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던파페스티벌" 에 다녀오다! (10159) 게임다반사

지난 2012년 11월 18일 일요일, 온라인게임 "던전앤파이터" 의 오프라인 이벤트인 "던파페스티벌" 에 다녀왔습니다.

단일게임으로 치루는 오프라인 이벤트치고는 정말 흔치 않고 규모도 꽤 되는 게임 축제입니다. 2007년부터 시작해서 2009년, 2011년 그리고 올해까지 벌써 4회째를 맞이하네요. 게임 자체에 대한 호불호를 떠나서 정말 대단하다는 말을 해주고 싶습니다. 적잖은 비용이 들어갈 테고 그냥 일회성 이벤트로 끝낼 수 있었던 것을 꾸준히 해오고 있으니 말입니다. 그리고 이런 이벤트가 있으면 게임을 즐기는 유저 입장에선 하나의 큰 즐거움이 될 수가 있죠. 이 게임의 유저들에겐 적잖은 행운이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다른 게임에서는 없을 행운이거든요.

특이하게도 행사는 하루동안이지만 오전반과 오후반을 나눠서 진행합니다. 각각 만명씩 사전에 홈페이지를 통해서 초대권을 배포했죠. 행사 내용은 오전반, 오후반이나 큰 틀에선 같지만 세부내용이 약간씩 다릅니다. 예를 들어, 결투장 이벤트나 초대가수 등등이 그것이지요. 장소는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진행되었습니다. 그러고보니 장소가 매번 같네요.

 

2011 던파페스티벌 후기:

http://www.onlifezone.com/timez/6922413

2009 던파페스티벌 후기:

http://www.onlifezone.com/timez/2344325

 

 

그럼, 던파페스티벌은 어떤 곳인지 한번 보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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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년엔 2층이고 또 바로 보여서 쉽게 찾았는데 올해는 3층에다 뭐 그렇게 뺑뺑 돌아야 하는지 찾는데 꽤 걸렸습니다.

오후반이라 행사 시작 시간이 오후 3시였는데 10여분 정도 일찍 도착했습니다.

그런데 오래지 않아 일찍 도착한 게 별 소용이 없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차차, 보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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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행사장 옆 장소에 대기 인원을 모아놨더군요. 한 눈에 보기에도 엄청 많죠?

오후반 초대 인원만 만명이니 당연히 그럴 겁니다. 다들 일찍 온 거 같은데...

10분 일찍 온 걸로는 택도 없는 게 당연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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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곳을 언제쯤 빠져 나갈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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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드디어 빠져 나왔다!!!

입장 등록대로 진입!!!

하지만 이미 40여 분이 지난 뒤였습니다.

그런데 고난은 끝이 아니었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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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등록을 마치고 잘들 들어가고 있는데 갑자기 행사요원이 저와 제 친구차례에서 가로막는 게 아니겠습니까?

뭐가 문제가 생긴 듯 입장을 지연시키고 있는 듯 보였습니다.

행사장에 사람이 포화상태라든가...

아니면 선물이 부족해졌다든가...

그렇게 한 10여 분을 남은 선물만 보며 물끄러미 기다리고 있어야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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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요건 기다리면서 찍어 본 행사 팜플렛이에요.

행사장 구조라든지 행사 진행 순서 등을 간단히 담아 놓았습니다.

그리고 경품 추첨을 하려는지 응모권도 붙어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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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드디어 한시간여만에 행사장에 진입할 수 있었습니다.

행사 시작은 3시였고 10분 전에 도착을 했는데 4시가 다 되어서야 참여할 수 있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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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행사장 내 각종 이벤트로 찍어 주는 도장을 모아 교환할 수 있는 기념품을 벌써 받아가는 유저도 있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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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메인무대에서는 선수들끼리 하는 결투 이벤트가 펼쳐지고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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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변을 돌아보기로 했는데 어째 작년보다 행사장 규모가 많이 작아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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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팜플렛에 붙어 있는 응모권을 넣는 함이 있었습니다.

이쁘장한 여성 분 두분이 함을 관리하고 계시네요.

사실 두명이나 있을 필요는 없었죠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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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날 행사에서 공개될 가장 큰 정보였던 "여귀검사" 를 체험해 볼 수 있는 부스입니다.

안에서 열심히 체험해보고 있는 유저뿐만 아니라 밖에서 줄서서 대기하는 분들도 꽤 많았습니다.

열성 유저들이죠.

저희는 그냥 손가락 빨면서 구경만 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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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던파히스토리를 간략히 알아볼 수 있는 영상을 상영하는 부스입니다.

모니터 몇개 붙여 놓고 좀 초라하죠잉?

그래도 던파에 대한 추억이 새록새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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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느덧 메인무대에는 모델이 던파 코스프레를 하고 나오는 행사를 하고 있습니다.

각종 KPop에 맞춰서 춤까지 추더군요.

게임코스프레하고 대중가요에 춤까지 추니 좀 이색적이긴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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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던파 피규어를 전시해놓은 부스입니다.

저것들 실제로 온라인에서 구매가 가능한 것들입니다.

그리고 이날 유저들에게 선물로 제공하기도 했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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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1 결투 천왕대회" 라는 거창한 제목의 결투 이벤트도 하더군요.

무려 국가대표 선발전이네요.

참고로 말씀드리면 중국에서도 던파의 인기가 굉장합니다.

곧 중국에서 결투대회가 개최되는데 거기에 출전할 한국선수를 선발하는 거였다는 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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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부분 남자분들이 많이들 몰려 왔지만 여자분들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었습니다.

물론, 남친하고 같이 온 분들이 대부분이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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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던파가 그동안 진행했던 각종 이벤트들을 보여주는 부스입니다.

이외에도 훨씬 많겠지만 이것만 해도 아주 많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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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가대표 선발전이라 그런지 결투는 엄청 치열했죠.

토네이도와 웨펀마스터의 대결이었는데 박진감이 넘쳤습니다.

7전 4선승제였는데 먼저 웨펀마스터가 2연승을 하면서 기선제압을 했지만 이후 토네이도가 분발하면서 승부를 결국 뒤집어버렸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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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창 결투대회에 빠져 있다가 주변을 둘러보니 소소한 이벤트가 있었네요.

어느 모델로 보이는 여성분이 유저들과 뿅망치로 "참참참" 게임을 하는 건데 유저가 이기면 상품을 받는 거였네요.

이 상황을 어느 유저가 사진을 찍으려하니 게임 하다 말고 포즈까지 취해 주시는 ㅋㅋㅋ

저는 이 상황을 찍은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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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날 첫번째 연예인들이 공연하러 행사장을 찾았습니다.

바로 개그맨 장동민과 유상무상무입니다.

뭐 유저들과 간단한 잡담하고 공연을 보여주었는데 참 재밌었네요.

역시나 인기 개그맨이었습니다.

저 파란색 옷 입은 유저분도 재밌었습니다 ㅋㅋㅋ

얼마 전에 프랑스에 있다 오신 분이라는군요. 그거때문에 경품으로 넷북을 받으셨습니다.

가장 멀리서 찾아온 유저한테 경품을 주는 거였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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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날 행사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 중 하나였던 "여귀검사" 공개 이벤트입니다.

먼저, 여귀검사로 코스프레하신 모델이 무대로 나와 본격적인 공개를 시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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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리고 여귀검사의 탄생비화로 구성된 애니메이션도 공개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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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창 진행됐던 여귀검사 공개 이벤트를 보고 나서 다시 행사장을 둘러봤습니다.

그랬더니 이렇게 코스프레를 하신 모델들이 포즈를 취하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한 컷 찍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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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또다시 메인무대에서는 여귀검사 말고도 앞으로 업데이트될 중요한 것들을 공개하는 이벤트를 하고 있었습니다.

앞으로 크게 변화될 게 많은 것 같긴 했습니다.

일단 나와봐야 확실히 알겠지만 말입니다.

그래도 유저들이 대부분 원하고 있던 걸 많이 신경쓴 게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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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뭐, 유저들에게 60제 12강 유니크도 준다고 하네요.

복귀할 유저들 꽤 될 거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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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리고 던전앤파이터와 사이퍼즈 리그 출범식 행사도 진행되었습니다.

던파는 그렇다치더라도 사이퍼즈는 왜 이날 행사에 묻어가는지 ㅋㅋㅋ

간접홍보인가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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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리고 아까 진행했었던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우승, 준우승자에게 시상~

상금도 꽤 되던데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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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날 행사의 마지막을 장식할 에프엑스의 공연 시작!

먼저, 사과의 말씀드리면 에프엑스를 보려고 진작부터 앞자리를 차지한 많은 덕후님들때문에 직접 무대를 찍기 매우 어려웠습니다.

그냥 대형모니터를 주로 찍을 수밖에...

사실 그나마도 힘들었죠 ㅋㅋㅋ

그래도 무척 이쁘다는 건 멀리서 봐도 충분히 알 수 있었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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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리고 공연 중간에 또다시 경품 추첨 행사도 있었습니다.

물론 에프엑스가 직접 뽑았죠.

경품은 모니터와 넷북이었습니다.

빅토리아와 루나는 생글생글 잘 웃더군요. 원래 성격이 밝은 듯 보였습니다.

크리스탈은 도도해보이지만 살포시 웃을 때 매력적이고 설리는 무표정일 때가 많은 듯 한데 개인적으론 그게 더 매력인 듯.

엠버는 시종일관 무표정 ㅋㅋ 뭐 보이쉬한 게 매력이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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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후의 경품인 모니터와 함께 에프엑스를 주위에 두르게 된 어느 행운의 용자...

진정 이날의 승리자라고 생각했죠...

옆에서 친구는 시발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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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품 추첨이 끝나고 다시 에프엑스의 공연이 이어졌습니다.

총 4곡을 불렀습니다. 피노키오, NU예삐오, 핫서머,일렉트릭쇼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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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렇게 행사는 오후 7시 경에 끝이 났습니다.

집으로 발길을 돌리는 유저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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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날 받은 선물들입니다.

작년에는 만 세라나 받았지만 올해는 세라가 한푼도 없네요.

하지만 꽤 고가의 피규어랑 달력을 받았군요. 그리고 역시나 쿠폰.

음료수까지 ㅋㅋㅋ

 

행사 당시엔 잘 몰랐는데 오전반 행사때 큰 문제가 있었더군요. 2천명 이상의 유저들이 진행 미숙으로 발길을 돌려야 했다나 뭐래나... 때문에 지금 보상 문제로 말들이 많네요. 사실 작년엔 올해보다 규모도 더 크고 진행도 괜찮았는데 올해는 규모도 작아지고 미숙한 점도 더 커보이고 좀 그렇긴 하네요. 당초 홍보할 때는 더 풍성해졌다나 어쨌다나 하면서 기대감을 부풀게 했는데 말이죠.

어쨋든 이런 오프라인 이벤트는 흔치 않은 만큼 좋은 경험을 했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다음에는 진짜 더 풍성하고 내실있는 이벤트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기껏 큰 돈 들여서 한 이벤트인데 욕을 먹어선 안 되겠죠? 그리고 행사 때 보여준, 앞으로 할 각종 업데이트를 기대해보겠습니다.

2011 던파페스티벌 후기:

http://www.onlifezone.com/timez/6922413

2009 던파페스티벌 후기:

http://www.onlifezone.com/timez/2344325

 

<보너스 이벤트>

제가 작은 이벤트를 준비했습니다. 앞서 사진에서 "던파페스티벌 쿠폰" 보셨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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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시다시피 무시무시한 보상이 들어있더군요.

현재 던파 커뮤니티 사이트에서 매매가 되고 있기도 하네요.

이걸 제가 댓글을 남겨주시는 분들께 추첨으로 한분께 드리고자 합니다.

제가 직접 쓰고 싶은 마음도 굴뚝 같지만 큰 맘 먹었습니다.

<주의사항>

*필요하지 않은 분이 있으실지 모르므로 댓글 안에 "이벤트참여" 라는 문구를 써주세요.

*중복 댓글 허용 안 합니다. (댓글 여러 개 다셔도 한개로 인정)

*죄송하지만 온프 레벨 5 이상 회원만 대상입니다.

*이번주 월요일 날 댓글로 당첨자 말씀드리고 쪽지로 쿠폰번호 보내드리겠습니다.

*계정 당 한개만 사용가능해서 이미 사용하신 분들은 사용하지 못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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