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컷뉴스중국의 한 쇼핑몰이 주최한 이색 경품 행사에서 20대 여성 참가자가 무려 24시간 동안 자동차와 입맞춤을 하는 저력(?)을 과시해 화제다.

1일 중국의 베이징 뉴스 인터넷판이 소개한 화제의 주인공은 올해 27살의 장춘임 씨. 그는 최근 베이징의 한 쇼핑몰이 주최한 경품 행사에 참가해 우승을 거머쥐었다.

베이징 시내에 위치한 이 쇼핑몰은 시보레 자동차를 단돈 1위안(약 120원)에 구입할 기회를 경품으로 내걸었는데, 공짜나 다름없는 경품 덕분에 400명이 넘는 사람들이 경기에 참가를 위해 열띤 경쟁을 벌였다고.

경기는 쇼핑몰 로비에 주차된 6대의 자동차에 각각 자리를 배치받은 120명의 참가자가 뒷짐을 진 채 차에 부착된 특수장치를 입으로 물고 차와 입맞춤을 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참가자들에게는 7시간마다 10분간의 휴식시간이 주어졌다.

그러나 경기가 시작된 지 24시간이 지났음에도 28명의 참가자가 자리를 지키는 투혼(?)을 발휘, 행사 주최 측을 당혹스럽게 했다고.

결국, 쇼핑몰 측은 뒷짐을 진 채 한 발로만 균형을 잡고 서서 차와 입맞춤을 하는 '고난도 룰'을 적용, 최종 우승자를 가려낼 수 있었다고 이 소식통은 덧붙였다.

단돈 1위안에 자동차를 구매하게 된 장춘임 씨는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춤을 배워 유연성이 좋은 편인데 그 덕을 본 것 같다"는 우승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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