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ack&Slash는 가능성이 이젠 없다. (11164) Effect Sty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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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요. 역시 처음으로 다뤄보면 핵앤 슬래쉬가 무엇인지에 대한 개념을 알아 봐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사실 핵앤슬래쉬하면 가장 대표적인 게임이 있는데 바로 그게 이녀석일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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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념은 이래요. 핵앤슬래쉬라는 게임의 개념은 바로 그다지 중요한 스토리 없이 닥치고 썰고 베고 또 썰고 베고 하는게 바로 핵앤슬래쉬라는거죠. 하지만 오늘 다룰건 이런 녀석들이 아니에요. 언젠가 부터 한국에 등장한 이상한 개념의 핵앤 슬래쉬 게임인데 전 그걸 간단하게 "탭+1,2,3"게임이라고 부릅니다. 하지만 그렇게 쓰기엔 글의 퀄리티 자체가 낮아지니 저런녀석들을 지칭해서 핵앤 슬래쉬 게임이라고 말해보도록 하죠.


일단 핵앤슬래쉬 게임에서 대박을 친 게임은 몇개 되지 않습니다. 정말 극 소수구요. 뭐 글을 더읽다보면 이유가 나오겠지만 일단 대표적인 핵앤슬래쉬 온라인게임을 예로 들어보자면 바로 이녀석이 있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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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여러분도 잘알고 있는 리니지 2입니다. 진짜 핵앤슬래쉬 온라인게임의 시초라고 볼수있을 정도로 우리나라에서 탭1,2,3 사냥방식을 이끈 게임중 하나라고 볼 수 있는데요 이게 웃긴것이 리니지 2가 등장한 이후에 포스트 리니지를 꿈꾸며 아직까지도 수많은 게임들이 개발이 되고 나락으로 떨어지는게 현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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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장으로 넘어가서 일단 우리나라에 출시되는 탭1,2,3식게임은 엄청난 공통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현재 2013년을 기준으로 보면 절대 빠지지 않는 요소들이 바로 몇가지가 있는데 지금 그걸 말해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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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번째는 바로 PVP입니다. 사실상 이거빼면 시체라고 밖에 말할수없는게 현재 핵앤슬래쉬 RPG게임의 중점적인 요소가 되었고 그리고 가장 중요한 캐쉬팔이의 핵심적인 요소니 빠질래야 빠질수가 없겠죠. 하지만 이 PVP의 정말 고질적인 문제점이 있으니 그건 바로


소수의 독식


 입니다. 사실상 게임의 오픈 초창기에는 너나 나나 가진것이 없으니 그야말로 순수한 PVP를 즐길수 있습니다. 요새 나오는 핵앤 슬래쉬 게임은 전장을 따로두거나 아예 시간대별로 전장이 등장하는 시스템을 채택하니까요. 그러나. 이것도 시간이 점점 지나고 보면 소수 몇몇사람들에게 전장 자체가 휘둘리게 됩니다. 일단 10강짜리 유니크 풀셋을 가지고 있는 사람에게 1강짜리 레어 풀셋을 가진 천민이 붙는다면 그건 과연 승리를 장담할만한 게임이 될수 있을까요? 


그렇기 때문에 PVP컨텐츠를 도입해도 강화라는게 존재하는 이상 그들만의 리그가 되고 유입인구는 점점 줄어버릴수 밖에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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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코어 온라인같은 서버별 전쟁이라는 아주 특이한 컨셉을 가진 게임들도 종종 보입니다. 그런 혁신이 있는 게임은 뜨거운 반응을 보이지요. 하지만 문제는 그겁니다. 탭 1,2,3게임은 한계성이 아주 명백한 게임이고 현재로썬 아무리 잘만들어도 대박을 치기엔 매우 어렵습니다. 그건 3장에 가서 다루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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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번째론 바로 이녀석 입니다. 파티 위주의 인던이요. 사실상 인던이란 개념은 와우 이후로 우리나라에 등장했다고 말해도 과언이 아닌데 이게 웃긴점이 지금 이 인스턴트던전은 사골까지 쪽쪽 빨아먹고 남은게 아무것도 없는 상태인데도 이 인던이란걸 그래 이건 우리 게임만의 특이한 요소야 라면서 게임 소개나 정보창에 내놓는걸 보면 어떻게 보면 참 한심한 노릇입니다.


사실상 이 인던시스템에도 문제가 있는데 


그건 바로


유저공급이 되지 않으면 저렙인던은 제대로 굴러가지 않는다. 


입니다.  자 우리는 여기서 생각해봐야 합니다. 제대로 즐길수도 없는 전장에서 소수의 사람들이 돈을 아그작 바그작 긁어모으며 게임의 인플레이션이 점점더 심화되고 사람들은 막말로 현질 10만원이상을 하지 않는이상 게임에 발도 못붙이는 상황에서 아무것도 없는 유저가 인던을 돈다고 생각해볼때. 이미 유저들은 다 빠져나간지 오래고 새로 시작해보고 싶지만 파티를 구할수도 없는 상황일때 느끼는 절망감은 바로 딱 하나의 결과만을 낳습니다. 


그건 바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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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INSTALL이죠.


솔직히 필자도 RPG게임을 사랑한다고 생각하고 좋아한다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탭1,2,3게임을 약 200가지 가까이 해봤어도 제가 발을 붙일수 있었던건 현금을 쏟아부은 카발밖에 없었으니. 말을 다했지요. 


뭐 물론 그것말고도 공통적인 시스템이 몇개 더 있습니다. 채집시스템이라던지. 제작시스템이라던지 탈것시스템이라던지요. 사실상 와우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고 심지어는 와우는 혁신을 더해 꾸준한 업데이트를 하고 있지만 그렇지도 못하니 말이죠. 그래서 결국 대부분의 핵앤 슬래쉬게임은 마지막에 반짝해서 캐쉬팔이를 한다음에 게임 서비스를 종료시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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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장은 좀 길어질수 밖에 없습니다. 사실상 이건 거의 온라인게임의 모든 흐름도와 역사를 알아야지 제대로 다룰수 있는 부분이거든요. 


일단 제가 현재 핵앤슬래쉬게임으로 성공한 온라인게임의 예시를 몇개 들어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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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례에 리니지2를 들었으니 후례에는 바로 이녀석이 들어가야 겠지요. 네 아이온입니다. 사실상 현재 탭 1,2,3게임중에서 그나마 가장 성공했다고 볼수 있는 녀석이 바로 이녀석. 아이온이고 아이온은 2장에서도 나왔듯이 인던. PVP를 필수적으로 가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가장 웃긴건 이녀석도 현질없이는 굉장히 하기 힘든 게임이 되어버렸고 자칫 그들만의 리그가 될수도 있는 게임이지만 


탁월한 게임성과 꾸준한 유저의 공급덕분에 성공작이다 라고 말할수 있습니다. 


그래요. 포스트 리니지2에서 포스트 와우로. 포스트 와우에서 포스트 아이온으로 그렇게 게임계는 점점 바뀌어 갔습니다. 하지만 현실은 무엇일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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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렇게 반짝 캐쉬 팔이를 하면서 이름만 바꾸고 재오픈 한다음에 또 캐쉬팔이를 시전하고 국내 사업을 철수해버린다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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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면 가망성이 없단걸 깨달은 뒤에 서비스를 종료합니다. 사실상 워낙에 저질 온라인 게임이 많아 지기도 했는데 현재 저질 중국산 탭 1,2,3 게임중에서 사업을 철수한걸 살펴보자면 정말 놀라운 기록이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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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랜드 오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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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빠른 종료. 참고로 신무림외전같은 경우도 무림외전이란 게임으로 먹튀를 시전한 뒤에 다시한번 또 먹튀를 시전한 게임중 하나입니다. 사실상 무림외전의 과금제같은 경우는 정말 끔찍할정도로 돈만밝히던 자식들이었다는것 밖에 기억이 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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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이런 게임도 있습니다. 사실상 심선은 중국산 게임치곤 퀄리티도 꽤 높은 편이었는데 심선또한 서비스를 종료해버렸고. (심선의 과금제또한 정말 독했습니다. 탈것하나가 5만원입니다. 5만원. 하 진짜 어이가 없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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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대 헌정게임 영웅시대30도 서비스를 종료해버리고 말았습니다. 사실상 게임자체가 오토 게임이기도 했고 다른게임과 다를게 없는 평작이었기에 (무엇하나 특출난 점이 없다면 그 게임은 서비스를 종료해버리고 맙니다. 그건 당연한 이치지요. 유저들은 냉정하니까요.) 영웅시대 30마저도 서비스를 종료해버렸습니다.


뭐 이렇게 한장한장 사진으로 말하는것보다 일단 텍스트로 전달해 드리겠습니다. 


신무림외전, 심선, 영웅시대30, 천룡팔부, 레전드오브블러드, 천자영웅전, 열혈협객, 마에스티아 온라인, 카보드온라인, 일검향, 진온라인, 그랜드 판타지아, 패온라인, 프리스톤테일2 , 그랑메르, 조디악온라인, 칸헬, 삼천온라인, 아이리스온라인, 메르메르 온라인, 타이탄 온라인, 구극병기 엘란, 레퀴엠온라인, 판게아 온라인. 


간단하게 탭 1,2,3 게임만 예를 들어도 진짜 한트럭이 나옵니다. 


위 게임들의 공통점은 중국산을 위주로 보았을때 한탕해서 뜬다는 생각으로 캐쉬 의존도를 무지높게 해버리고서 강화키트템을 판다던지 아니면 제대로된 업뎃은 하지않고 캐쉬템팔이만 꾸준히 한다거나 PVP와 유저들간의 경쟁만 부추기다가 끝나버린 게임들이 무지하게 많습니다. 


자 우리 생각해봅시다. 저기중에서 몇게임 빼고 이야기 해봐도 여태까지 살아있으며 일류가된 아니 이류가 된게임까지 더해도 살아있는건 진짜 몇개 되지 않습니다. 서비스를 한지 조금은 된 게임을 살펴보자면 


콜오브카오스, 아이온, 샤이아, 리니지2 , RF, 엠게임소속(여긴 서비스를 웬만해선 종료 안시킵니다,), 아크로드, 썬, 실크로드 , 그라나도 에스파다 등등. 


몇게임이 되지 않습니다. 진짜 아직까지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있는 게임은 진짜 채 여섯개도 안되지요. 


이래도 감이 안옵니까? 현재 액션RPG게임이 등장하고 정말 아이온과 리니지2처럼 괜찮은 게임이 떡 버티고 있는 이상황에서 탭1,2,3 게임은 가망성이 없다는게 눈에 안들어 오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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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그래요 그래도 아직까지 탭 1,2,3 핵앤 슬래쉬 게임은 수도 없이 등장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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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리고벨룸, 코어온라인, 레전드오브소울즈(망한 경력이 있음.), 포스온라인, 무신천하. 기타등등 시선에도 들어오지 않는 게임들. 저는 지금 이시점에서 묻고싶습니다.


과연 저중에서 3년 뒤까지 서비스를 하고 있는 게임이 몇개나 있을까? 라고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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