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퍼즈를 오염시키는 꼴불견들 (9255) 온라인게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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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게임 로딩 하루종일 걸리게 하는 렉범!

개인적으로 사이퍼즈의 게임 로딩 시간은 좀 길다고 생각한다. 조금 오버한다면, 이 로딩 시간을 획기적으로 줄인다면 유저의 게임 환경 자체가 진일보할 거라고도 생각하고 있다. 그런데 이 지루한 로딩 시간을 설상가상으로 더욱 지루하게 해주는 이들이 가끔씩 있다. 다른 유저들은 모두 "완료" 라는 메시지가 뜨는데 혼자서 튀는 유저들이 꼭 하나씩 있다.

뭐 나는 그렇게 성격이 급한 유저는 아니라 어느 정도 차이는 인정한다. 개개인의 컴퓨터, 인터넷 환경은 모두 같을 수 없으므로 어쩔 수 없는 로딩 시간의 차이가 존재할 수밖에 없다는 걸 잘 알고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도무지 이해할 수가 없는 로딩 시간을 보이는 유저들이 꼭 있다. 심하게는 정상적인 로딩 시간의 몇 배를 허비하는 유저들이 있는데 원래 인터넷이나 컴퓨터 환경이 심하게 열악해서일까? 아니면 게임을 하면서 다른 작업이라도 하고 있는 걸까?

쾌적한 게임 환경을 누릴 수 있게 신경 좀 써주세요~

(컴퓨터 환경이 열악하신 분에겐 유감입니다. 그냥 가벼운 넋두리로 받아들여 주세요.)

 

2. 점수 조금 높다고 거들먹거리는 인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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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수는 그냥 점수일 뿐

적과의 전투를 하다 보면 어쩔 수 없이 팀원 간에도 점수가 일정 부분 벌어질 때가 있다. 물론 팀원들이 골고루 점수를 획득하는 게 이상적이겠지만 상황에 따라 운에 따라 실력에 따라 점수가 벌어지는 건 사실상 어쩔 수 없는 부분이기도 하다.

그런데 게임을 하다 보면 꼭 조금 점수가 낮은 팀원을 향해 플레이에 대해 비아냥거리거나 심하면 대놓고 욕을 하는 유저들을 자주 볼 수가 있다. 그래서 누군지 보면 팀 내에서 점수가 제일 높은 유저인 경우가 많았다. 한마디로 자신은 잘하고 있는데 너는 왜 그 모양이냐 하는 식이다. 그래도 욕을 한 유저가 정말 잘하고 있으면 어느 정도 이해는 한다. 본인은 정말 잘하고 있는데 같은 팀원이 시원찮아서 팀이 밀리고 있다면 조금 화날 수도 있겠다. 하지만 정말 웃긴 건 정작 본인은 별다른 활약도 없이 거의 줏어먹기 플레이로 점수를 올려 놓고 팀원을 향해 거들먹거리는 경우다. 한마디로 그냥 "점수가 벼슬". 단지 점수가 조금 높다고 본인이 정말 잘하는 걸로 착각하는 것이다.

사이퍼즈는 팀플레이가 최우선이다. 본인 점수도 결국엔 팀플레이의 영향이 크다는 걸 알아야 한다. 5:1로 해서 얻은 점수는 아니지 않는가? 자신이 삽질하고 있을 때 뭐라고 하려다 참은 사람도 있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을 해보길 바란다.

 

3. 극한 이기주의의 그놈

사이퍼즈에는 매일 미션이 제공된다. 해당 미션을 해결하면 보너스 게임머니가 제공되는 미션 내용은 대개 킬, 어시스트, 파괴 등의 공격포인트를 일정량 획득하라는 내용이다. 하루는 게임을 하는데 전세가 밀리고 있어서 패전의 암운이 드리워지고 있는 상황이었다. 그래도 최선을 다하고 운이 조금만 따르면 희망은 있는 상황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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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션은 그냥 자연스럽게 운에 맡기자 

그런데 수성을 하고 있는 상황에서 느닷없이 공성캐릭터도 아닌 유저가 멀리 상대편 타워로 달려가고 있는 게 아닌가? 그 타워는 체력이 3분의 1정도 남은 상황이어서 기습 공성을 하면 혼자서도 충분히 깰 수 있는 거긴 했다. 하지만 공성캐릭터가 아닌 데다 상대편이 재빨리 대응을 해 그 유저는 결국 허망한 전사를 하고 만다.  전투 상황은 공성보다는 대인 전투가 중요한 상황이었다. 대인 전투에서 밀면 공성이 바로 이어지는 상황이었던 것이다.

왜 그런 황당한 행동을 하냐고 질책하니 어차피 질 거 미션이라도 깨려고 했다고 퉁명스럽게 대답한다. 어처구니가 없었다. 팀원들은 그래도 불리한 상황이지만 최선을 다 해보겠다고 열심히 하고 있는데 그 유저는 그냥 본인 잇속만 챙기겠다는 생각만 머리에 가득했던 것이다. 최선을 다 한다는 말이 무슨 뜻인지 모르나?

 

4. 정신이 좀 이상한 거 같애...

팀이 플레이가 잘 안 풀려서 일방적으로 밀리고 있을 때 갑자기 팀 욕을 막 하면서 태업을 하는 유저가 가끔있다.

"아, 전판엔 나 에이스도 하고 연승도 했는데 여긴 왜 이럼?"

"여긴 병신들만 모였나? 존나 못해."

" (적팀을 향해) 님들 빨리 끝내주세요. 우리편 절라 못하네요."

이러면서 하는 둥 마는 둥 대충대충 하면서 또 심지어 잠수를 타기까지 한다. (그냥 나가버리면 보상도 못 받고 기권 수치도 오르니까)  본인은 존나 잘하고 있는데 팀을 잘못 만나서 못하겠다 이거다. 사실 사이퍼즈는 캐릭터 간 상성도 매우 중요해서 팀 캐릭터 구성이 승패를 좌우하기도 한다. 예를 들어 원거리 캐릭터들만의 조합은 근거리, 원거리 밸런스 조합에 밀릴 수도 있는 것이다. 유저 대다수가 랜덤캐릭터를 선택하는 가운데 필연적으로 최악의 조합이 걸릴 가능성도 있기 때문에 유저들은 이에 대해 불만을 가지기 보다는 복불복의 마음가짐을 가져야 옳다고 본다.

하지만 그런 것도 감안 안하고 무조건 잘하면 본인 덕, 못하면 팀탓하면 어쩌라는 거? 어차피 게임은 게임일 뿐 최선을 다해보자는 생각은 안 하는가? 게임을 하다 보면 불리할 때도 유리할 때도 있는 거고 질 때도 있고 이길 때도 있는 거다. 정말 멘탈이 의심될 뿐이다. 멘탈쓰레기라는 말이 과분할 정도라고 생각된다.

 

5. 최악의 근성

자주 볼 수 있다. 최전방 아군 타워 3개가 일방적으로 먼저 부서지면 자주 볼 수가 있다. 그냥 나가버린다. 고작 그거 3개 먼저 부서졌다고 벌써부터 패배했다고 판단하나 보다. 뭐 해볼 생각이 아예 없어지나 보다. 팀 구성은 파티가 아니라면 대부분 랜덤으로 구성되는 경우가 대부분이라 초반엔 팀웍이 잘 안 맞는 경우가 많다. 게다가 운도 따르지 않는다면 초반에 일방적으로 밀리는 경우가 있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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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퍼즈의 꽃은 팀플레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역전승도 비일비재하다. 초반에 밀리더라도 곧 전열을 재정비해 반격은 물론 역전을 할 수도 있는 게 사이퍼즈다. 개인적으론 초반에 일방적으로 타워 6개를 내주고도역전승한 경험도 있다. 그런데 그렇게 초반에 조금 밀린다고 내빼는 사람들은 그런 역전승의 기분을 맛볼 수 있을까? 그런데 한심한 멘탈로는 어림도 없다. 단지 그런 승패에만 집착하는 사람들은 아예 자격조차 없다고 생각한다. 게임뿐만 아니다. 어딜가나 똑같은 행태를 보일 것이 분명하다. 그런 멘탈로 뭘 하나?

그나마 팀원 맘에 안 든다고 잠수타는 인간보다야는 낫긴 하다. 그냥 나가버리면 APC라도 대신 들어오고 난입 유저라도 들어오긴 하니까 말이다. 그래서 멘탈쓰레기 2호에 임명하는 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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