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물처럼의 게임세상

먼저 이 사건은 전형적인 인재입니다. 정보야 100% 해운사에 의지해야하기 때문에 워낙 자료가 근본적으로 엉망이라 명확하지 못한 것은 이해해줘야 할 부분이라 생각되구요.
단일화 되지 않은 체계는 고쳐나가야 할 부분이라 생각이 되지만.
이런 부분이 결과를 바꿔주진 않습니다. 결과를 바꿧을 것이라고 생각되는 부분은.
새누리당의 김진태의원이 이전부터 내세운 선박안전 법안이 발목잡기로 표류해 있는것도 정치계의 더 큰 잘못이라 할 수 있겠죠.
애초에 선박직들이 잘했다면 전부다 구 할 수 있었고, 이렇게 큰 사건으로 되지도 않았겠죠.
선박직이 애초에 가까운 진도가 아니라 제주에 신호를 줬고, 제주에서 다시 진도로 주는데에 시간 낭비.
진도에서 어떻게 어떻게 해야한다. 설명해줘도 선박직들이 무시하고 탈출.
구조하러 왔는데 요구하는대로 응하지 않아서 사람들 전부 안에 있는 상황에 배는 거의 다 뒤집어져 가지.
바깥에 있는 사람들만 살리는것도 빠듯했을겁니다.
배가 뒤집어지고, 잠수부를 투입해야하는데. 그 바다는 한반도에서 2번째로 조류가 빠른 구간.
잠수부 500명을 투입했는데 실종자 가족들이 `거짓말 하지마라!` 했는데.
진짜 투입한거 맞습니다.
다만 현실적으로 안에 들어갈 수 있는 인원은 5명 이하라는 것이 현실이였죠.
거기에다 3일간 조류가 가장 빠른 시기라 시간에 맞춰서 제한된 구조활동 밖에 펼치지 못했죠.
이건 어쩔 수 없는 부분입니다. 잠수부라도 조류가 심한 곳에 들어가면 아무것도 못합니다.죽을 가능성이 높아요.
유속도 심하고, 앞은 안보이고. 방송에서는 에어포켓드립 치면서 생존자 가능성을 드립쳤는데.
저는 최소 바다 상황을 볼 때 진입하는게 몇일은 걸릴거라 봤습니다. 이건 정부가 무능해서가 아니라. 현실적으로 그런 상황입니다. 그리고 세월호를 문을 봤는데. 밀폐형이 아니라 오픈형이더군요.
오래된 배의 큰 단점이죠. 아마 에어포켓이 있었어도, 물이 다 들어가서 만 하루도 안되서 저체온증으로 다 사망했을거라 저는 보았죠.

이건 뭐.. 아파트에 불이 났는데 119 신고에 119 말하는대로 하지 않고, 모두 가만히 있으라 알리고 도망가버려서 아파트 같이 사는 사람들 죽은거랑 비슷한 인재라 볼 수 있습니다.

정부가 무능한게 아니라. 어떻게 하라고 가르쳐줘도 안하는데. 어쩌겠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