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발렌타인 데이를 게임으로 즐겨라! (3782) 게이머가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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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날은 그냥 14일 이라고 2월 14일!

올해도 끊임없이 다가온 그날이 왔다. 바로 전국에 연인들끼리 초콜릿 등을 선물로 주고받는 발렌타인 데이가 다가왔다. 설 연휴에 이어 또다시 불어온 발렌타인 데이, 역시 필자는 모태 솔로라 그런 것과 상관이 없다. 그래도 현실은 암울하고 쌀쌀하다. 특히 이번 발렌타인 데이는 일요일 주말인 점을 고려해서 결국 오늘 커플들은 밖에서 '하하!' '호호!' 거리며 길거리를 돌아다니고 있을 것이다. 그런데 필자와 같은 모태 솔로 또는 현재 솔로 군단에 있는 유저들을 위로하는 것은 결국 '게임' 밖에 없다. 특히 이런 기념일에 따라 유저를 챙기는 것은 '게임' 밖에 없다고 되풀이할 정도로 발렌타인 데이를 기념하면서 게이머들을 위로하는 이번 발렌타인 행사에 다양한 이벤트가 풍성하게 준비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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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렌타인 기념 이벤트에 접속해 게임 아이템이나 받아 먹자!

결국 게이머를 위로하는 건 '게임', 특히 온라인 게임과 모바일 게임들이 주로 이런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특히 해당 그림 문구에서 볼 수 있듯이, 이런 날은 위험하다. 밖은 춥지만, 단둘이 붙어서 길거리를 차지하고 있는 커플들이 보인다. 우린 그들에 대해 부담을 가질 필요가 없다. 우리에겐 게임이 있다는 것이다. 

특히 이런 기념일에 위로하는 게임은 역시 아이템 보상을 풍성하게 준비한다. 평상시에 가지기 힘들거나 PC방을 가야 하는 보상 또는 최상급 아이템을 얻을 기회를 제공하는 등 게이머들이 '이불 밖은 위험하다'를 강조하며 아이템으로 그나마 위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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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사님!  저는 이 유저를 이해합니다...읍..읍..!

이런 유저들이 있을 것이다. 결국은 '여자 친구 없으니 발렌타인 데 이때 게임이나 해라 이거냐?'' 이 말은 즉 우리는 결국 '여자 친구가 없다?' 대답은 'NO'이다. 우린 여자 친구를 이미 가지고 있다. 바로 게임 속에 있는 캐릭터! 내가 키우는 여자 캐릭터가 결국 내 분신 같은 반쪽이며, 어떤 모습으론 반려자라 할 수 있다. 이들을 위한 준비를 하는 것이 발렌 타인데이를 버틸 수 있는 해법이기도 하다. 나의 캐릭터에게 애정을 쏟는 자신의 모습을 보고 대리 만족을 느껴라! 이런 응답에 답하듯 게임사는 이런 고백 이벤트까지 준비해 다른 사람들에게 자신의 캐릭터에 대한 애정을 자랑하면서 나도 여자 친구가 있다는 표현을 할 수 있게 되고 자신감까지 얻게 될 것이다. 물론 온라인 게임에서 여성 캐릭터를 키우지 않고 남 캐틀 키우는 남성(?) 유저여도 남다른 자신감이 느껴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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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게임 업계도 장사꾼이다! 이런 발렌타인 행사를 게임 업계가 수익을 위해 놓칠 리 없다! 발렌타인 데이 기념으로 퍼주고 관련 이벤트를 통해 상품을 주는 모습이 있다면, 발렌타인 데이 특수를 노리는 식품 업계들의 모습을 본받아 게임사 역시 발렌타인을 기념해 게임 속에서 위안을 찾을 수 있도록 자신이 꾸밀수록 이뻐지게 만들려고 노력하는 유저들의 심리를 반영 그리고 배려해서 내놓은 게임사들이 많다. 나의 분신과 같은 캐릭터에 애정도 좋고 남들에게 보여주는 표현도 좋지만, 역시 내 캐릭터는 애정을 쏟은 만큼 떳떳이 '여자친구'라 밝힐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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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현실을 다시 직시한다면 암울해지니 우리가 발렌 타인데이에 가장 잘 할 수 있는 것은 그냥 발렌 타인데이가 아니라 오늘은 주말인 '일요일'이라 생각하고 그냥 초콜릿은 그냥 초코 x 이를 사서 먹자! 솔로들이여 우리는 무적의 솔로부대다!

이상! 술먹고 쓴 개뻘글

By WATAR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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