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rue & False review 1편. 메이플스토리 언리미티드. (5513) Effect Style

True & False review 라는 기획은 아마도 제 글취지와 가장 맞아 떨어지는 기획이 아닐까 싶습니다. 대부분의 리뷰들을 보면 캐릭터 소개라던지 아니면 그 게임의 인던의 종류라던지 시스템적으로 지원이 되는 부분에 대해서만 말을 하는 경우가 많은데요

 

사실상 게임을 평가내려야 하는 기준은 조금더 복잡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제가 현실적이고 직관적인 리뷰에 저만의 시트지를 놓고 평가하는거구요.

사실상 게임이 재밌어도 유저 수준이 똥이고 90%가 사기꾼이면 그리고 혹여나 사기라도 당한다면 그게임은 두번 다신 쳐다보기도 싫을 게임이 되어버릴것이고

정말 특이한 시스템이 많고 재밌는 게임이지만 게임내 인플레이션이 심해 현금을 몇십장 붓지 않는다면 즐기지도 못하는 상황이라면 그게임 또한 좋은 게임이라고 말을 못하겠지요.

이렇듯 게임을 즐기는 요소는 대 내외적인 부분이 아닌 게임내 밀접한 부분에 대해서 리뷰를 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사실상 게임사의 입장에서는 유저들을 하나로 묶어가지고 보기 때문에 좋은 아이템을 만들어도 그 드랍율을 굉장히 낮춰서 999명이 쪽박을 차도 한명이 대박을 치면 그게 옳은경우라고 생각하기에 그 틀에 맞춰서 개발을 진행하지만 사실상 그 한명이란건 던전 클리어 속도가 빠른사람. 스펙이 높은사람이 될 가능성이 훨씬 높은경우가 많이 때문에

그건 만인을 위한 패치가 아닌 소수를 위한 패치라고 밖에 볼수 없습니다.

사실상 리뷰라는 신조어가 대충 훑어보다라는 뜻이지만 그래도 밀접한 부분에서 정확하진 못해도 반드시 필요한 정보는 제공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그랬기 때문에 이부분은 꼭 읽어주시라고 말씀해드리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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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글을 써볼 내용은 메이플 스토리의 언리미티드 패치입니다. 이 트루앤펄스라는 기획은 각 게임들의 대규모패치의 진실 혹은 거짓을 파헤치자는 취지에서 글을 쓰는 것이며 이 패치가 만인을 위한것인지 아니면 소수를 위한것인지를 파악하는 특집이기 때문에 


절대 플레이 하지 않고선 알수 없는 정보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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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번 패치의 핵심은 바로 이것이 아닐까 싶은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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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기서 핵심으로 봐야할 요소는 이겁니다


우와! 나도 이제 사냥하며 손쉽게 좋은 장비를 구할수 있게 되었어! 라는 부분이죠. 

하지만 저게 왜 개소리인지 직접적인 반박에 들어가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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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넥슨 공식 홈페이지에 있는 내용입니다. 그리고 본섭에 패치가 되기전에 메이플스토리의 테스트섭인 테스피아에서는 이런류의 아이템이 드랍이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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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상 저기 능력치만 봐도 정말 ㅎㄷㄷ하죠. 저런템이 막 드랍된다는 생각을 하니 무자본 유저들은 메이플이 꼴릿꼴릿 했습니다. 사실상 저도 저때까지만 해도 메이플 스토리 아이템개편이 정말 잘한것이라며 박수 쳐주고 있었죠. 


하지만 정작 실체를 까보니 실체는 그야말로 말로 다할수 없는 수준이었습니다.


그들이 말하는 드랍율 10배의 진실은 사실상 체감드랍율이 2배정도 밖에 되질 않았습니다. 140레벨을 기준으로 말이죠.


그리고 패치를 함과 동시에 모든 몬스터들이 각각의 고유아이템을 드랍하는게 아닌 공통적으로 모든 아이템을 드랍하는 방식으로 바뀌어서

결국 아이템의 가짓수가 무지하게 늘어나 정작 필요한 아이템들은 못얻는 경우가 심심치 않게 발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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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건 제가 직접 사냥을 해보고 느낄수 있었던 점이구요. 드랍율이 10배로 늘어났다면 최소한 몹 100마리에 장비템 하나정도는 나와야 되지만 기존의 드랍율이 헬이었는지 아니면 저렙템 드랍율만 최대 10배로 늘렸는지 몰라도(5배에서 10배라고 그들이 말했습니다.) 무언가 이상했습니다.


사실상 드랍율을 높인다는게 이런개념이 아닐까 싶습니다. 


아이템이 직접적으로 드랍되는 확율이 아닌 드랍하는 종류가 10배로 늘어버린거요.


이건 실질적으로 클라이언트를 까봐야지 나오는거지만 플레이를 해본이상 저 느낌을 져버릴수가 없었습니다. 


그리고 제일 웃긴거 한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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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플스토리가 가장 잘하는게 확률놀음이고 그로인해 사행성을 조장하며 엄청나게 욕을 들어먹는 게임인데 


그들의 핵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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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부분에 대해선 전혀 맞지 않았습니다. 왠지 알아요?


사냥을 3시간 해봤습니다. 그리고 아이템을 얻어보았구요. 하지만 추가스텟은 정말 확률놀음으로 아주 쓰레기같이 붙었습니다.


궁수에게 INT가 30추가 되는 템이 나오고

지팡이에 공격력이 붙었습니다.

전사갑옷에 덱스가 40넘게 붙었고

공격력과 마력 즉 있어야할 스텟들이 제자리를 찾은 아이템은 400개중 3~4개 정도 밖에 되질 않았습니다. 

이건 제가 사냥을 하고서 얻었던 아이템들입니다. 


현실적으로 메이플 망한다는 소리가 들릴정도의 패치인줄 알았건만 사실은 저랬습니다. 


사실상 메이플에는 직업이란게 워낙에 많습니다. 그렇기에 자기직업 아이템을 구하기도 힘든편이구요. 이번 패치를 통해 그런점이 해소되게 한다 했습니다. 하지만 자급자족을 위한 내게 필요한 아이템은 자신에게 필요한 템이 나오는 특정 사냥터를 이용하는 방식으로 유저들은 해결을 했는데 사실상 그 방법을 막았습니다.


결론은 내손으로 쉽게 템을 구할수 없다 이겁니다. 물론 이건 개개인의 입장일 뿐입니다. 거대한 통계자료로 봤을때 분명히 공격력이 증가하는 템들이 속속 등장 할것입니다. 


하지만 그것도 자신이 자신의 직업에 필요한 지젼급 아이템을 얻기란 하늘에 별따기. 진짜 로또급일테니 결국 메이플의 캐쉬없으면 이용도 못하는 장사시스템에 또 기댈수 밖에 없겠지요.


그래서 정작 한명의 플레이어 입장으로 봤을땐 이건


10배의 드랍율이 아닌


10배로 엿먹이는 패치가 된겁니다.


여기까지가 신규유저. 즉 라이트유저나 가지지 못한사람들을 위한점이었다면 이젠 가진사람들의 입장을 보도록 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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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메이플 스토리를 하면서 부정한 방법으로 돈을취한. 즉 사재기라던지 되팔이 기타등등으로 돈을 벌었던 기득권층은 진짜 이번 패치에 메이플 망하네 어쩌네 하면서 말이 많았습니다. 그래서 위젯은 위와같은 아이템을 내놓았습니다.


사실상 저기서 중요한건 저건 정말 기존유저들에게만 맞는 것이라는 겁니다.


보스 몬스터 격파시 얻을수 있다는게 중요합니다. 하지만 이 보스몬스터라는거 그냥 너도나도 따먹는 필드보스가 아니라 


일반 유저라면 손도대지 못하는 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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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아이템들을 온몸으로 둘둘 싸맨 사람들만이 깰수있는 보스몹이 대부분입니다. 사실상 레벨이 높아져도 메이플의 스텟증가수치는 꽤 미비한편입니다. 몇몇 유저들은 10만이 넘어가는 대미지를 자랑하며 예전 한계점인 99만의 스텟데미지를 자랑하는 사람들도 많았고


그들은 2분도 채 되지않아서 거대한 보스몬스터를 죽이지만 정작 라이트유저나 일반인들은 꿈도 꾸지못할 보스몬스터들 에게서만 나온다는거지요. 


사실상 저런 아이템을 얻기 위해선 현금 100만원은 들어야지 가능한것이고 (시뮬레이터를 돌렸을때 1000만원도 훌쩍 넘는 경우가 생깁니다.) 기존의 저런 템들을 가진 유저에게 환생의 불꽃은 그저 스펙업글을 위한 제물이 됐을 뿐이지요.


이것또한 몇백만원 몇천만원씩 메이플에 쏟아부은사람이라면 환영할만한 패치지만 정작 밑밥을 깔아주는 90%의 유저들에게는 도움이 되지 않는 패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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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사실상 스텟공격력이 3만도 넘기 힘든 라이트유저에게 이런 패치는 꿈과 같은 내용일 뿐이구요.


극과극이 명백히 나눠진 즉 서민과 갑부 고스펙과 저스펙 평균과 최상위가 극명하게 차이나는 게임에선 두가지 선택지의 패치가 존재합니다. 


기존유저를 깎아내리며 신규유저 유입을 위한패치

기존유저와 기득권층을 위한 패치.


아마도 그들 입장에선 두마리 토끼를 노리고 싶어서 패치를 했다지만

정작 실질적인 패치는 기존유저와 기득권층이야 말로 박수칠 패치라고 말해주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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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그다지 중요하지만은 않다고 생각하는 이 패치. 바로 돋보기의 삭제인데 참고로 예전 돋보기 같은 경우는 최고로 비싼게 12만원 이었습니다. 하지만 이 돋보기 패치도 돋보기를 사는 행위를 줄이는 대신에 골드 소비를 위해서 감정가를 ㅎㄷㄷ하게 잡았습니다. 


사실상 이번 패치를 통해서 미확인아이템이 많아진건 사실입니다. 하지만 이게 웃긴게


110레벨을 넘어가는 미확인아이템은 감정가가 30만원이 넘습니다.


사실 메이플스토리에서 30만원은 그다지 비싼 가격이 아닙니다.


현거래를 한사람 입장에선 말이죠.


하지만 정작 현거래를 하지않고 달렸던 사람들에겐 날벼락 같은 패치입니다. 140레벨 데몬슬레이어로 사냥을 해본결과 모든 아이템의 미확을 풀었을때 기존에 들던 돈에 비해서 약 3~4배정도 더 많이 메소가 소비되었습니다.


사실상 이것 또한 유저편의라고 말해놓고 메소주워서 돈버는 사람들에겐 벼락과 같은 패치지요.


그리고 마지막으로 짚고 넘어갈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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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이 드디어 정신을 차렸습니다 여러분!!!!!!!!! 


하실분 계실거 같아서 말씀 드리는데 저 수상한 큐브. 말그대로 진짜 수상합니다. 


참고로 메이플스토리의 어빌리티 서큘레이터는 정말 극악의 확률을 자랑하며 스텟 등급이 올라갑니다. 사실상 유니크를 위해서 돌리는데 떨어질 가능성이 훨씬 높아서 유니크옵션이 마음에 안들어서 굴리면 레어 옵션으로 떨어지는 경우가 대다수입니다. 


이건 제가 어빌리티 서큘레이터만 300개를 돌리고서 나온 경험담이구요.


근데 저기서 주목해야 할점은


"에픽에서 레어로 하락할수있습니다."


입니다. 


사실상 캐쉬로 팔았던 모든 큐브들은 하락이란 조치는 없었는데

보스몹을 잡아서 얻는건 그냥 하락 팍팍되게 해놓은것 같습니다.

 결론은 하락이란것만 없었어도 박수쳐줄만한 패치였는데 

기존의 아이템의 가치를 폭락시킬수도 있는 가능성을 지닌 도박템을 만들었다는것입니다. 



이번 트루 앤 펄스 리뷰에선 메이플 스토리 언리미티드 패치에 대해서 알아봤습니다.


제가 내리는 총평은 이렇습니다.


유저들에게 10배로 엿먹이는 패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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