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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사간동 갤러리현대가 기존 전시 공간의 간판을 '두아트 서울'로 바꿔달고 첫 기획전 '디 얼라이언스(The alliance·동맹)'전을 열고 있다.

미국를 비롯해 영국 터키 스위스 독일 오스트리아 한국 프랑스 중국 등 12개국 출신 20~80대 작가 26명의 작품 100여점을 묶은 기획전.구상과 추상 등 회화,설치·미디어 아트,사진 콜라주 작품을 망라했다.

최고령인 83세 일본 작가 야마자키 쓰루코부터 최연소인 28세 한국 작가 장리라씨,뉴욕미술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는 레이첼 파인스타인 등 장르나 세대,국적과 상관없이 다양한 작가들이 참여했다.

특히 트리키,오코노,U2 등 유명 가수의 음반이나 빔 벤더스 감독의 '폭력의 종말' 등 영화음악 제작에 참여한 스코틀랜드 출신의 DJ겸 뮤지션 하우위 비씨가 전시장에 흐르는 음악을 맡았다.

이번 전시를 기획한 김승덕 큐레이터는 "급박하게 돌아가는 세계 현대미술의 흐름을 한 공간에서 볼 수 있는 기회"라며 "대가들의 작품을 보여주는 전시가 아니라 지금 돌아가고 있는 '현재'를 보여주는 전시"라고 설명했다.

전시 작품들 역시 각양각색의 개성을 반영하는 만큼 난장을 벌이는 듯하면서도 미묘한 조화 속에 배치됐다.

뉴욕에서 활동하고 있는 번 도슨씨는 고대 설화에 담긴 풍경,누드,동물,건축소재 등으로 현대와 미래를 형상화하는 작가. 이번 전시에는 동양적인 미감을 담은 작품 '거북' 등 3점을 걸었다.

저작권 폐지를 주장하며 디지털 이미지를 웹사이트에서 양산해온 그리스 작가 밀토스 마네타스씨도 유화 작품을 내놨고,파리와 방콕에서 활동하는 비디오 작가 겸 실험영화감독 샤를 드모씨는 엔터테인먼트 산업을 패러디한 비디오 작품을 출품했다.

미국 반추상화가 스티브 디베네티토는 어린 시절 기억 속의 공포감을 묘사한 '문어' 등을 선보였다.

도형태 갤러리현대 대표는 "국내외 중견·원로 작가들의 좋은 전시는 갤러리 현대 구관에서 열고 좀 더 실험적인 성격의 전시는 두아트 서울을 활용할 계획"이라며 "압구정 부근에 또 다른 지점을 하반기 중에 개관하는 것도 추진 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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