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명: 일대종사
*게임장르: 웹무협RPG
*개발사/퍼블리셔: uuzu/넷마블
*서비스형태: 클로즈베타서비스(2013.1.10-1.14)
*홈페이지:http://master.netmarble.net
동명의 영화가 역시 개봉을 앞두고 있어서 일부 언론에서 이 게임과 패키지로 묶어 기사를 내보내기도 하더군요. 그래서 어떤 게임인지 궁금하던 차에 한번 접해보기로 했습니다. 그리고 넷마블에서 서비스를 하고 있었기에 넷마블 아이디가 이미 있는 저로서는 비교적 손쉽고 빠르게 게임에 접속할 수가 있었습니다.
게임 이름이나 접속하기 전에 본 관련 이미지 등으로 이미 무협 장르의 게임이라는 것은 충분히 예상할 수 있었습니다. 다만, 중요한 게 기존에 선보였던 웹 무협 RPG 들이랑 어떻게 차별화한 모습을 보여줄 수 있느냐인데 그 부분을 주의깊게 보고자 하면서 게임에 접속하였습니다.
그럼 어떤 게임인지 보실까요?
▲ 캐릭터 생성은 매우 단순했습니다.
협객, 검객의 단 두가지 종류의 직업이 존재했습니다. 그리고 남녀 캐릭터로 따로 나뉘어 있구요.
캐릭터 수가 많지 않은 것을 보니 한 우물만 깊게 파면서 즐겨야 하는 게임임을 직감할 수 있었습니다.
사실, 어정쩡하게 캐릭터 수만 늘려 놓고 관리도 못 하는 것보다야 오히려 나을 수도 있는 것 같습니다.
그런 게임들이 꽤 많긴 하니까요.
▲ 게임을 시작하니 오프닝 정도에 해당되는 시나리오 모드 같은 게 진행됩니다.
캐릭터가 횡으로 이동합니다.
때에 따라 이동만 유저가 하게 됩니다.
▲ 전투 화면이 예전 오락실 대전 액션 게임의 바로 그것입니다.
직접 조작하는 건 아니지만 꽤 친숙한 느낌이어서 좋았습니다.
▲ 마을 정도로 생각하면 되는 문파 구역입니다.
수묵화 풍에다가 무협의 냄새가 물씬 풍기네요.
각종 건물들이 즐비하고 있죠.
여타 게임들과 비슷하게 각 건물들의 기능을 사용하려면 캐릭터 레벨이 필수적입니다.
캐릭터의 레벨이 성장할 때마다 기능이 한가지씩 오픈되는 방식이죠.
▲ 이 게임은 좀 특이하게 임무 즉 퀘스트 자체가 각종 인물들을 처치하면서 진행하게 됩니다.
그 가운데 이야기도 진행이 되는 것이구요.
때문에 각각의 인물을 상대하면서 임무를 완료하는 것 자체가 흥미롭습니다.
새로운 상대를 만나면 만날수록 저 또한 강해져야 하니까요.
물론 초반인지라 상대하기가 좀 수월하긴 합니다.
▲ 이런 식으로 이야기가 진행됩니다.
▲ 어쨌거나 저쨌거나 뭘 하든지 대결을 펼쳐야 합니다.
무협소설을 보면 항상 누군가와 만나서 사건이 벌어지고 결전을 벌여야 하는 것처럼 말입니다.
때문에 단순하면서도 무협의 느낌이 솔솔납니다.
▲ 이것은 마을 내의 "장격각" 이라는 곳인데 캐릭터의 무공을 강화시킬 수 있는 곳입니다.
강해지고 싶다면 신경을 써야 하겠죠?
물론 돈이 좀 듭니다.
열심히 벌어야죠...
▲ 수련실이라는 곳인데 그냥 단순하게 캐릭터 정보창이라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저는 복잡한 감이 전혀 없어서 좋더군요.
직관적이고 심플해서 쉽게 눈에 들어옵니다.
다만, 각종 캐릭터 스탯에 대한 설명이 부족한 게 좀 아쉽네요.
▲ 여기는 제련실입니다.
캐릭터가 장착하고 있는 아이템을 강화하는 곳이죠.
강해지고 싶다면 무조건 필수입니다. 그만큼 돈도 꽤 필요하더군요.
그런데 강화하는 데에 캐릭터 레벨의 영향이 너무 크게 미칩니다.
일정 레벨 이상 강화하려면 항상 캐릭터 레벨 제한에 걸리더군요. 그래서 그런지 강화가 좀 형식적으로 느껴지기도 했습니다.
물론 강화를 하면 체감이 바로 될 정도로 강해지는 편인 것은 좋았습니다.
▲ 인벤토리입니다.
각종 아이템 아이콘이 큼지막하고 직관적이이서 좋았습니다.
▲ 또다시 임무 중에 한 컷!
다양한 인물들을 만나는 것 자체가 흥미롭네요.
아직까지는 쪼렙이라 그럴 수도...
▲ 돈벌이를 하는 객잔입니다.
문파에서 운용자금을 벌기 위해 객작을 운영한다는 컨셉입니다.
강화 등을 하기 위해선 게임머니가 많이 필요한데 이곳 객잔에서 그 게임머니를 충당할 수 있습니다.
손님이 찾아오면 클릭만 해주면 됩니다. 그러면 돈이 들어오죠.
▲ 손님을 클릭하다 보면 주사위라는 것도 나옵니다.
그러면 이렇게 미니게임 창이 뜨는데요.
되게 단순합니다. 하지만 심오한(?) 판단력을 필요로 합니다.
어떤 판단을 하느냐에 따라 손에 쥐는 액수가 크게 다르거든요.
▲이건 임무 보상으로 얻은 건가 이벤트 보상으로 얻은 건가 잘 기억은 안 나지만 어쨋든 고급 장비를 얻은 겁니다.
기본 스탯은 되게 단순하지만 보석이라는 것으로 각종 스탯을 향상시킬 수 있습니다.
그에 따라 다른 유저와 차별화되겠군요.
▲ 춤을 추고 있는 게 아니에요...
연애하고 있는 것도 아니에요...
그냥 싸우고 있는 겁니다...
▲ 각종 NPC와 친교를 맺는 기능도 있습니다.
흥미롭게도 좀 더 우호관계가 될수록 배울 수 있는 무공이 생겨납니다.
좀 더 고급으로 말이죠.
다만, 우호관계를 지속적으로 맺으려면 특정 아이템을 사용해야 하는데 유저의 관심이 필요로 합니다.
뭐 그건 현실도 마찬가지죠.
▲ 무협게임답게 PvP 컨텐츠도 있습니다.
경기장과 화산논검이죠.
▲ 먼저 경기장을 해볼까요?
매칭은 비슷한 수준의 유저끼리 자동으로 되는 것 같았습니다.
▲ 매칭이 되면 이렇게 경기에 돌입하고 싸웁니다.
물론 데이터에 따라 자동으로 전투가 이뤄집니다.
근데 아무리 봐도 핑크빛 무드가...
▲ 보상입니다.
다행히 첫 상대가 저보다 약해서 손쉽게 승리를 거뒀습니다.
▲ 이건 화산논검이라는 건데요.
따로 참가신청을 하면 토너먼트 형식으로 우승자를 가리는 방식이네요.
그런데 특정 시간에만 개최되는 것이어서 아무 때나 할 수는 없었습니다.
▲ 퀘스트로 받은 무기를 2강으로~
엄청 쌔집니다. 강화 수치가 기본 공격력을 훌쩍 뛰어 넘네요.
▲제자 모집 시스템입니다.
역시나 혼자 싸우는 건 아니었습니다.
다양한 능력치의 제자를 모집해서 함께 싸울 수 있더군요.
다만, 제자의 등급이 어떻냐가 매우 중요.
▲ 모집한 제자를 이렇게 끼워 넣어 주고~
▲ 제자를 모집해서 함께 전투에 돌입하면 패배해도 이렇게 제자가 대신 나와서 계속 전투를 이어갑니다.
다만, 제자도 본 캐릭터와 마찬가지로 무공이라든지 장비라든지 관리를 해줘야 합니다.
어떻게 보면 육성의 재미가 2배로 늘어나기도 했지만 그만큼 신경쓰는 것도 2배로~
어찌됐든 유저가 강해지는 건 맞죠.
▲계속 임무를 하다 보면 정말 다양한 배경과 다양한 인물을 만납니다.
뭐 소림사 승려랑도 싸우고...
▲레벨업을 금방 금방 하더군요.
20레벨 찍는 데에 1시간도 안 걸린 듯.
마치며...
큰 틀에선 여타 웹게임하고 비슷하긴 합니다만 아무래도 "임무" 가 인물 중심으로 큼지막하게 진행되다 보니 뭔가 시원시원한 느낌이 듭니다. 이 게임의 가장 큰 매력 포인트일 듯. 그리고 무협소설처럼 각종 인물을 만나면서 강해지는 느낌을 느낄 수 있습니다. 계속해서 강해지는 새로운 인물을 만나서 이기려면 꾸준히 캐릭터가 강해져야 하니까요.
뭐 모든 RPG류가 그렇긴 하지만 캐릭터의 "육성" 요소에 비중을 많이 둔 게임인 것 같습니다. 이 게임의 캐시정책이 어떨진 모르겠지만 합리적인 캐시소비만 유도한다면 꽤 무난하고 재밌게 즐길 수 있는 게임이 될 듯합니다.
*홈페이지:http://master.netmarble.net
<끝>
그냥 뭐... 
움,, 저도 CBT 참여해서 아는데 화산논검은 ..설명이 틀린듯.. 화산논검의 출전은 신청이 아니라 자동입니다. 각조 상위 4위까지 자동진출되며 ... 화산논검의 시기가 정해져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