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캐나다 온타리오주 머스코가에 살고 있는 브롬리는 지난 2003년 2월 13일 1.1kg의 체중으로 태어났다. 의료진은 브롬리가 세계적으로 100명밖에 보고되지 않은 희귀병인 ‘원발성 왜소증’이라는 진단을 내렸다. 희귀병으로 인한 합병증으로 얼마 살지 못할 것이라는 게 당시 의료진의 진단.


하지만 브롬리의 부모는 헌신적으로 아기를 돌봤고, 밝고 명랑한 모습으로 자라고 있는 중이다. 브롬리는 인형 같은 외모로 인해 ‘인형 소녀’라는 별명을 얻었는데, 최근에는 인형 소녀가 아닌 ‘작은 천사’로 불리고 있다. 장애를 극복하고 자신보다 덩치가 훨씬 큰 친구, 동생과 함께 뛰어 놀며 대화를 나누는 모습이 마치 천사를 연상케 한다는 것이 그 이유.


언론을 통해 알려지면서 많은 사람들에게 희망과 감동을 준 브롬리가 다시 한 번 주목을 받는 이유는 소녀의 인터넷 홈페이지가 만들어지면서부터. 브롬리의 가족 및 후원자들은 비슷한 처지에 있는 이들에게 희망을 주기 위해 인터넷 홈페이지를 열고 소녀의 최근 모습을 담은 사진 등을 공개했다.


의료진은 브롬리가 최대 3.6kg까지 자랄 것이라고 진단했다. 브롬리를 돌보고 있는 쥬르댕 부부는 5살이 되었지만 아직 신생아 체중에 불과한 브롬리를 ‘신이 주신 선물’로 생각하고 있다고 당당히 밝혔다.


Comment '2'
  • ?
    2%부족할때 2008.03.21 10:25
    우리나라였음 저렇게 못살았을텐데
  • ?
    타임머신 2008.03.21 10:25
    2%님 넘 그러지마요;;

    만약 우리나라에도 저런 아기 태어났으면 분명 이런식으로 사랑받았을꺼에요..

    친절한 시민의식은 우리나라도 만만치 않다는걸 인지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