꾸준한 업데이트, 횡스크롤게임의 원조! (5515) 리뷰우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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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D횡스크롤게임하면 뭐가 생각나시나요? 전 메이플스토리가 생각납니다.
그럼 메이플스토리하면 뭐가 생각나시나요? 전 꾸준한 업데이트가 생각납니다.
작년부터였나? 점점 인기가 식어가자 매년도 아니고 1년에 2~3번씩 대규모 업데이트를 시작하며 완전 새롭게 탈바꿈중인 메이플스토리라고 생각합니다.
시그너스, 아란, 레지스탕스, 캐논슈터 외 2종직업, 에반, 듀얼블레이드. 저스티스까지 정말 숨 쉴새도 없이 새로운 직업이 무작정 태어나고 있습니다.
긍정적으로 보시는 분들도 있겠지만 전 오히려 부정적으로 보고 있습니다. 다양한 스타일로 다양한 캐릭터를 키울 수 있는 재미는 있지만 벌써 아니 진작부터 밸런스가 많이 뭉개졌다고 생각합니다.
그럼 이렇게 우리에게 숨 쉴틈도 안주고 업데이트를 마구잡이로 하는 메이플스토리를 탐험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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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그만 좀 나와라!! ]

이미 메이플스토리의 캐릭터생성창은 포화상태입니다.
유저들에게 다양한 재미를 주는 것도 있지만 이미 RPG게임치고는 직업이 나올대로 나오고 기존직업과 비슷한 직업도 겹쳐서 나옵니다.
이미 원조 게이머들의 모험가직업은 묻혀버렸고 지금은 메르세데스가 랭킹창을 차지하고 있을만큼 밸런스도 망가졌습니다.
왜 이렇게 메이플스토리는 자처해서 나락으로 떨어지고 있는 걸 까요?
정말 이런게 게임을 부흥하는데에 있어 효과가 있다고 보는 걸 까요? 정말 난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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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제는 돌아올 수 없는 과거의 메이플스토리 ]

과거에 붐에로우로 커즈아이를 잡고 1시간에 1업씩 하는 그런 메이플스토리는 이제 없어졌습니다.
10분만 하면 1업을 하는 정말 스피드있어졌다고 해야되나? 요즘 추세가 레벨업을 빨리 하는 게임인가요? 유저들을 붙잡기위한 발악인가요?
오히려 전 과거의 메이플스토리가 더 그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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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격 할 곳은 앞뒤밖에 없다! ]

과거만 보고 있을 순 없지요 왜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현재의 메이플도 과거못지않게 인기가 아직 있으니까요
게임을 플레이하면서 느낀 점은 40대 레벨, 심지어 100레벨까지는 이제 누워서 떡먹기도 아닌 그냥 손바닥뒤집기라고 생각합니다.
개인던전에서 몰아져 있는 몬스터들을 한꺼번에 쓸어버리면 경험치가 순식간에 올라버립니다.
꾸준히 사냥하던 맛 대신 스피디한 사냥 맛으로 바뀌었다 보시면 됩니다.
레벨업이 빠름에 따라 70정도 까지 혹은 더 넘어서 까지도 그냥 무작정 몰아져있는 몬스터만 주구장창 잡으면 됩니다.
몇시간만 하면 더 높은 사냥터로 바꿔주면 되고 그냥 물약 몇백개들고 무작정 사냥입니다 사냥 
이런게 진짜 RPG게임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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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키보드로 플레이 대부분을 즐길 수 있다 ]

예전과 바뀌지 않은 아니 바뀌지 않을 수 밖에 없는 조작법입니다.
2D횡스크롤게임인 만큼 키보드조작만큼은 바꿀 수가 없지요 바꿀 이유도 없구요
업데이트와 더불어 컨텐츠도 많아졌기떄문에 키보드에 스킬넣을 자리같은 건 없습니다.
물론 사용하는 스킬도 넉넉하지 않아 단축키가 모자라는 경우도 없으니 다행이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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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원시원한 타격감만큼은 여전하다 ]

타격감만큼은 여전하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래픽은 2D풍의 아기자기함으로 다소 퀄리티가 떨어지지만 직업에 걸맞는 이펙트, 스킬에 따른 다양한 이펙트, 시원시원하게 감기는 사운드, 폭젠(?)되는 몬스터들로 인하여 하게 되는 몰이사냥등이 타격감에 큰 영향을 미친다고 봅니다.
좌우밖에 없는 시스템이지만 타격감은 잘 구현해놓은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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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달리기도 없던 예전이동방식은 안녕~ ]

다행스럽게 사냥부분만 스피디한게 바뀐 것은 아닙니다.
느릿느릿했던 예전의 이동을 보완해줄 스킬들이 나타남으로써 유저들에게 맵 곳곳을 뛰어다니게 할 수 있는 스킬들이 제공되었습니다.
이동스킬, 라이딩의 등장으로 게임이 전체적으로 다 빨라진 것 같은 느낌을 들게하기도 하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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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명불허전 넥슨 ]

커스터마이징부분만 캐쉬로 팔면 이해가 됩니다.
꾸밈과 게임아이템과는 대부분 전혀 영향이 없거든요
그러나 메이플스토리는 게임아이템에 영향을 주는 소모성아이템들을 캐쉬로 판매함으로써 캐쉬사용을 독촉합니다.
게임하며 들은 불평으로는 캐쉬나 현금거래없이는 동레벨에 같은직업유저들과 현저하게 차이가 난다고 합니다.
물론 현금거래로 좋은 아이템을 끼면 차이가 나는 건 맞지만 현저하다고 합니다.
그리고 올럭듀블같은 능력레벨제한이 없는 아이템을 현금거래로 구입하고 동레벨보다 훨씬 월등하게 시작한다고 합니다.
왜 능력레벨제한이 없는 아이템을 만들었는지 의문이 듭니다. 이 부분만 아니더라도 꽤나 현금거래유저와 무자본유저의 갭은 줄었을거라 생각하는데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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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잘 되어있는 가이드 ]

업데이트로 잘 된 점도 있습니다.
순식간의 레벨업에도 당황하지 않게 가이드를 잘 짜놓았단 겁니다.
추천사냥터, 레벨에 맞는 퀘스트, 유저들이 짜놓은 레벨업루트
가이드부분은 상당히 유용하게 되어있습니다.
사냥터까지 가는 길도 다 알려주니 얼마나 친절한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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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예전의 포스와는 많이 달라진 와일드카고 ㅠㅠ ]

주관적인 생각으론 게임을 스피디하게 진행시킴으로써 게임의 난이도를 낮추고 접근성을 높이고자하는 전략을 사용한 것 같습니다만 무분별한 클래스들의 등장과 밸런스의 붕괴등은 기존유저들의 반발을 충분히 살만합니다.
어째서 이런 식으로 가고 있는지 모르겠습니다만 제작자분들도 다 생각이 있으시니 제가 이러라저러라 할 군번이 아니지요
솔직히 캐쉬부분은 넥슨이라 별로 크게 와닫지않았습니다. 넥슨이니까~ 이런느낌?
예전에 신나게 즐겨왔던 게임이라 비판적으로 글을 쓰려고 하진 않았는데 요즘의 메이플스토리를 플레이하면서 느낀점과 기존 유저들과의 대화를 통해 상당히 게임에 불편함이 있다는 걸 알고 약간 비판적으로 글을 써봤습니다.
많은 의견부탁드리고 잘못된 점 지적해주시면 감사하게습니다.
그럼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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