쿼터뷰가 게임시장에 들이닥친다! (8602) 뒷담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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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작과 똑같이 쿼터뷰시점으로 출시 초읽기단계에 들어간 디아블로3]

아블로3의 영향일까요? 현재 게임시장에는 쿼터뷰시점의 게임이 들이닥치고 있습니다.
2D 그래픽에서 3D 그래픽으로 발전하며 게임에도 많은 영향을 받았는데, 유저의 시점 또한 쿼터뷰에서 백뷰로 바뀌어가는 추세였습니다.
2D 그래픽에서는 입체적으로 보이기 위해 쿼터뷰시점을 많이 사용했지만 3D 그래픽에서는 자체가 입체적이기 때문에 그럴 필요가 없어졌기 때문이죠 하지만 최근에 디아블로3를 필두로 리니지이터널, 뮤2 등 게임시장에서 한가닥하는 굵직한 게임들이 쿼터뷰 시점을 고집하며 출시를 준비중입니다.
기술력이 많이 발전했음에도 쿼터뷰시점을 고집하려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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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뮤(위) 디아블로2(중간) 리니지(아래)]

원작의 느낌을 그대로

가장 큰 이유는 원작의 재미를 그대로 보존하기 위해서 라고 생각합니다.
이미 이전에 대작을 만들어냈고 그 원작들이 전부 쿼터뷰시점으로 만들어졌습니다.
하지만 출시된지 오래되었고 점점 현재의 추세에서 밀리기때문에  개발자측에서는 원작의 분위기를 그대로 살리고 게임성과 그래픽수준을 높여 새로워진 느낌보다는 친숙해진 느낌을 강조하려고 한 것 같습니다.


[▲디아블로3 게임플레이영상]

물리엔진의 연출

기술력이 발전하여 좋아진 물리엔진이 백뷰시점 게임에만 작용할리는 없죠
오히려 물리엔진을 더 잘표현 할 수 있는 시점은 쿼터뷰시점이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쿼터뷰시점이 많은 장면을 한 화면에 담을 수 있어 물리엔진을 통해 게임에서의 통쾌함에 전율을 일으킬 수 있을거라 생각합니다. 영상처럼 사냥을 하며 강력한 공격을 하면 상대방이 나가 떨어져 계단 밑으로 구르는 모습은 게임에 더 몰입할 수 있게 해줍니다.
이걸 사냥에만 중점을 두지않고 유저들끼리의 전쟁 더 나아가 공성전에서 성벽이 흘러내리고 몇백명의 유저가 치고 박고 싸우는 모습을 한 화면에 담을 수 있습니다.
그래서 물리엔진을 더 잘표현하고 유저들을 매료시킬 수 있다고 생각하기때문에 쿼터뷰시점을 고집하는거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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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디아블로2 게임플레이스크린샷]

전략적인 게임으로의 전환

스타크래프트2 워크래프트3가 그래픽은 좋지만 쿼터뷰일 수 밖에 없는 이유는 전략적인 게임이기 때문입니다.
백뷰시점의 게임들의 특징은 무작정 치고박고 싸웁니다. 전략보다는 액션에 중점을 두었기에 그렇죠
쿼터뷰시점을 사용함으로써 날아오는 마법들을 컨트롤로 피하거나 던전속에 있는 트랩을 피해다니며 파티플레이시의 포지션등 백뷰시점보다는 한층 더 전략적인 재미를 구현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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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니지이터널의 마우스드래그기술]

테블릿PC와의 연동

예전이나 지금이나 모바일게임의 특징은 대부분이 쿼터뷰시스템인 겁니다.
이는 백뷰시점은 키보드플레이에 중점을 둔 가운데 쿼터뷰시점은 마우스플레이를 중점으로 두었기때문입니다.
시대가 점점 발전함에따라 테블릿PC라는 휴대용PC가 등장했고 데스크탑 뿐만 아니라 테블릿으로도 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노렸기때문이라고도 생각합니다.
카페 탁자에서 던전을 탐험할 수도 지하철에서 공성전을 할 수도 있을 날이 머지않았을 수도 있겠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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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디아블로3와 리니지이터널]

어찌되었건 쿼터뷰시점의 대작게임들이 게임시장에 들어오고 있는건
현재 백뷰시점 중심인 게임시장에서 또 한번 쿼터뷰시점이 판도를 뒤집을 수 있을지도 모른다고 생각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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