싸운친구 둘이랑 다 친하게 지냅니다
근데 그놈이 원래 시험끝나고 친구들이랑 놀러가기로한걸
싸운친구가 안간다고 같이 놀자고 했다고 빠져버리더군요
순간 열받아서 (싸운친구:갑 따른놈:을 이라구 치구...)
을한테 무지하게 뭐라고 했습니다.
왜 갑이 하자는거 다 따르냐고 갑이 꼬시면 다 글로 가는거냐고
진짜 그때 왜그런건지 지금생각하면 이해가 안갑니다...
그런데 그 을놈이 제가 그소리를 한걸 갑한테 말해버린겁니다...
어이없게 말이죠...
그렇게 되서 오늘 다른놈(병이라고 칩시다...)이 갑이랑 노래방을 갔답니다.
거기서 제 얘기가 나와서 화해할생각 없냐고 물어보니
처음엔 화해 할까 하다가 을 놈이 그소리를 한걸 듣고는
화해하고싶은마음이 사라졌답니다...
제가 그소리를 들었죠 열이 빡 뻗치더라구요...
을놈한테 배신당한거같아서요.... 제앞에서는 화해를 시켜준다느니...
노력을 한다느니 별의별 말을 다하면서 뒤에서 호박씨를 깐겁니다...
상당히 어이가 없었답니다...
이런상황 어떻게 해결하는게 좋을까요?
(정리하자면...
첫번째 질문은 싸운 갑이랑 화해하는 방법이구...
두번째 질문은 입싼 을을 어떻게 처리할까 하는것....)

그럼 여러분의 대답을 기다리겠습니다아~
Comment '4'
  • ?
    라빠빠 2004.12.12 00:03
    일단 정말 친한사이라면 어색해도 그다음날 풀어지게 마련입니다.

    하지만 이 과정이 없다면 화해를해도 예전 사이만큼은 못됩니다..

    신뢰가 깨진거죠..

    저도 경험자죠...중3때...실수로 아가리를 날려서 -_-;;

    졸업할때까지 예기 안했습니다...

    혹시 중학교 친구라면 걍 버리세요.. 중학교친구에겐 바랄것도없습니다..

    하지만 지금 고등학생 이시라면 화해해서 예전만큼은 아니더라도

    친해지시는게 좋구요..

    그 을이라는 새끼는 병신이네요...어차피 중립이랬으니까 냅두시구요..

    그래도 가장 좋은방법은 갑한테 다가가서 은근슬쩍 말거는거죠..

    음...제가 했던 방법중하나가 욕부터 쓰는겁니다...심한욕 절대 NO

    이 기시끼...그떄 삐졋냐 쓰벌너마... 이러면 대충 예기됩니다..

    암튼 나머지는 알아서하시길.
  • ?
    PT깡통 2004.12.12 01:53
    ㅡ_ㅡ;; 구지 욕은 않해도 될텐데; 오히려 악화가 될수도 있으니 조심히 쓰세요; 욕은;;
  • ?
    흔들바람 2004.12.12 20:48
    방법은 갑이랑 친하게 지내서 을을 왕따?
  • ?
    가르 2004.12.13 12:51
    그 친구들은 호랑이님의 진실된 친구라 보여지지 않는군요. 진정한 친구란 고민도 들어주고 문제가 있으면 서로 풀기위해 노력을 해야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