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스트인스타즈] TCG를 물리치기 위해 나타난 모바일 액션 RPG (11174) 리뷰 및 후기

메인.png

 

여기도 TCG 저기도 TCG, 뭔가 신선하면서 역동적인 게임 없나?

마비노.PNG

이 게임은 TCG가 판치고 있는 모바일게임계에 단비와 같은 게임이라고 할 수 있다. 이제는 미소녀들 위주로까지 카드를 만들어 덕심(?)을 자극하는데 혈안이 되어 있는 TCG 게임계가 점점 꼴도 보기 싫어지는 가운데 "역동적인" 액션RPG로써 등장한 이 게임은 나에게 있어 "신선함" 그 자체다.

모바일로 즐기는, 쉽고 간결한 액션. 직관적인 던전 방식의 게임 진행. 레벨, 장비, 스킬 등 RPG의 육성 요소를 모바일 환경에 맞게 구현 등등. 아직 테스트 중인 게임이어서 조금 부족하고 불안정한 요소도 존재하기는 하나 조금만 해봐도 그 좋은 "떡잎" 은 제대로 알아볼 수가 있어서 기대작으로 꼽기에 충분한 것 같다.

 

보기 편하고 아기자기한 느낌의 "3D풍 쿼터뷰 액션"

기본적으로 액션 게임이지만 복잡한 느낌은  거의 없다고 보면 된다. 쿼터뷰의 안정적인 시점이 시각적으로 게임에 금새 적응하게끔 해주고 있기 때문이다. 때문에 원래부터 뭐 어려울 것 없는 조작이었지만 생각보다 더 조작에 익숙해지고 액션에 익숙해질 수 있다.

 

쿼터뷰2.png

액션 게임이지만 일정한 시점을 유지하고 있어 적응이 쉽고 편하다.

 

 쿼터뷰3.png

다른 유저와의 파티플레이를 하면 보다 쉽고 재밌다.

 

 쿼터뷰4.png

 모바일 게임이라고 이펙트 무시하지 마라!

 

거기에 그래픽이 3D풍이기 때문에 액션이나 이펙트, 배경 등을 보면 단조롭다는 느낌도 들지 않게 한다. 액션은 액션대로 역동적이고 이펙트나 배경묘사 또한 모바일의 특성을 감안하면 누구나 이 정도면 괜찮다는 생각을 하게 될 것이다.

 

운 조작법과 인터페이스

조작법.png

왼쪽에 가상 이동 패드, 오른쪽엔 스킬 및 물약 단축창 

화면 왼쪽에 캐릭터 이동을 위한 "가상패드" 가 있고 오른쪽엔 스킬, 물약 사용 등을 위한 "단축창" 이 있다. 이런 스타일의 게임을 해보지 않았던 초보 유저라도 가상패드만 좀 적응이 되면 금방 간결한 액션을 즐길 수 있다. 처음엔 조금 어색할 수도 있지만 게임 자체가 어렵지 않고 또 "몬스터 자동 유도 기능" 같은 것도 있어서 금새 적응할 수 있을 것이라고 본다.

 

 인터페2.png

기본 화면 왼쪽 위 엠블렘을 클릭하면 이렇게 각종 주요 기능 인터페이스가 뜬다. 

 

인터페3.png

  이건 캐릭터 정보창. 직관적이다.

 

인터페1.png

  던전 진입 화면.

 

기본 게임 화면은 복잡하지 않게 최대한 간단하게 구성해 놓은 게 특징이다. 그리고 게임 내 주요 기능을 한 곳에 보기 쉽게 모아놔서 초보자 입장에선 헤맬 일이 별로 없고 금방 익숙해질 수가 있다.

 

간단하면서도 다양한 재미가 있는 "던전"

이 게임은 기본적으로 던전 탐험에 의해 게임이 진행된다. 던전에서 경험치를 얻고 아이템을 얻어서 캐릭터가 성장하는 것이다. 그만큼 중요한 컨텐츠라고 볼 수 있다.

 

던전1.png

던전의 세계~

 

각 던전의 크기는 모바일 게임의 특성을 감안한 듯 넓지 않고 그렇다고 너무 좁은 느낌도 없이 딱 적당한 느낌이다. 기본적으로 던전 내의 몬스터들을 모두 처치하는 게 클리어 조건인데 캐릭터가 이동하게 되면 몬스터가 알아서 캐릭터를 향해 돌진하기 때문에 그다지 맵을 헤맬 일도 없다.

그리고 가장 쏠쏠한 재미가 바로 다양한 스타일의 던전들이다. 그냥 몬스터만 잡고 끝내는 던전들만 즐비하다면 금방 지루해지고 말 것이다. 하지만 이 게임에는 초반부터 다양한 스타일의 던전들이 등장해 유저에게 쏠쏠한 재미를 주고 있다.

 

던전2.png

축복의 여신상을 지켜야 산다!

 

던전3.png

이번엔 저주의 여신상을 파괴해야 산다!

 

 던전4.png

  정해진 시간동안 몬스터들의 공세 속에서 살아남아야 한다!

 

예를 들어, "축복의여신상" 이 등장하는 던전은 클리어 조건이 축복의 여신상을 몬스터들부터 제한시간까지 지키는 것이다. 물론 못 지키면 실패하는 것이고. 또 "저주의여신상" 이 등장하는 던전은 이와 반대로 유저가 저주의여신상을 찾아서 제한시간 내에 모두 파괴하는 게 클리어 조건이다. 이외에도 보스몬스터가 등장해 처치해야 하는 조건, 제한시간동안 몬스터들의 공세로부터 살아남아야 하는 조건 등등 다양한 모드의 던전들이 존재해 질릴 틈이 없게 한다.

 

유저 편의의 정점! "자동 유도 기능"

PC가 아닌 스마트폰으로 플레이하기에 아무래도 조작과 관련해 약간의 불편함이 없을 수는 없을 것이다. 특히나 이 게임은 비교적 자유로운 액션을 강조하는 "프리타겟팅" 방식의 액션이지 않은가? 하지만 그런 불편함을 상당부분 해소해 줄 수 있는 시스템이 있다. 바로 "자동 유도 기능" 이 그것이다.

 

유도.png

섬세한 조작이 힘든 모바일 환경의 단점을 아주 잘 보완해준다.

 

이 기능은 몬스터가 다가오면 캐릭터가 자동으로 몬스터를 인식해서 그 방향으로 향하게끔 유도해준다. 따라서 일일이 몬스터 방향으로 패드를 조작해야 하는 번거로움과 피로도가 적게 되어서 액션을 즐기기에 한결 수월해진다.

개인적으로 이 기능을 처음엔 잘 몰라서 활용을 잘 못했지만 제대로 파악한 이후엔 게임을 더 재밌게 즐길 수 있게 되었다. 아마, 혹시라도 이 게임의 조작법이 좀 부담스럽다고 느낀 유저가 있다면 이 기능을 잘 활용하라고 말하고 싶다.

 

기본에 충실한 RPG요소 그리고 보석 배틀?

기본.png

던전에서 얻은 각종 아이템 및 무려 6강화한 아이템의 옵션

 

기본1.png

스킬은 크게 액티브 스킬과 패시브 스킬로 나뉜다.

 

RPG 게임이기 때문에 RPG의 대표적인 요소들에도 충실하고 있다. 캐릭터에 관한 각종 능력치나 스킬 등은 유저들의 육성 욕구를 자극하고 또 던전을 돌아서 얻거나 상점을 통해서 구입할 수 있는 각종 장비 아이템 그리고 강화시스템은 도전 욕구 및 수집 욕구 등을 자극한다. 또 복잡한 느낌이 전혀 없고 아기자기한 느낌이 있어서 자체로 게임에 대한 동기부여도 된다.

그리고 이 게임에서 가장 독창적인 것이 바로 "보석 배틀" 이다.

 

보석1.png

기본적으로 던전을 돌다 보면 각종 보석을 획득할 수 있다. 조합체를 만들기 위한 재료로 쓰인다.

 

보석2.png

  모자란 보석은 "보석 배틀" 을 통해 타 유저에게서 뺏을 수 있다.

 

보석3.png

  이렇게 해서 모은 조합체는 무시무시한 장비 아이템으로 교환하기 위해 사용한다.

 

던전을 돌다보면 각종 "보석" 을 얻을 수 있는데 이 보석을 모아서 조합을 하면 또 "조합체" 라는 것을 얻게 된다. 이 조합체로 각종 특수한 능력치가 붙은 장비 아이템으로 교환할 수 있게 된다.

그런데 이 보석을 던전을 통한 방법이 아닌 다른 방법으로도 얻을 수 있는데 보석 배틀이 그것이다. 일종의 PvP 컨텐츠의 진화판이라고 보면 되겠는데 타 유저의 캐릭터와 싸워서 이기면 보석을 빼앗아 오는 방식이다. 때문에 보석을 수집하면서 함께 PvP도 즐길 수 있는 일석이조의 즐길거리라고 볼 수 있겠다.

 

ㅡ보완해야 될 점 그리고 건의사항

TCG가 판치는 모바일게임계에서 등장한, 신선하고 큰 기대가 되는 기대작이긴 하지만 테스트 간에 여럿 보완할 점도 꽤 눈에 띄었다. 개인적으로 이건 좀 보완해야 될 것 같다고 생각하는 것들을 추려보고 정리해 보았다.

① 파티초대 시 던전이름 표시해줬으면...

파티초대가 자주 오지만 어느 던전을 같이 돌라고 초대하는지 알 수가 없어서 좀 불편하다. 초대받아서 자신이 가려고 하는 던전이 아니라면 괜히 파티대기소를 들락날락 거려야 한다.

② 던전 내에서 진행 방향을 화살표로 표시해줬으면...

던전이 넓은 게 아니라서 헤맬 일은 많지 않지만 그래도 가끔 어느 방향으로 진행해야 하는지 잠시 헤매는 경우가 가끔 있다.

③ 보석 관련해서 설명 좀 해줬으면...

초보자 입장에선 보석으로 뭘 하는지 보석 배틀은 뭔지 직접 부딪히기 전엔 알 길이 없다.

④ 몬스터 출현 방향을 표시해줬으면...

던전을 진행하다 보면 여기저기서 몬스터가 출현하는데 몬스터가 출현하는 방향을 간략하게 나마 표시해주면 유저가 대비하기에 좀 편하겠다는 생각을 함.

⑤ 물약 자동 사용 기능이 있었으면...

현재 단축창 방식도 불편한 건 아니지만 모바일 게임 특성상 하다 보면 이것도 좀 버거운 상황이 있다. 때문에 물약 자동 사용 기능이 있어서, 일정 비율의 HP,MP가 소모되면 자동으로 물약이 사용하게끔 하면 훨씬 편하게 게임을 즐길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을 해봄.

⑥ 강화 비용이 지나치게 높다.

던전을 통해서 벌어들이는 게임머니에 비해 강화 비용이 지나치게 높은 감이 있어서 현실화가 필요.

⑦ 장비 아이템 상점 판매가격의 현실화

쓸모없는 장비 아이템을 상점에 팔 때 판매가격이 너무 터무니 없는 것 같음. 거기다 희귀도에 따른 차이도 없는 것 같고.

⑧ 캐릭터 정보창에서 주요 스탯 설명이 없음

힘은 어느 능력치에 관여하고 민첩은 어느 능력치에 관여하는지 등등 구체적인 설명이 누락되어 있어서 조금 불편한 감이 있었음.

 <끝>

*캐릭명: 일단검

*기종: 갤럭시S3lte

*로스트인스타즈 이벤트에 참여한 글입니다.

 

TAG

댓글을 남겨주세요.

댓글 쓰기 권한이 없습니다. 회원 가입후에 사용 가능합니다

[회원가입] [로그인]

같은 분류 목록

이 블로그의 월간 인기글

이 분류에 다른 글이 없습니다.

profile그냥 뭐... 

방문자수 페이지뷰
575 오늘 1,484
952 어제 1,858
2,138,141 전체 13,995,774

온라이프존 메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