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K온라인] 켠 김에 레벨 10까지~ (9946) 리뷰 및 후기

*게임이름: DK온라인

*게임장르: 3D MMORPG

*서비스상태: 정식 서비스(유료서버 3개와 무료서버 2개로 혼합 운영 중)

*개발사/퍼블리셔: 알피지 팩토리/SG INTERNET

*홈페이지: http://dk.halgame.com/

 

예전에 이 게임이 갓 오픈 했을 때 관심이 있어 해보려고 했었으나 여러 사정 상 못 해봤었는데 최근 우연히 광고를 하는 것을 본데다 신규 유저 관련 이벤트까지 하길래 때는 이때다 하면서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기왕 시작하게 된 거 제발 재밌었으면, 취향에 맞았으면 하는 바람을 가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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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종족 수가 꽤 많았습니다. 무려 5가지나 되네요.

"휴먼, 엘프, 그레이엘프, 라이칸, 디엘"

직업은 각 종족 별로 2가지씩 있는데 "워리어, 팔라딘, 아처, 소서리스, 워록" 5가지가 있습니다.

워리어는 각 종족이 공통으로 있는 거고 휴먼과 라이칸은 팔라딘도 공통입니다.

종족이 많은 건 괜찮지만 종족 수에 비해서 직업은 너무 적은 느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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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는 "워록" 을 하기 위해 그레이엘프 종족을 선택했습니다.

그런데 각 종족마다 성별은 정해져 있더군요. 그레이엘프는 여성 고정이었습니다.

커스터마이징 수준은 요즘 3D게임치고는 좀 소소한 수준입니다.

설정할 수 있는 부위도 몇 안 되며 해당 부위에 있는 옵션도 그리 많지 않습니다.

하지만 개인적으로 커스터마이징에 그리 큰 비중은 두지 않기에 불만은 없었습니다. 그리고 기본 캐릭터 스타일이 마음에 들기도 했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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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임의 세계관을 설명하는 오프닝 장면입니다.

내용은 보통의 RPG들이 대부분 그러하듯이 이 게임도 마찬가지로 기본적으로 "선과 악" 의 대결입니다.

어느날 "악" 이 세상을 어지럽히고 이를 "선" 이 응징한다는 내용이지요.

그 "선" 이 "영웅" 들을 선발하여 "악" 에 대항시키는데 이 영웅들이 바로 "캐릭터" 즉 "유저들"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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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제 막 게임 세상 속으로 첫 발을 내딛였습니다.

기본적인 조작법은 타 게임들과 별반 다르지 않아요.

키보드와 마우스를 동시에 사용가능합니다.

그래픽 수준은 "중상" 수준입니다.

인터페이스는 최대한 본 게임 화면을 중시하는 듯한 심플한 느낌이어서 맘에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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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첫 NPC와의 대화

쓰러졌다 막 일어난 사람한테 벌써 부탁질이라니...

무슨 부탁인데 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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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역시나 몬스터를 잡아달라는 것이었다.

그러고보니 첫 퀘스트로 몬스터 처치를 주는 게임은 정말 오래간만에 해본 것 같다.

대개 누굴 찾아가 이야기를 하라는 게 대부분이었기 때문이다.

그런데 이 퀘스트는 단지 서막에 불과하단 사실을 알아차리지 못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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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첫 NPC의 부탁을 들어주고 다음 NPC를 찾아갔더니 역시나 몬스터를 잡아달랜다.

나도 조난자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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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스 그렘린을 잡으러!

배경은 예쁜데 이 몬스터들이 미관을 해치고 있었다.

근데 왜 꼭 퀘스트를 줘서 완료를 했는데 항상 다음 NPC 한테 가서 완료하라는 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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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음 NPC를 향해 뛰는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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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제는 하다 못해 곤충까지 잡아달랜다.

지들 병력이 부족하다고 민간인한테 일을 떠밀고 앉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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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벌 따위는 내 다크볼트 2방이면 어렵지 않게 잡을 수 있었다.

하지만 내 HP는 고작 20이라 한대만 맞아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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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또다시 보고는 다음 NPC로...

꼭 퀘스트 셔틀이 된 느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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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번엔 소를 잡아달래서 열심히 잡고 있는 중...

몬스터들은 평화롭게 잘 살고 있는 것 같은데 괜히 인간들이 분란은 일으키는 게 아닐까 싶을 정도로 몬스터를 잡아달라는 징징거림만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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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를 열심히 잡아왔더니 또 또 몬스터를 잡아달라는 퀘스트다.

지가 가죽 구하는데 방해가 될 것 같으니까 몬스터 잡아달라고 하면서 괜히 조난자들 걱정을 하는 척 하는 위선적인 NPC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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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열심히 나의 강력한 다크볼트로 퀘스트를 수행하고 있는 중이다.

그나마 위안인 것은 마을 입구의 몬스터라 하니 첫 마을 진입이 얼마남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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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퀘스트 보상으로 받은 첫 장비 아이템.

근데 기본 장비랑 뭐가 다르냐? 장난하냐?

장비 인터페이스는 꽤 간단명료하고 깔끔해서 눈에 잘 들어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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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캐릭터 정보창도 보았다.

역시나 간단명료하고 깔끔했다. 이 부분 굉장히 맘에 들었다. 요즘 게임들은 정말 이것저것 복잡하고 눈에 잘 들어오지 않는데 이 게임은 그런 게임들과 확연히 차이가 났다.

그런데 스탯하며 성향치 같은 것을 보니 리니지의 느낌이 꽤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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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킬창이다.

언젠간 다 배워서 다 써주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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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또다시 퀘스트 완료하러 다음 NPC에게로 향하는 중.

언제쯤 셔틀 신세를 면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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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드디어 마을에 진입하는 순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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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첫 마을 입성에 대한 기쁨도 잠시.

또다시 시작된 퀘스트 셔틀의 신세...

온통 몬스터들 뿐인데 마을이 있다는 게 신가할 따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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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늑대도 잡으라 그러고 거미도 잡으라 그러고...

그냥 모든 몬스터를 잡아오라고 퀘스트 한번에 주면 안 되겠니?

그나저나 이 거미 몬스터는 초반 몬스터 중에 제일 무섭게 생긴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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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게임 점점 할 수록 리니지를 모티브로 만들었다는 느낌이 강하게 들었다.

장비 인터페이스하며 스탯 그리고 물약이나 각종 주문서 등등

그리고 우연히 인벤토리 무게 부분에 마우스를 갖다 댔는데 일정 무게에 대한 페널티도 존재한다. 리니지에서 볼 수 있는 것 아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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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초보지역이지만 배경 묘사는 비교적 신경을 많이 쓴 듯 하다.

볼 만한 데가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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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본 스킬 외에 처음으로 새 스킬을 배웠다.

퀘스트 보상으로 얻은 마법책이었는데 역시나 리니지랑 스킬 습득 방식도 비슷하다.

"포이즌 애로우"

실망스럽게도 다크볼트 보다 그다지 센 것 같지는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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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몬스터를 잡다가 우연히 변신 주문서를 주웠다.

그래서 바로 변신을 해보기로 했다.

비교적 많은 몬스터로 변신을 할 수 있었기에 잠시 고민을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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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나마 쌔 보이는 고블린으로 변신을 해보았다.

그러나 실망스럽게도 전투 능력은 별다른 변화가 없는 듯 하다. 초보변신이라 그런가?

생긴 것만 쌔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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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드디어 퀘스트 보상으로 기존 장비보다 좋은 장비를 얻게 되었다.

고작 방어력 1이 증가했지만 좀 더 강해졌다는 느낌에 왠지 뿌듯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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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버섯 몬스터인 "펑거스"

리니지에서도 봤었지...

다만 훨씬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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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동하다가 기묘하게 생긴 바위들을 한번 찍어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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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계속해서 이어지는 몬스터 처치 퀘스트

이 섬의 모든 몬스터를 제거할 때까지 이러고 있어야 하는 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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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첨으로 몬스터 처치가 아닌 퀘스트를 받았다.

더구나 이 섬을 탈출할 수 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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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항구로 고고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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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PC 어딨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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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초보자 마을에서 벗어나 본격적으로 게임을 시작할 수 있다.

이제부터는 뭔가 달라지겠지 하는 기대감에 부풀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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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도시 입성!

역시 도시는 달라도 뭔가 다르다.

시작부터 포스가 느껴진다.

딱, 체험기의 목표 레벨인 10레벨 달성과 동시에 초보자 마을 벗어났다.

그런데...

 

마치며...

조작감도 괜찮고 3D게임 임에도 심플하고 아기자기한 느낌도 있고 리니지의 요소도 있고 해서 앞으로의 게임 진행에 대한 기대감도 있고 해서 게임을 계속 진행하려 했었다. 하지만 황당하게도 도시에 진입한 후에는 마우스로 시점 변환만 시도하면 게임에서 튕기는 현상이 반복되어 포기할 수밖에 없었다.  계속해서 이동을 뒷걸음질만 치면서 할 수는 없는 것 아닌가?

이 때문에 조금씩 재미를 붙여가고 있는 와중에 몰입도가 확 떨어져 버렸다. 또한 버그리포트까지 보내긴 했는데 해결됐는지도 아직 잘 모르겠다. 시간나면 다시 한번 접속해서 플레이해 볼 생각이지만 또 안 된다면 포기를 할 수밖에...

그래도 많은 레벨을 올리진 못 했지만 그런대로 인기를 얻으며 서비스를 지속하고 있는 이유는 대충이라도 알 수가 있었다. 앞서도 말했지만 리니지를 모티브로 해서 유저들의 향수를 담고 있었고 퀘스트에 의한 게임 진행이 다소 진부하긴 했으나 전체적으론 인터페이스를 비롯해서 심플한 느낌이 괜찮았다. 아, 물론 자유게시판에 들러보니 게임에 대한 여러 문제를 지적하는 유저들도 있긴 했다.

리니지나 레전드오브블러드 및 콜오브카오스를 해보셨던 분이라면 한번 쯤 해보셔도 괜찮을 것 같다는 생각을 해본다. (레전드오블러드 및 콜오브카오스도 리니지를 모티브로 한 게임)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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