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숏컷] 게이머가! 게임에 대해 불평하는데 이게 잘못된건가? (5263) 기본 카테고리

사실 이 글의 원제목은 게이머가 게임을 까는데 이유가 어딨어 그냥 까는거지 였는데 약간은 공격적이게 될테니 제목을 조금 순화해 보았습니다. 먼저 제가 말 해주고싶은건 게이머의 권리에 관한 부분인데요. 아마도 그 부분을 여러분은 잘 활용하시고 또 잘 알고 계실거 같습니다.


먼저 우리 원사운드 만화의 명대사를 한번 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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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도 저 모습에 많은 게이머들은 공감 할것입니다. 그냥 컴퓨터나 스크린 너머에서만 볼수 있는 그래픽쪼가리에 열광을 하는건 아마도 거기에 대한 거대한 정당성을 찾기는 현재 대한민국 사회에서 꽤나 어려울 테니까요. 


하지만 저는 이렇게 생각합니다. 게이머들이 게임을 하는건 재미를 찾기 위해서라고 말이죠. 사람들이 취미를 즐기는것도 재미를 찾기 위해서 하는거고 심지어 SM플레이를 하는것도 쾌락이라는 하나의 유희거리. 즉 재미를 찾기 위해서 하는 거라고 봅니다. 


선으로 결론부터 말 해드리자면 게이머들이 게임을 까는걸 불쾌하다 생각하면 안됩니다. 


현재 대한민국 게이머는 오만가지 패악질을 일삼는 게임사들에게 한번쯤은 등골을 털려 봤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간단하게 스팀을 예로 들어봐도 83달러를 주고 풀패키지를 구매했는데 다음날 75%세일을 한다. 이런경우도 뭐.. 많이 다르긴 하지만 호갱으로 만드는 하나의 요인이 될수도 있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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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중국산 게임이 싫습니다. 무지 싫습니다. 미래도 없고 재미도 없고 거기에 마약같이 유저들의 지갑에서 돈만 빼먹은 뒤에 그대로 날아가 버립니다. 그 때문에 저는 중국산 게임이 싫고 중국산 게임을 극딜합니다. 물론 직접적인 실명언급으로 인해 고소가 들어올 수도 있을겁니다. 하지만 한개의 게임사가 일개의 게이머에게 소송을 건다는건 말도 안되는 일이고 제재를 가한다는것도 말도 안되는 일이겠지요. 


이것이 바로 게이머의 권리라고 생각합니다. 좋다 싫다라고 말할수 있는 자유권을 우리는 보장받고 있습니다. 그렇듯 게임이란 곳에서의 자유권도 충분히 보장 받고 있겠지요.


자 그렇다면 아까 말한 사펙이 생각해본 게이머가 가져야할 덕목 그리고 나아가 게이머의 권리라고 말해도 될정도의 두가지가 무엇인가에 대해서 정리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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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번째는 게임에 대해서 불평을 할 권리 입니다.



솔직히 말해서 우리나라같은 경우는 고객이 최선이라고 하지만 일단 뭐든지 놓고 봤을때 기업이 갑이고 소비자가 을인 아주 쓰레기 같은 상황이 발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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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참 대륙의 과대 포장 대륙의 기상! 허이쩌이! 하고 올라와서 화제가 됐던 사진입니다. 이 사진의 반응은 아 미개하다 진짜 추하다. 저딴거 왜 사먹냐라는 반응이었지만 그때와 지금은 또 다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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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라리 믿기 힘든 현실. 솔직히 전자가 후자보다 훨씬 너 나아보이는 아이러니한 상황이 발생하고 만거지요. 

솔직히 말해서 우리나라의 기업윤리는 세계 최저를 달린다고 말해도 될 정도로 끔찍한 수준입니다. 특히 독과점이 팽배하게 진행되는 상황의 지금 시장에서 내수 소비자는 그저 먹잇감에 불과했고 이건 곧 신생업계라고 말할수 있는 게임계 조차 달라진게 없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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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게임계의 7할에 대해서 독점하고 있다고 말할 수 있는 넥슨. 그리고 이런 넥슨의 뒤를 따라 너도나도 독해지는 과금제들. 애초에 우리나라 인프라에서 돈을 벌기가 문제가 있었고 그때문에 점점더 자극적으로 변하고 점점더 독해지게 될 수밖에 없었는데요


제 생각은 이렇습니다. 몸집을 불리기 위해서 오만 가지 짓을 다 하는 와중에 소비자의 등골만 희생이 되었고 퀄리티가 높은 게임은 나올지언정 신념이 있는 게임은 나오지가 않았던 것이지요.


이런 와중에서도 중소는 어떻고 다른 작은데는 어떻고 하고 감싸주실 분들도 계시리라 봅니다. 


그러나 가장 중요한게 있습니다.


과대포장인걸 까발려도. 불합리하다고 외쳐도. 그들은 바뀌지 않습니다. 


절대 바뀌지도 않을 상황에 대해서 불평을 하고 불만을 가지게 되는건 최소한의 권리입니다. 이건 비단 게임계만이 아닌 모든 기업의 윤리에 관한 문제지요. 


과대포장은 그 어떤 누구도 욕을 하면서 왜 굳이 게임사 편을 드실려고 하십니까? 

깔건 까야합니다. 잘한건 칭찬해 줘야 합니다. 깔것만 없으면? 보이콧이라도 해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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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번째는 예전과 지금을 인지해 달라졌다는걸 알고서 확실하게 깔수 있는 권리


현재를 냉정하게 분석해 보았을때 신념을 가진 게임회사는 대한민국에 존재하지도 않고 그저 상업윤리에 첨철된 쓰레기들밖에 존재하지 않습니다.


사실 저건 게임회사의 문제가 아닙니다. 게임을 경시하는 사회풍조. 그리고 한탕하고 나르자는 기업가들의 비도덕적 행위. 거기에 게임을 못까서 안달이난 언론사와 정부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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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에 PC방에 게임을 하러 가기 위해서 자신의 딸이 성폭행 당한걸 내버려둔 여자의 기사가 떴습니다. 

일명 나주 성폭행 사건이었습니다. 집에서 자고 있던 일곱살 딸을 납치해 성폭행을 했던 사건이었는데 그때 피해자의 어머니는 PC방에 있었습니다. 모든 메체는 엄마의 랜선인맥이 범행을 저지르고 게임중독인 엄마는 방치하고 있었다고 말했죠.


그래서 만인은 분노했고 그 여자에 대해 질책했습니다. 


사실 실체는 이렇습니다. 아이가 넷이나 되는 가족은 가난했고 컴퓨터가 없었기에 아이들의 숙제를 돕기 위해 엄마는 PC방을 자주 가야했고 가끔 가족끼리 가서 아이들에게 게임을 시켜주었죠. 분식집을 운영하며 두세번정도 떡볶이를 판것 말곤 그 여자와는 관련이 없었고


같은 PC방을 다녔다는 것도 동네에 PC방이 하나 뿐이었으니 말이 안되는 이야기 였지요.


하지만 여자는 마녀사냥을 당했고 게임도 그때 관련 법안이 광속으로 통과 되었던 기억이 납니다. 

이렇듯 구조적으로 게임이 많이 달라졌다는걸 인지하고서 게임을 까야합니다. 그래야지 맛깔나게 깔수 있어요.

예전의 모습. 초창기때 온라인게임을 기억한다면 좀 씁슬한 이야기 겠지만 확실한 수익원이란걸 잘 세워둔 넥슨이라는 빌어먹을 작자들의 뒤를 따르고 한탕하고 접자는 중국산 게임들의 룰을 따르다 보니 오늘의 게임사는 어떻게든 유저들의 뒷통수를 치려고 노력한다는걸 알아둬야 한다 이말입니다.


불신한다구요? 맹목적으로 깐다구요? 이 환경을 만든건 게임사와 사회입니다. 유저들도 독해져야해요.


물론 이글이 싸다가 끝나버린거 같고 허접하긴 합니다. 하지만 제 머릿속에서 생각할 수 있는 가장 큰 두가지가 바로 저거였습니다. 


말도 안되는 이야기를 가지고 게임을 압박하고 또 말도 안되는 과금제나 행실로 유저들을 농락했기에 유저들 또한 게임사 나아가 환경에 대해서 욕을 할수 있다라는걸 알려주고 싶었으니까요. 


그럼 감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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