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시껄렁한 게임이야기들

*게임명: 피쉬아일랜드

*게임장르: 스포츠(모바일게임)

*개발사/퍼블리셔: NHN

*서비스상태: 상용화

*홈페이지: http://smart.hangame.com/game/game.nhn?m=detailGameInfo&gameNo=10031

 별 기대없이 시작한 게임이었는데...

티스토어를 둘러보다가 별 기대없이 한번 잠깐 해볼까 하는 생각으로 다운받아 시작해봤습니다. 낚시 게임은 처음인지라 내 취향에 맞을지가 관건이었죠. 그런데 막상 해보니 조작법이 매우 쉽고 간단한 컨트롤과 행운이 합쳐져서 진행되는 게임 방식은 꽤 흥미를 유발하더군요. 거기에 적절한 RPG의 성장 요소도 가미되어서 RPG를 선호하는 다수의 유저들의 취향에도 부합하는 듯 하구요.

무엇보다 물고기를 한마리씩 잡으면서 느끼는 쾌감은 흔히 RPG를 하면서 느끼는 득템의 느낌이 들었습니다. 다음은 어떤 물고기가 잡힐까 하는 기대감도 있어서 중독성이 꽤 있더군요. 그리고 한마리씩 낚시하는 방식이라서 잠깐 잠깐 짬을 내어 하기에도 좋은 것 같습니다. 지나친 몰입이 필요하지 않다는 뜻이죠. 여러모로 괜찮은 게임인 것 같습니다.

그럼 낚시를 하러 가보죠.

▲ 캐릭터 선택창인데 캐릭터가 단 두개밖에 없습니다 ㅋ

그냥 남자, 여자.

하지만 게임 내에서 각종 코스튬을 입힐 수가 있습니다.

뭐, 낚시게임인데 캐릭터가 중요하겠습니까 ㅋㅋ

▲ 게임로비입니다.

기대되네요.

▲ 튜토리얼 같군요.

하다보니 튜토리얼이 꽤 간결하고 알기 쉽게 설명을 해서 괜찮았습니다.

▲ 반짝반짝해변가

가장 초보지역인 것 같군요.

▲ 지금부터 낚시법에 대한 설명이 시작됩니다.

먼저 낚시줄 던지기에 대한 겁니다.

오른쪽의 노란색 바가 아래 위로 움직이는데 녹색지점에 맞춰서 멈추게 하는 게 관건입니다.

정확히 녹색지점에 맞추면 대어확률이 15%증가한다네요.

하지만 못 맞춰도 불이익은 없습니다.

▲ 낚시줄을 던져놨으면 다음엔 물고기가 미끼를 물기를 기다려야 합니다.

느낌표가 뜰 때가 바로 그 때인데요.

이때 빨리 화살표 표시된 걸 터치해줘야 합니다.

일정시간 안에 터치를 해주지 않으면 물고기 도망가요.

▲ 미끼 물은 물고기를 들어올렸을 때가 문제에요.

이때부터 간단한 미니게임 방식으로 최종적으로 물고기를 잡느냐 못 잡느냐가 결정됩니다.

▲ 저런 식으로 물고기가 좌우로 왔다갔다 하는데 바로 아래 작은 원이 보이시죠?

그 원을 지날 때 딱 타이밍을 맞춰 화면 오른쪽 아래 "HIT" 를 터치해줘야 합니다.

그러면 화면 상단에 표시된 물고기 체력게이지가 서서히 닳게 됩니다. 물론 성공할 때마다요.

"하트" 는 실패할 때마다 깎이구요. 그리고 또 제한시간이 있어요.

때문에 "정확도" 와 "신속성" 필요하겠죠?

되게 단순하긴 하지만 긴장을 하지 않으면 큰일납니다 ㅋㅋ

▲ 득템이닷!

성공하면 이렇게 물고기를 낚아 올립니다 ㅋ

▲ 이렇게 튜토리얼을 완료했네요 ㅋㅋ

제가 지금껏 해본 게임 중에서 고작 튜토리얼 해놓고 이렇게 뿌듯한 기분을 느낀 건 아마 처음일 듯 ㅋㅋㅋ

▲ RPG처럼 퀘스트도 따로 있네요.

물고기 두마리 낚기라?

이젠 자신있삼!

▲ 슬슬 재미가 붙기 시작해서 닥치고 낚시를 했습니다.

▲ 고등어도 낚고 쥐치도 낚았습니다 ㅋㅋ

쥐포 좋아하는데 ㅋㅋ

 ▲ 보니까 퀘스트도 잘 되어 있네요.

일일퀘스트도 따로 있고 메인퀘스트도 유저의 게임 적응과 숙련도에 따라 잘 갖춰져 있는 듯한 느낌.

▲ 어떤 기능들이 있나 더 알아보고 있는데 "수족관" 도 있어요.

보시다시피 자신이 잡은 고기들이 수족관에서 놀고 있습니다.

아직은 초보라 물고기가 별로 없지만 나중에 엄청 잡으면 풍성한 느낌을 맛볼 수 있을 듯 ㅋㅋ

▲ "내가방" 을 클릭했더니 일종의 캐릭터 정보창 기능과 인벤토리 기능을 하는 것 같더군요.

좀 놀랐습니다.

무슨 RPG 보는 것 같아서요.

공격력, 치명타 ㅋㅋ

각종 장비들 하며 ㅋㅋ

▲이건 상점입니다.

유료아이템도 있고 게임머니로 구할 수 있는 것도 있고 ㅋㅋ

 ▲ 어류도감도 있네요.

자신이 잡은 물고기들을 보며 보람을 느끼는 뭐 그런? ㅋㅋ

그런데 이렇게 하나 둘씩 모으다 보면 물고기에 대한 지식이 꽤 늘 듯 합니다.

▲게임 내 이벤트 컨텐츠에 하나로 "낚시대회" 도 있네요.

재밌을 것 같습니다 ㅋㅋ

대충 알아보고 낚시를 마저 했습니다.

제가 낚은 물고기 몇마리 감상하시죠 ㅋㅋㅋ

의외의 게임성을 지닌 낚시게임

앞서도 말했지만, 낚시게임을 처음 하는데 생각보다 아주 괜찮네요. 적절한 중독성에다 지나치게 몰입을 할 필요도 없이 부담없게 즐기기 딱 좋은 게임 같습니다. 거기다 RPG의 육성 요소를 선호하시는 분들에게도 꽤 부합하는 게임이 아닐까 하고요. 게임을 즐기다가 자연스럽게 얻게 되는 각종 물고기에 대한 지식들은 보너스라고 해야 할까요? 거기다 폭력성도 전혀 없고 건전하게 즐길 수가 있네요. 그런 부가적인 요소들도 꽤 긍정적으로 작용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몰랐는데 이 게임이 카카오톡 게임의 "피쉬프렌즈"와 같은 게임이라더군요. 때문에 친구와 함께 즐겨도 좋을 것 같습니다. 친구랑 누가 희귀 물고리를 잡았는지 자랑도 하면서요 ㅋ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