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생애 최고의 게임 - 사이퍼즈 (9474) 리뷰 및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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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생애 최고의 게임 "후보", 사이퍼즈!

"사이퍼즈" 는 제가 현재 즐기고 있는 게임입니다. 앞서 썼던 글의 "프리스톤테일" 이나 "디아블로2" 가 저한테는 "과거형" 의 게임이라면 사이퍼즈는 "현재진행형" 이라고 할 수가 있겠네요. 즐긴 지가 아직 1년이 채 못 되어서 "내 생애 최고의 게임" 이라는 타이틀을 붙이기엔 다소 섣부른 감이 있지만 조금씩이지만 분명 꾸준히 즐기고 있는 게임이고 또 앞으로 꽤 오랫동안 즐길 것 같은 느낌이 들기에 선정하게 되었습니다.

액션본능! 사이퍼즈~

요 게임은 작년 중순, 그러니까 2011년 6월 7일에 본격적인 서비스를 시작했습니다.(오픈베타서비스 기준) 서비스 기간이 1년 4개월 정도가 되네요. 개발사는 "던전앤파이터" 를 개발했던 개발사입니다. 그래서 그런지 공식 표어가 "액션본능! 사이퍼즈" 입니다. 참고로 던전앤파이터의 표어는 "액션쾌감! 던전앤파이터" 입니다.

액션 기반에 AOS라는 조미료를 살짝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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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형적인 AOS 스타일의 게임 진행 방식>

사이퍼즈에 대해서 잘 모르시는 분은 눈치채셨으리라 봅니다. 맞습니다. 액션게임이죠. 다만, 던전앤파이터가 기본적으로 RPG 기반에 액션으로 게임을 꾸몄다고 본다면 이 사이퍼즈의 경우는 액션 기반에 AOS로 게임을 꾸몄다고 보시면 됩니다. 사이퍼즈의 공식 장르 명칭은 "액션" 이기는 하지만 "조미료" 로써 AOS 장르의 일부 인터페이스라든가 게임 진행 방식을 살짝 차용했다는 뜻이죠.

따라서 이 게임을 하게 되면, 기본적으로 액션을 즐기면서도 소소하지만 AOS 장르의 전략적 재미도 즐길 수 있게 되는 거죠. 이것이 사이퍼즈의 겉으로 보이는 가장 큰 매력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개인적으로 액션을 기반으로한 AOS와의 조합, 참 절묘했고 획기적 선택이었다고 봅니다.

그렇다면 액션과 AOS의 절묘한 조합을 선보인 사이퍼즈의 구체적 매력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사이퍼즈에게는 이런 매력이 있다!

ㅡ액션만 있는 게 아니다?  나름 탄탄한 세계관과 스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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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퍼즈의 무대가 되는 배경>

액션 게임이라고 해서 액션만 있을 걸로 생각하는 건 대단히 큰 오산입니다. 사이퍼즈에는 방대하지는 않지만 나름의 고유한 "세계관" 이 존재하며 또 "스토리" 가 존재합니다. 특히나, 초능력자들이 캐릭터로 등장하는 게임인데 각 캐릭터마다 고유의 배경, 이야기가 존재하며 성격이 부여되어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각 캐릭터 간의 인연, 관계도 설정되어 있는 점은 주목할 만합니다.

비록 게임 속에서는 서로를 상대하며 쓰러뜨리는 액션의 도구로써 이용되는 캐릭터일 뿐이지만 게임 전체로 봤을 때는 게임의 세계관과 스토리, 더 나아가 게임성을 풍성하게 위해 꼭 필요한 유기체적 존재라고 할 수 있는 거죠.

세계관과 스토리가 캐릭터를 "유기체적 존재" 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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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퍼즈의 스토리>

반면에 유명한 캐주얼 액션 게임들을 보면, 캐주얼의 특성을 담은 것답게 접근성도 좋고 전체적으로 부담없이 단순합니다. 하지만, 내용은 없죠. 캐릭터는 오로지 "도구" 일 뿐입니다.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니죠. 따라서, 비록 사이퍼즈가 캐주얼 스타일이 아니라서 캐주얼 게임의 "단순함, 간편함" 을 담고 있진 못하더라도 그 대신 "깊이, 진지함" 을 담고 있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있다고 저는 봅니다.

ㅡ내가 상상하던 초능력? 다양하고 개성있는 캐릭터들

초능력자=돌연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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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관과 스토리에 따라 캐릭터들이 여러 세력으로 나뉘어 있다.>

사이퍼즈의 다양한 캐릭터들을 보고 있자면, 흡사 영화 X맨에 등장하는 "돌연변이" 들을 보는 것 같습니다. 그 돌연변이들은 각기 개성있는, 특별한 능력들을 가지고 있는데 예를 들면, 몸에서 불을 발현시킬 수 있다든지 냉기를 뿜어낼 수 있다든지 또는 날아다닐 수 있다든지 하는 것들 말입니다. 사이퍼즈의 초능력자들도 이들 돌연변이들처럼 온갖 초능력을 사용할 수가 있습니다. 그리고 그 초능력을 가지고 대전에 임하는 것이죠.

현재 30여개가 넘는 캐릭터가 존재하고 또 앞으로 계속해서 끊임없이 새로운 초능력자들이 등장할 예정이므로 얼마나 더 다양하고 많은 초능력자들이 활약하게 될지는 예측하기 힘듭니다. 또다른 초능력자들이 어떠한 모습으로 새로이 등장할지 기대하는 것도 소소한 재미 중 하나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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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람을 사용하는 "빅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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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을 사용하는 "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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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음을 사용하는 "토마스">

현재가 아닌 미래를 보자~

현재 최고 인기 게임인 "리그오브레전드" 와 비교할 수 있을 정도로 많은 캐릭터 수를 보유하고 있진 못하지만 앞으로의 무궁무진한 가능성은 그에 못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자신이 상상하던 초능력을 보유한 캐릭터가 등장한다면 매우 신기하고 또 재밌을 것 같지 않나요?

ㅡ일단 질러! 닥치고 즐기는 액션

리그오브레전드처럼 어떤 캐릭터를 할지 다른 유저와 신경전을 벌일 필요가 없습니다. 또, 어떤 아이템을 사야 할지 깊은 고민을 하지 않아도 됩니다. 그냥, 캐릭터는 랜덤으로 선택되게 내버려 두고 자동으로 매칭된 상대를 보며 대충 아이템을 선택하면 됩니다. 그런 후엔 "닥치고 액션" 입니다.

부담없이 즐기는 액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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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내믹한 액션!>

어찌보면, 리그오브레전드보다 전략적인 요소는 다소 떨어질진 몰라도 "닥치고 액션" 에서 느끼는 부담없는 간편함과 쾌감은 그 이상으로 만회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원거리 캐릭터라면 상대와의 거리를 좀 벌리면서 싸우면 되고 근거리 캐릭터라면 상대 진영을 휘젓고 다니면 됩니다.

한 캐릭터에 전형적인 역할을 요구하지 않아요~

그리고 특정 캐릭터에게 한가지만 역할만 요구하지 않는다는 건 독특한 매력입니다. 원거리 능력이 좀 더 출중한 캐릭터라도 상황에 따라선 탱커 역할을 맡길 수도 있으며 대인전에 강한 캐릭터라도 또 상황에 따라선 공성에 투입될 수도 있습니다. 자세히 들여다보면 이렇게 꽤 전략적인 게임이기도 합니다.

구체적인 게임 진행 방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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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워를 부셔라!!!>

앞서도 말했죠? AOS 장르의 일부분을 차용했다는 점 말입니다. 게임 진행 방법에서 AOS의 요소를 따왔습니다. 일단 대전이 시작되면 최종 목표는 상대방의 HQ(본부 건물) 입니다. 그리고 상대방 진영 곳곳에 배치된 "방어타워" 가 있는데 이를 하나하나 부수면서 상대의 HQ로 진격하게 되는 겁니다. 그 사이사이에 상대방 캐릭터와 격전이 벌어지게 되는 것이지요. 이미 AOS 장르에 익숙한 분이라면 사이퍼즈의 게임 진행 방식도 전혀 낯설지 않으실 겁니다. 다만, 액션은 좀 익숙해지셔야겠죠.


주목할 만한 시스템

ㅡ액션 게임이지만 RPG의 레벨이 있다!

액션게임이라고 액션만 있다면 매우 건조할 겁니다. 때문에 사이퍼즈에는 RPG 요소도 은근히 숨어 있기도 하죠. 일단, 레벨이 존재합니다. 한판 한판할 때마다 일정량의 경험치를 얻게 되는데 이는 유저의 등급(레벨)을 상승시키는데 쓰이고 또 유저가 사용하는 캐릭터의 레벨을 상승시키는데 쓰입니다. 유저의 레벨과 사용 캐릭터의 레벨이 각각 따로 있는 것이고 또 육성하게 되는 것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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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킬을 강화하자고!>

유저의 레벨은 별다른 특별한 건 아닙니다. 단지, 특정 캐릭터를 구매하기 위한 조건이 된다든지 해당 유저의 실력을 간접적으로 보여주는 수치정도의 역할만 할 뿐이죠. 반면에 캐릭터 레벨은 살짝 중요합니다. 레벨마다 해당 캐릭터의 스탯이나 스킬의 효율을 상승시켜주는 옵션을 습득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캐릭터 레벨은 유저 레벨에 비해선 매우 쉽게 올릴 수 있기 때문에 레벨업할 때마다 획득 옵션만 잘 습득해주시면 다른 어려운 건 전혀 없습니다. 다만, 습득 시 게임머니가 소모된다는 점~

ㅡ득템하는 재미도 있다고~

캐릭터가 장착할 수 있는 고유 아이템이 따로 존재합니다. 이는 대전이 끝난 후 받는 보상에서 획득하거나 각종 이벤트를 통해서 얻거나 상점을 통해서 구매할 수 있는 "부스터" 아이템을 개봉해서 얻을 수가 있는데 "커먼, 언커먼,레어,유니크" 의 4개 등급으로 나뉩니다. 유니크 쪽으로 갈 수록 좋은 성능을 보여주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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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크는 모두의 로망>

좋은 아이템을 캐릭터에 장착시켜 주면, 대전 시에 상대보다 좀 더 좋은 효율을 안고 싸울 수 있기에 많은 유저들이 좋은 아이템을 얻기 위해 노력하는 중이기도 합니다. 특히나 유니크 등급 같은 경우는 대개 높은 효율을 보여주는 스페셜 옵션이 붙어 있어 모든 유저의 로망이죠.

이렇게 RPG의 육성 개념과 득템의 재미를 함께 넣어 게임의 재미를 배가시켜 주고 있습니다. 단지 액션만 존재했더라면 큰일날 뻔 했다고 생각이 들 정도로 이들 시스템은 게임에 잘 녹아들어 있습니다. 게임 밸런스에 그렇게 큰 영향이 끼치지 않으면서도 적절한 재미를 주고 있으니 말입니다.

ㅡ생각 이상으로 좋은 "랜덤 캐릭터 선택"

제가 사이퍼즈에서 가장 맘에 들어하는 시스템입니다. 말 그대로 대전 시에 랜덤으로 캐릭터를 선택해서 플레이하게끔 유도하는 방식이죠. "랜덤관리" 라고 있는데 이곳에서 자신이 가장 잘한다거나 하고 싶은 캐릭터 8개를 선택해 놓습니다. 그리고 대전을 시작하게 되면 캐릭터를 선택하게 되어 있는데 이 때 따로 캐릭터를 선택하지 않는다면 자동으로 본인이 랜덤관리에서 선택해 놓은 8개의 캐릭터 중 하나가 선택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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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이 가장 하고 싶어하는 캐릭터 8개를 정하자.>

겉으로 보이는 이점 - 코인 보너스

물론 이 랜덤 캐릭터를 선택하게 되면 대전 시에 약간의 보너스가 있습니다. 대전 중에 아이템을 강화시킬 때 사용하는 코인을 좀 더 갖고 시작하게 되는 것이죠. 이에 랜덤 캐릭터를 선택하지 않은 유저보다는 조금 더 유리한 상태에서 대전에 임할 수 있게 되는 겁니다.

진짜 좋은 점은 바로...

그런데 이 시스템이 비단 코인 좀 더 가지고 시작할 수 있는 거라서 좋은 게 아닙니다. 그건 그냥 겉으로 보이는 장점이죠. 더 좋은 장점은 따로 있죠. 대다수의 유저들이 좀 더 유리한 조건에서 대전을 시작하고자 하니 자연스럽게 이 랜덤 캐릭터는 대세가 되어 버립니다. 그러다보니 자연스럽게 같은 팀 유저 간에 캐릭터 선택을 둘러 싼 눈치 싸움이 없게 된 겁니다. 쓸데없는 신경전을 벌일 필요가 없게 된 셈이죠.

게다가 어차피 랜덤캐릭터는 자신이 제일 자신 있거나 하고 싶어하는 캐릭터로 구성해 놓았으니 어떤 게 선택되더라도 불만을 가지거나 불평을 할 이유가 없어지는 거죠. 또한, 대부분 랜덤 캐릭터를 선택하다보니 매판 매판마다 다양한 조합들이 탄생하게 됩니다. 매번 새로운 경험하게 되고 새로운 재미를 얻게 되는 셈이지요. 물론, 가끔가다 정말 효율이 떨어지는 조합이 탄생하기도 하는데 사실 그것도 재밌습니다. 어차피 복불복인 것이고 또 색다른 패턴의 팀플레이가 등장할 수 있기에 그 자체를 즐길 수가 있기 때문입니다.

여기서 "리그오브레전드" 얘기를 좀 해야겠습니다.

이 게임을 하면서 사이퍼즈가 많이 생각나더군요. 랜덤 캐릭터 시스템 말입니다. 일단, 캐릭터를 선택해야 될 때부터 유저 간에 신경전이 오고 가죠. "선픽" 이라고 해서 선택창 뜨자마자 재빨리 자기가 하고 싶은 캐릭터를 선택할 때부터 신경전이 시작됩니다. 그러곤 자신이 "선픽이요" 라며 간접적으로 다른 유저에게 선택하지 말라고 외치죠. 이 때 이에 불만을 품은 다른 유저는 그냥 나가버리기도 해서 게임 시작이 지연되곤 합니다. 또 혹여나 비슷한 타이밍에 서로 원하는 걸 선택했다면 서로 먼저 선픽했다고 말싸움하기도 일쑤구요.

문제는 대전 시작 후에도 종종 발생합니다. 해당 캐릭터를 선택한 유저가 조금 못하면 어김없이 선픽해놓고 실력이 왜 그 모양이냐고 핀잔을 주는 경우를 종종 목격합니다. 거기서 더 나아가면 서로 욕을 하며 싸우다가 아예 게임을 망쳐버리기도 하구요.

또, 미리 선택하고 게임을 시작하기에 조합이 항상 거기서 거기입니다. 정형화가 되어 있습니다. 플레이 패턴이 지나치게 획일화 되어 있다는 뜻이죠. 이 캐릭터는 항상 여기서 시작해야 되고 저 캐릭터는 항상 저기서 시작해야 한다는 등등. 리그오브레전드를 하게 될 때면 사이퍼즈의 랜덤 캐릭터 시스템이 자주 생각나곤 합니다.


 필요없는 아이템 있으면 조합도 한다.

액션 게임이지만 별에별 게 다 있습니다. 액션 게임인 사이퍼즈에는 아이템 조합 시스템도 있습니다. 쓸모 없는 아이템들을 가지고 조합을 해서 본인에게 필요한 아이템을 만드는 겁니다. 대개 유니크 등급의 아이템을 얻기 위해 많이들 이용하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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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니크야! 나오너라!! 굳이 안 나와도 되긴 되지만...>

저 같은 경우, 대전을 꾸준히 하다 보면 쓸모 없는 아이템들이 쌓이고 쌓여서 수백개에 이를 때가 종종 있는데 이 때 이 조합 시스템을 이용합니다. 모든 유저의 로망인 유니크 아이템을 꿈꾸면서 말이죠. 설사 유니크를 얻지 못한다고 해도 크게 상관은 없습니다. 어차피 잉여 아이템을 활용해 시도하는 거라서 별다른 부담이 없기 때문이죠. 그냥 나오면 좋고 안 나와도 좋고 입니다. 오히려 가끔씩 기대감을 가지고 이용하는 게 소소한 재미를 얻을 수 있어서 좋죠.

다만, 아이템 말고도 대전 보상으로 얻을 수 있는 주화나 게임머니도 부가적으로 사용되기 때문에 지나치게 사용하면 부담이 갈 수 있으니 충분한 여유가 있을 때 이용해야겠지요.

ㅡ그 밖의 사이퍼즈를 풍성하게 해주는 것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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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양한 모드가 존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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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미션도 존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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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전을 마치면 카드를 뒤집어서 아이템을 얻을 수도 있다.>

 

사이퍼즈 초보에게 드리는 조언

1. 액션 게임을 별로 안 해봤던 유저라면 초반 적응에 살짝 애를 먹을 수 있으나 이 게임은 적응이 되면 될 수록 재밌다는 걸 알아두자.

2. 사실 조작법도 알고 보면 어려운 건 별로 없고 단순하다.

3. 캐릭터는 매우 싼 가격에 언제든 살 수 있으니 가능한 한 이것저것 해보고 자신의 취향에 맞는 것을 천천히 고르자.

4. 대전의 종류는 초보를 위한 "인공지능" 캐릭터를 상대하는 것부터 존재하니 차근차근 단계를 밟자.

5. 본인이 참여할 수 있는 이벤트는 가능하면 열심히 참여하자. 여러모로 큰 도움이 된다.

6. 너무 승패에 집착하지 말고 게임 자체를 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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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지나친 집착은 자신의 성격만 버린다. 이길 때도 있는 거고 질 때도 있는 거다.

8. 습관적인 멘탈붕괴는 정신 건강에 해롭다.

9. 연패한다고 신경질 부리거나 낙담하지 마라. 그 순간에도 당신의 실력은 끊임없이 늘고 있다.

10. 유니크 득템은 하늘이 결정하는 거다. 득템 못한다고 푸념하지 마라.

11. 혼자하는 것도 재밌지만 친구나 지인과 함께 하는 게 더 재밌다.

12. "클랜(길드)" 에 빨리 가입하는 것은 게임 적응에 큰 도움을 준다.

13. 클랜원끼리 함께 게임을 하는 것도 재밌다.

14. 캐릭터마다 고유의 특징이나 조작법이 있으니 사전에 알아보고 게임 하는 건 큰 도움이 될 수 있다.

15. 이 게임은 현금 한 푼 안 들이고 재밌게 즐길 수 있는 게임이다.

16. 너무 특정 캐릭터만 선택해서 플레이하지 마라. 당신에게 의외의 재미를 선사하는 캐릭터가 있을 수도 있다.

 17. 아이템 조합에 너무 재미 붙이지 마라. 심하면 도박이나 마찬가지다.

18. 승률이 50% 만 되도 준수한 거다. 못하는 게 아니다.

19. 하루에 몇판 몇판 정해두고 한다면 건전한 문화 생활이 될 수 있다.

20. 온프에도 사이퍼즈 유저들이 꽤 있으니 잘 찾아서 같이 해라.

 

아직은 저평가 되어 있는, 괜찮은 국산 게임 "사이퍼즈"

 리그오브레전드의 열풍 속에서도 꾸준히 게임 순위 상위권을 지키며 약진하고 있는 사이퍼즈. 정말 괜찮은 게임 같습니다. 게다가 국산 게임이라니. 알면 알 수록 잘 만든 게임인데 상대적으로 저평가 되어 있는 부분이 조금 아쉽다는 생각이 듭니다. 요즘 가장 꾸준하게 즐기고 있는 게임인데 이대로 라면 언젠가는 "내 생애 최고의 게임" 이라고 당당히 말할 수 있는 날이 올 것도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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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아직 해보지 못한 분들께 이 게임을 추천드리고 싶네요. 그다지 어렵지 않은 조작법에서 나오는 온갖 다양한 액션과 개성 넘치는 캐릭터들, 비교적 좋은 접근성 및 길지 않은 플레이 타임 그리고 무궁무진한 가능성 등등 추천드려도 최소한 욕은 먹지 않을 게임이라고 생각합니다. 일단, 한번 해보시죠.

"당신이 바로 초능력자니까요."

<끝>

 *게임 홈페이지: http://cypher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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