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국지의 틈바구니 속에서 등장한...
기존 웹게임에선 삼국지를 소재로 한 게임들이 상당히 많았습니다. 이는 워낙 삼국지라는 고전이 우리에게 익숙하기도 했고 그 속에 등장하는 온갖 개성 넘치는 인물들은 게임으로 구현하기에 더없이 좋은 아이템이어서였기도 합니다. 현재 XX삼국지, 삼국지X 등등 국내에 서비스되고 있는 삼국지 관련 웹게임만 해도 꽤 많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꽤 좋은 소재임에도 불구하고 좀 식상한 면이 없지 않아 있는 게 사실입니다. 너무 비슷한 내용의 게임들이 난립하다보니까요. 그래서 이 틈을 노려 좀 특이한, 삼국지에 대항할 수 있는 소재를 다룬 웹게임 하나를 소개할까 합니다.
바로 "천하를 호령하다-일본전국시대 편" 입니다.
◆ 처음엔 다소 생소했지만...
이 게임은 우리에게 익숙하다 못해 너무 흔한 삼국지라는 소재를 제쳐두고 일본전국시대라는 소재를 배경으로 삼았습니다. 솔직히 대다수 분들에겐 일본전국시대라는 게 완전 생소할 뿐더러 별 관심도 없으셨을 겁니다. 처음 들어 본 분들도 계시겠네요. 솔직히 저도 일본전국시대에 관해선 알고 있었던 거라곤, 임진왜란을 일으켰던 도요토미 히데요시나 그 이후 인물인 도쿠가와 이에야스 정도의 인물만 학교 교과서에서 들어 알고 있는 정도에 불과했습니다.
그래서 이 게임의 배경이 처음엔 다소 낯설기도 했지만 점차 새로운 역사를 게임을 통해 알아간다는 즐거움을 느꼈습니다. 게임 자체에 대한 즐거움에 덧붙여 덤으로 새로운 역사를 알아가는 것이지요. 일석이조가 아니겠습니까? 물론 삼국지의 인지도에 비하면 택도 없겠지만 그에 못지 않은 흥미진진함과 다양한 인물들이 존재하는 게 바로 일본전국시대였습니ㅏ. 이 게임을 하시다 보면 점점 알게 되는 점입니다.
삼국지는 이제 지겨워서 좀 새로운 게 없을까? 하는 분들에게 특히 추천한다는 말을 드리며 본격적인 게임 소개에 들어가겠습니다.
일단 이 게임의 전반적인 게임 진행 스타일은 우리에게 익숙한,
1. 건물짓고~
2. 병력생산하고~
3. 전투하는~
방식입니다.
전혀 낯설진 않죠?
그간 이런 스타일의 시뮬레이션 웹게임을 접해보셨던 분들이라면,
별다른 어려움없이 쉽게 적응하실 수 있으리라 봅니다.
나만의 도시에서~
▲ 오래봐도 질리지 않는, 포근한 느낌의 수묵화 풍의 그래픽
본 게임을 시작하게 되면 맞이하게 되는 도시 맵입니다. 화려하진 않지만 깔끔하고 포근한 느낌의, 수묵담채화 풍의 그래픽이 인상적입니다. 화사한 그래픽 때문인지 건물들이 일본풍인데도 그다지 이질감이 느껴지지 않아서 개인적으론 좋았습니다.
▲ 가장 기초가 되는 병력 생산 건물인 창병영
▲ 도시 발전이 거듭될수록 다양한 기능의 건물을 건설할 수 있다.
우선 이 도시에 각종 건물을 짓고 발전을 해나가게 됩니다. 이런 류의 게임을 해보셨던 분이라면 금방 적응하실 수 있으실 겁니다. 대체로 초반에 자원 생산에 관련된 건물을 우선적으로 건설하고 점차 병력 생산에 관련된 건물 및 다양한 기능을 하는 건물을 지으면서 발전을 이루시면 됩니다.
전국시대의 주인공들
사실상 이 게임에서 가장 중요한 게 바로 "무장" 입니다. 일본전국시대 때 활약했었던 수많은 실존인물들이 구현이 되어 있는데 이 게임에선 각 무장들에 각각의 능력치나 특성 등을 부여해 "카드" 로 구현해 놓았습니다. 이 무장 카드들을 활용해 내정에 투입시켜 각종 자원이나 병력 생산을 하는데 도움을 준다든지 또 전투에 장수로써 투입시켜 활약하게 한다든지 할 수 있습니다. 게임진행에 없어서는 안 될 필수적인 요소입니다.
▲ 카드 보관함에는 자신이 보유하고 있는 다양한 무장카드를 확인할 수가 있다.
자신의 카드 보관함을 보면 자신이 보유하고 있는 각종 무장카드를 확인할 수가 있는데요. 먼저 각 무장카드에는 해당 무장의, 공격력 방어력 같은 능력치가 존재합니다. 이는 경험치를 쌓으면 상승시킬 수 있는, 유동적인 부분입니다. 그리고 해당 무장이 가지고 있는 각 병력에 대한 "상성" 도 있습니다. 가령 창병을 좀 더 효율적으로 다루는 무장이 있는가 하면 궁병을 좀 더 효율적으로 다루는 무장도 있습니다. 무장마다 개성의 차이를 나타내는 셈이죠.
▲ 무장에게는 각기 고유한 스킬이 존재한다.
▲ 스킬은 합성을 통해 강화시킬 수도 있고 새로운 스킬을 추가할 수도 있다.
▲ 무장설명을 클릭하면 해당 무장의 이력을 간단하게 알아볼 수 있다.
그리고 중요한 게 무장마다 가지고 있는 고유의 스킬입니다. 무장 간의 개성을 가르는 또 한가지인데 다만 이것이 붙박이는 아닙니다. 게임 내 시스템으로 해당 스킬을 더욱 강화시킬 수 있는가 하면 다른 스킬도 부여할 수가 있습니다. 이 무장카드를 강화시키는데 중요한 부분이 됩니다.
아, 중요한 걸 하나 빠뜨렸군요.
무장카드는 어떻게 얻느냐구요?
기본적으로 시작할 때 일정 수를 랜덤하게 지급합니다. 하지만 게임진행을 하면서 모으게 되는 게임머니인 은화로도 새롭게 뽑을 수 있고 또 캐쉬인 금화를 통해서도 새롭게 뽑을 수 있으니 참고하세요.
▲ 게임머니인 "은화" 로 무장카드를 한번 뽑아 봅시다.
▲ "카드뽑기" 로 뽑은 무장카드입니다.
무장카드를 활용해보자!
*무장카드로 내정을 한번 실행해 볼까요?
▲ "창병수련" 스킬이 있는 무장카드를 내정에 등록해 효과를 보고 있다.
이 무장은 창병의 모집시간을 단축시켜주는 고유스킬을 보유하고 있어서 내정담당 무장으로 등록시켜봤습니다. 이밖에도 특정 자원 생산에 유리한 무장이나 특정 병력모집에 유리한 무장이 있어서 유저가 전략적으로 잘 판단해 게임진행에 유리한 방법을 찾아야 합니다.
*무장카드와 병력을 가지고 한번 전투를 해볼까요?
▲맵의 가장 중앙의 있는 건물이 바로 자신의 도시입니다.
쳐들어갈 빈땅을 클릭해 봅시다.
▲ 전투에 참여할 무장카드를 선택합니다.
이때에 각자 역할을 맡은 직책이 존재합니다.
각 무장카드에 병력을 배분하고 사용할 스킬도 설정해줍니다.
▲ 설정이 끝나면 부대의 전투력을 계산한 결과가 생성됩니다.
그리고 최종 전투 결정을 합니다.
▲ 일정시간 후에 전투결과가 나옵니다.
전투결과를 확인하고 추후에 있을 또다른 전투를 대비해 전력을 재정비합니다.
(전투화면은 따로 존재하지 않습니다.)
◆ 올겨울 웹게임은 일본전국시대를 배경으로!
삼국지는 너무 흔해 빠졌다 라고 생각하시는 분? 삼국지? 다 알잖아요? 인물 다 알고 내용 다 알잖아요? 너무 보니까 이제 식상하잖아요? 일본전국시대 어떻습니까? 다소 생소할진 모르지만 새로운 걸 알아가는 즐거움 괜찮지 않습니까? 올겨울엔 일본전국시대의 무장이 되어 보는 겁니다! 천하를 호령하다-일본전국시대 편 *네이버 아이디만 있으면 바로 플레이 가능합니다. 
그냥 뭐... 
게임과 무관하지만 일본새키들 지진더럽게 잘나고 별로 좋지도않은 땅떵어리 좀 먹어보겠다고 지들끼리 싸우는 원숭이 세력싸움 진짜 한심한일본새키들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