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시껄렁한 게임이야기들

*게임명: 리벤져스(for kakao)

*게임장르: 전략SNG

*플랫폼: 모바일

*OS: Android

*개발사/퍼블리셔: 넷마블게임즈

*서비스상태: 상용화

넷마블에서 클래시오브클랜 류의 게임, 즉 전략SNG를 하나 출시한다고 해서 사전예약을 해놓고 기다리고 있었는데 7월 14일 드디어 출시를 했네요.

제가 클랜시오브클랜을 비롯해서 전략SNG를 조금씩이지만 여러개를 해봤는데 후발주자인 이 게임은 과연 어떻게 차별화를 했을지 기대가 됐습니다.

▲ 접속하면 바로 튜토리얼이 시작됩니다.

그래픽은 제가 해봤던 게임들이랑 별반 차이가 없더군요. 비슷합니다.

그래픽보고 게임하는 건 아니지만 그래픽에서부터 일말의 차별성을 기대했는데 조금 실망했습니다.

▲전략SNG에서 가장 기본은 "건설" 이죠.

다른 것도 아니고 튜토리얼에선 방어무기를 맨 처음 건설시키네요.

가장 기초적인 건물은 이미 건설되어 있는 설정이었습니다.

어쨌든 상관은 없습니다.

든든하게 시작하는거죠.

▲ 원하는 곳으로 드래그해서 확인을 누르자!

여타 게임들과 조작은 거의 비슷해서 경험있으신 분들은 금새 적응하실 겁니다.

▲ 바로 적이 쳐들어오는 설정으로 방어무기 테스트!

 성능 하나는 확실하죠잉~

당분간 침략 걱정은 없겠습니다.

▲ 이제는 기초 병력을 생산할 시간입니다!

어쩔 수 없는건지 이런 저런 인터페이스가 여타 게임들과 흡사하네요.

솔직히 이질감을 별로 느끼지 못하겠네요.

▲ 전투 컨텐츠 중 가장 기본적인 "캠페인" 도전!

▲ 익숙한 스테이지식 진행 방식입니다.

차례차례 클리어해나가면서 성장 및 발전에 동기부여를 얻는 식이죠.

초반이니 아무래도 튜토리얼에 가깝습니다.

▲적 기지가 보이고 출병시킬 병력을 일단 선택합니다.

▲ 그리고 투입 지점을 클릭하면 이렇게 자동으로 공격을 진행하게 됩니다.

이것 또한 조작방식이 똑같습니다.

▲ 클리어하면 이렇게 보상을~

▲ 이제 보다 더 강력한 병력을 뽑을 수 있게 됐죠.

소총병!

이제 좀 병력 뽑는 맛이 나겠군요.

▲기초 병력이었던 공병과는 달리 원거리에서 시원스럽게 적 기지를 공략합니다.

▲ 이제는 건물에도 신경써야 할 때!

새 건물을 짓기도 하고 기존 건물을 업그레이드시켜서 효율성을 향상시켜야 합니다.

모두 양질의 병력을 뽑고 유지하기 위한 발판이죠.

▲ 이런 저런 퀘스트도 있군요.

▲ 3스테이지까지는 튜토리얼에 가까웠지만 4스테이지부터는 본격적인 시작같네요.

특별퀘스트라고 해당 스테이지에서 만족하면 특별한 보상을 주는 것도 있습니다.

▲ 상대편 방어무기 무시하고 바로 본진을 타격하려고 했다가 전멸당하는 모습입니다...

소총병을 너무 과신했어...

▲ 쪽팔리게 쉬운 초반부터 이렇게 발리다니...

▲ 병력을 보충해서 재도전!

이번엔 방어무기부터 차근차근 공략했죠.

▲ 특별퀘스트까지 가볍게 클리어!

▲ 그런데 4스테이지부터 등장하는건지 클리어 후 "황금마차"라는 게 등장하네요.

타 게임들의 "카드보상" 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황금마차가 하니까 갑자기 군대생각이 나네 ㅋㅋㅋ

▲ 근데 특이하게 공짜는 아니에요.

자원 및 캐쉬로 상자 하나를 고르는 방식입니다.

물론, 안 골라도 되구요.

▲ 자원을 써서 골라봤는데 다른 자원과 병력을 뽑았네요 ㅋㅋ

▲ 이건 "블랙마켓"이라고 화면 오른쪽 귀퉁이에 있는 걸 클릭해봤습니다.

일반적으론 얻기 힘든 특수 아이템들을 얻을 수 있는 것 같은데 매일 특정 시간에 새 아이템으로 갱신이 되네요.

단, 암거래 컨셉인지 비용이 상당합니다. 

 ▲ 아까 황금마차에서 얻은 유닛들로 다음 스테이지 도전!

로봇이 굉장히 쌔네요 ㅋㅋㅋ

소총병은 거들 뿐...

▲ 5스테이지까지 클리어하면 "유저대전" 컨텐츠가 오픈됩니다.

이런 류 게임을 좀 해보셨다면 이게 뭔지 금방 눈치채셨을 겁니다.

"약탈"이죠.

▲상대를 자동매칭합니다.

가난한 상대를 찾았다고 다른 상대를 찾으랍니다 ㅋㅋㅋㅋ

▲ 부자를 찾아서 공략해보라네요 ㅋㅋㅋ

▲ 유저와의 첫 대전이라 긴장해서 가지고 있는 모든 병력을 퍼부었습니다.

손쉽네요 ㅋㅋ

완승!

▲ 두둥!

마치며...

단도직입적으로 말씀드리면,

이런 류의 게임을 처음 해보시는 분이라면 천천히라도 차근차근 익숙해지면서 재밌게 즐길 수도 있습니다. 여타 단순한 모바일게임에 비해선 손도 많이 가고 신경쓸 것도 많지만요. 육성과 전략의 묘미가 함께 공존하니까요.

하지만, 기존의 비슷한 게임들에 비하면 차별화되는 점이 많지 않습니다. 기존 게임들을 좀 해보신 분이라면 "식상하다" 라는 느낌을 꽤 가지실지도 모릅니다.

뭔가 차별화된 전략SNG를 원하셨다면 조금은 실망하실 겁니다. 현대 전투를 배경으로 했다는 점으로 홍보를 하던데 겨우 그것가지고 차별화가 될까요? 이미 SF를 소재로 한 게임도 있는데!?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