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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공고에다니는 고3 학생입니다. 저도 중학교때 인문계로 갈까 공고로 갈까 엄청나게

고민을 했는데요... 결국은 인문계로 원서를 썼지만 떨어져서 성적이 안돼서 똥통 공고로 갔지

요 후후후.

학교를 보자마자 저는 아.. 검정고시를 할까?? 라는 생각이 들정도 였습니다.

고등학교 1학년이 돼자 저는 결심 했습니다. 인문계로 전학을가자.. 엄청나게 노력을 했죠..

하지만 우리학교만 그런지 몰라도 엄청나게 분위기 좋고 아이들도 다 착해 전학하는걸 고민을

했습니다. 결국 저는 전학가는걸 포기했죠..저의 친구중 몇몇이 인문계로 전학을 갔는데요..

공고에서 반에서 1,2등하던 넘이 글쎄 35등 한다지 뭡니까 ㅡ,.ㅡ;;;

저는 용의 꼬리보다는 뱀의 대가리가 돼자라는 결심으로 피나게는 안했지만 노력할만큼 공고

에서 공부를 했죠. 그결과 전교에서 노는 톱이 됐구요.시간이 흘러 고3이 돼었습니다.

거의 공고학생들은 수능을 안친다고 보시면 돼는데여 1학기 수시모집에 목숨건다고 생각하시

면 됍니다. 1학기수시모집에 그렇게 유명하지는 않지만 사람들이 "아 거기 대학교 괜찬지" 라는

대학교에 원서를 집어 넣었습니다. 방과후 남아서 면접연습을 했죠. 1학기 수시는 면접이 좌우

한다는소리를 들어서여..면접연습을 한결과 교수님 앞에서 떨지도 않고 말을 또박또박 말했습

니다. 흡족해하는 표정을 지으시더군요. 결국은 그 대학교에 합격을 했습니다. 어찌나 기쁘던

날아갈것 같은 느낌이었습니다. 지금은 취업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대학교 등록금을 마련 하려

구여.부모님 손 안빌리고 제가 스스로 해보기 위해서여.공고에서 공부할 분위기 안됀다고 하시

는 분이 많으신데여 결코 그렇지 않고요.저는 공고간걸 행운이라고 생각 하고있습니다.어쩌정

성적으로 인문계가서 밑바닥이나 중간을 헤메실꺼라면 공고를 적극 추천 합니다.공고가서 잘

하시면 됍니다. 중학교 3학년들 화이팅~~!!!  여기까지 저의 경험담입니다. ^^
Comment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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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편견™ 2003.10.25 22:58
    하하핫

    저도 같은 생각입니다

    어정쩡하게 인문계 가느니 실업계 가는걸 더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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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후세인 2003.10.25 23:04
    오호- _- 어느정도 공부하면 1~2등이 될수 있을지 = _=;;

    아무튼 대단하시네요 ~ 저도 중3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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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깊은상처.. 2003.10.25 23:22
    서울에있는대학 갈려면 공고나 인문께나 똑같이 수능쳐요. 과목만 다를뿐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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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밀크매니아 2003.10.26 07:22
    아 병아리님 좋은 말씀 감사드립니다.
    저는 지금 경기상고라는 학교를 갈라고하는데
    부모님께서 계속 인문계를 가라고 하십니다 -_ㅠ
    반에서도 거의 하위권에 있고... 인문계 못갈확률이 더 높은데...
    부모님을 계속 설득해야겠군요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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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로테우스a 2003.10.26 08:09
    저도 그래서 선린인터넷고등학교(원래는 정산고였죠.지금은 특성화고)

    가서 수시를 노려볼려고 하는데..수시 2학기합격자 명단에

    고대,중앙대,한양대,한국외대 등 총 20명 수시 1,2학기 통틀어서 40명이

    4년제 대학 갔습니다..

    무조건 인문계 가야된다고 하셔셔.. 미치겠습니다..

    반에서 중간정도 할 바에는 그런데 가서 수시를 노리는 것도 좋다고

    생각 하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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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스몰† 2003.10.26 09:04
    저도 중3인데요...

    지금 반에서 11등정도 하는데요

    어정쩡하게 인문계 갈까 아니면 공고갈까 하는 생각이 드는데요..

    이 글을 보니 공고갈 생각이 조금 더 커지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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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하라 2003.10.26 09:19
    성공담이네요...아..부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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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냐하야 2003.10.26 10:41
    저도 중간정도 하는대

    쫌 좋은 공고를 갈것이냐

    인문계 를 갈것이냐

    상당히 고민중 ㅜㅡㅡ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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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트라비아 2003.10.26 10:52
    아정말 우리 나라는 성적이 문제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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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왕 2003.10.26 11:08
    트라비아님..정확히말하자면 교육및입시제도겟지요..성적이아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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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극도 2003.10.26 13:17
    일단 중상순위의 분들은
    상고나 공고를 가서 일단 상위권으로 장학금을 노리는게 1차고
    2차로는 개인의 특성을 살려면
    대학을 들어갈 생각을 하시는게 좋을듯 합니다
    그게 미래발전이나 여러가지로 좋을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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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타임레인져 2003.10.26 15:46
    선린컴터고등학교...쉽게 보지마시길
    그학교 가긴하더라도 거기서 열심히 안하면
    못따라잡아요 선린은 다른 실업계하고는 좀 틀린곳입니다
    물론 다른실업계도 우수한 학생들 많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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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빙구 2003.10.27 06:42
    일단 축하드리구요^^

    본문과는 좀 거리가 있지만 특수목적고.. 라고 하나요?
    개인적으로는 특성화 고교가 많이 생겨 이놈의 교육이나 입시
    제도좀 바뀌었으면 하네요.

    저 때도 느꼈던 바이고, 지금 학생들을 보면서도 항상 느끼지만
    쓸데없는 이론, 과목들만 머리에 죽어라 구겨넣으니 제대로 된게
    없지 않나 싶네요.

    차츰 전문화되가야 되지 않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