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러드스톤] 고퀄리티 모바일 액션 RPG (CBT) (8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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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명: 블러드스톤

*게임장르: 모바일 액션RPG

*개발사/퍼블리셔: 바이코어

*서비스상태: CBT

*지원OS: 안드로이드

*홈페이지: http://cafe.naver.com/gobloodstone.cafe (네이퍼 공식 까페)


국산 모바일 액션 RPG

모바일게임하면 먼저 퍼즐이나 육성 위주의, 최대한 간단한 조작으로 진행하는 SNG가 주로 인기를 끄는 가운데 은근히 의외로 인기를 끄는 장르가 있죠. 바로 "액션RPG" 입니다. 최근에 "블레이드" 같은 게임은 화려한 액션 등으로 큰 인기를 끌고 있기도 하죠. 그런 가운데 국내 게임사에서 개발하고 있는 액션RPG 하나가 있습니다.

"블러드스톤" 이라는 게임입니다. 우연찮게 접해봤는데 기본 퀄리티가 꽤 좋더라구요. 흔한 중국게임도 아니라서 CBT 임에도 한번 속는 셈치고 해봤더니 액션에 공을 흔적이 보이는 등 개인적으로 꽤 가능성이 엿보이는 게임이었습니다. 물론 기존 게임들의 일부 단점을 답습한 모습도 보이고 모바일게임의 어쩔 수 없는 한계가 느껴지기도 했지만 그럼에도 살짝 기대할 만한 게임인 것 같습니다.

어떤 게임인지 보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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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캐릭터는 총 4개가 존재하는데 특이한 게 캐릭터는 한번 정하면 끝이 아니고 언제든 바꿔가면서 플레이할 수 있습니다.

대신에 레벨은 공유하지 않습니다. 각 캐릭터마다 육성한 만큼의 레벨이 따르게 되죠.

따라서 한가지만 계속 육성하고 싶다면 그렇게 해도 되고 만일 중간에 다른 캐릭터가 땡긴다면 바꿔서 쭉 육성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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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작합니다.

딱, 봐도 고퀄리티의 그래픽입니다. 일단 보기는 좋은데 저는 이런 고퀄리티 그래픽을 보면 먼저 휴대폰 배터리 걱정이 먼저 듭니다 ㅋㅋ 배터리 부분은 나중에 다시 얘기를 꺼내도록 하죠.

시작은 했는데 뭘해야 할지 모르겠더군요.

초반에 튜토리얼이라든가 간단한 네비게이션 기능으로 뭘 해라 이런 식으로 유도를 해줬으면 좋겠는데 그런 게 없어서 이것저것 눌러서 제가 스스로 진행해야 했습니다.

그래픽하고 CBT라는 것때문에 봐줬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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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뭐부터 해야 할지 몰라서 인터페이스 이것저것 둘러보다 "의뢰소" 라는 걸 발견했는데 감이 왔습니다.

퀘스트 같은 건데 이걸로 게임진행을 해야 한다는 것을요.

일단 1랭크를 클릭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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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클릭했더니 퀘스트처럼 뜨더군요.

던전입장 같은 느낌이 들어서 혼자하기를 눌러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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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작했더니 처음부터 액션이 난무합니다.

고작 평타 같은데도 뭔가 화려하고 이펙트가 예사롭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대쉬 같은 이동기도 있어서 액션에 한몫하는 것 같았습니다.

다만, 아쉬운 건 시작하자마자 자동사냥 기능이 활성화되어 있는데 차라리 초반엔 유저로 하여금 기본적인 액션을 맛보게 하는 게 낫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이런 류의 게임을 처음하는 유저도 있을 텐데 기본적인 액션을 익히게 해 흥미를 불러일으키게 하기는 커녕 자동사냥법을 먼저 가르쳐주면 무슨 재미가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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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뒤에 데리고 다니는 똘마니는 "심복" 이라고 하는 일종의 용병 개념의 시스템입니다.

주인공 캐릭터의 전투를 도와주는 역할을 하죠.

근데 심복이라는 단어가 좀 무거운 느낌이고 어색하네요.

바꿨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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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첫 던전 무사히 완료.

던전을 깨면 경험치와 게임머니 그리고 일정확률로 아이템을 얻습니다.

던전 끝에 보스가 나올 줄 알았는데 보스는 없더군요.

나중에 보니 특정 던전에만 보스가 나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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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을로 와서 캐릭터 정보창을 훑어봣습니다.

 캐릭터마다 주요 스탯이 있는데 레벨마다 자동으로 오르는 고정스탯 방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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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심복도 장비를 장착시킬 수 있더군요. 그리고 고유 등급과 고유 스킬이 존재합니다.

던전에는 총 3명까지 데리고 다닐 수 있는데 여러 스타일이 존재해 조합을 잘 짜는 게 전략이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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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심복에 고유등급도 있고 강화까지 시킬 수 있는지라 심복뽑기가 게임에 꽤 중요할 것 같습니다.

캐시로 심복뽑는 게 있는데 이거때매 나중에 유저들 전전긍긍할 거 같다는 ㅋㅋ

이번 테스트에는 캐시를 퍼다줘서 쏠쏠하게 뽑고 즐겼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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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임을 하면서 얻은 각종 장비를 다양하게 강화시킬 수 있습니다.

RPG 아니랄까봐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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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액티브 스킬시스템입니다.

제가 가장 관심있게 본 건데요, 생각보다 단순하지 않고 오히려 노력을 기울인 부분이라 생각되어 만족한 부분입니다.

각 스킬마다 게임머니를 통해 기본 성능을 강화시킬 수 있을 뿐더러 거기에 그치지 않고 해당 스킬을 4가지 방향 중 하나를 선택해서 스킬트리처럼 강화시킬 수 있더군요.

그리고 각 캐릭터마다 스킬을 4개씩 장착해서 싸울 수 있습니다.

그 때문에 같은 캐릭터라도 성향이 많이 다른 스타일로 육성이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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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건 패시브스킬 시스템입니다.

액티브스킬말고 자동으로 캐릭터에 적용되는 패시브 스킬이 따로 존재하는데요, 이것도 최대 4개까지 장착이 가능합니다.

그리고 각 단계 별로 4종류의 스킬이 있는데 그 중 한가지만 선택해서 장착할 수 있습니다.

고로 이부분에서도 캐릭터의 개성이 나올 수 있는 것이죠.

유저 성향에 따라 공격적으로 나갈 수 있고 또 방어적으로 나갈 수도 있고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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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매 던전마다 배경도 달라서 우려먹기에 대한 논란도 별로 없을 듯 합니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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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다보니 동료선택 기능이 눈에 띄어서 한번 눌러봤는데 알고 보니 안 하면 손해라는....

일종의 파티플레이인데 직접적으로 타 유저와 파티를 하는 건 아니고 타 유저의 캐릭터를 용병처럼 부를 수 있는 기능입니다.

한마디로 AI로 움직이고 싸우는 것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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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료선택 기능을 사용하면 이렇게 같이 싸웁니다.

전투가 굉장히 편해집니다.

모바일이라고 일종의 SNS 기능을 활용한 듯 한데 그렇게 돋보이는 시스템은 아니지만 일단 사냥에 도움은 되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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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건 퍼주는 캐시로 좋은 심복을 뽑아서 풀로 3명을 데리고 다니면서 싸우는 장면입니다.

확실히 많이 데리고 다니니까 싸우는 맛이 더 납니다.

그리고 조합에 따라 시너지 효과를 얻을 수 있어서 전략을 고민하게 하네요.

그것 자체가 재미가 됩니다.



이 정도면 기대할 만한 게임

CBT라 그런지 버그도 꽤 있고 아직 오픈하지 못한 컨텐츠 및 기능들이 있어서 좀 아쉬운 감이 없지 않지만 게임의 기본 퀄리티나 스킬시스템 같은 부분은 개인적으로 높은 점수를 주고 싶습니다. 적당한 과금에 좀 더 확충한 컨텐츠가 있다면 상용화해도 꽤 호응을 얻을 같다는 느낌입니다.

다만 아쉬운 건, 자동사냥 기능을 좀 융통성있게 활용했으면 합니다. 액션을 강조하는 게임이면서도 시작부터 자동사냥이 활성화되어 있다니 뭐가 어색하지 않나요? 그리고 배터리 문제입니다. 아무래도 고퀄리티 게임이라 그런지 배터리 소모가 무시무시합니다. (참고로 제 휴대폰은 LG G2) 컴퓨터 USB 충전을 하면서 게임을 하는데도 배터리가 닳더군요.  USB 충전량이 좀 적다는 걸 감안해도... 때문에 휴대용 게임으로 즐기기엔 좀 힘들 것 같습니다. 집에서도 모바일 게임을 자주 즐기는 분한테는 별 문제 없겠죠. 물론 이 게임만의 문제는 아닙니다. 거의 모든 고퀄리티 모바일 게임은 배터리 소모 문제를 안고 있기 때문이죠. 그나마 발열은 생각보다 심하지 않은 것 같아 다행이네요.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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