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물가 .jpg (2976) 추천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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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 전 SBS 뉴스에서 영국의 최저시급으로 살 수 있는 식료품과 한국의 것을 비교하는 켐페인을 벌였습니다. 

 

저도 이 켐페인에 꽂혀서, 한번 날잡고 영국 대형 마트중 가장 영향력이 큰 테스코를 탐방하여 전체적인 가격대가 어떤지 살펴보고자 했습니다. 참고로 테스코는 한국의 홈플러스와도 관계가 있죠. 의외로 가깝습니다.

 

1. 과일

 

 

저는 과일을 좋아해서 일단 과일부터 보여드리겠습니다. 테스코의 경우 이렇게 몇개씩 살 경우 단돈 1파운드에 묶는 경우가 많은데, 과일도 마찬가지입니다. 전체적인 과격대는 신선한 것들은 개당 약 40펜스고, 묶음으로 파는 것들(사진엔 안 나옴)은 대부분 1파운드입니다. 바나나나 사과 큼직한 것들을 묶음으로 파는데 아주 맛있습니다. 그런데 테스코 과일을 사느니 테스코보다 양 많고 신선한 과일 가게를 들르겠는데 그건 나중에 보여드리겠습니다. 

 

2. 샌드위치

 

 

다이어트 하는 분들에게 딱 적당한 양의 샌드위치를 저렇게 팝니다. 저정도 양이 저정도 가격을 하는 것이라고 보면 됩니다. 안타깝게도 저는 마트산 샌드위치는 먹지 않아서 맛은 모르겠습니다. 어쩌다 한번 먹어봤는데 그럭저럭 먹을만은 합니다.

 

3파운드 딜은 샌드위치 한개랑 500ml짜리 음료 한개랑 그리고 쬐끄만한 과자 한개를 동시에 고르면 식사로 인정해서 할인해주는건데 샌드위치 단품이 2.30파운드인 것을 고려하면 아주 훌륭한 할인이라고 생각합니다. 오른쪽 구석은 저렇게 잘라진 과일(주로 수박, 파인애플)을 포크와 함께 파는데 제가 작년에 즐겨먹었죠. 지금은 더 좋은데를 알아서리... 

 

3. 샐러드

 

 

이것은 샌드위치에 이어 샐러드들입니다. 푸석푸석한 야채 샐러드나 마카로니 샐러드들을 팔죠. 어쩌다 한번씩 먹었는데 다 그럭저럭 신선하고 맛있었습니다. 영국 의외로 이런 것은 잘 만듭니다. 만약에 추천해야 한다면 제일 위에 있는 참치 샐러드를 추천합니다. 이게 제일 맛있습니다.

 

4. 고기

 

 

이번에는 사진을 좀 더 넓게 찍고자 했었는데 북적거려서 못 찍은 고기들입니다. 삼겹살 좋아합니다. 아무튼 고기들은 한국이랑 가격 차이가 다를 바 없다고 생각합니다. 소시지들을 파는데 이것은 완전한 영국식 소시지라 맛이 영... 물고기(연어, 대구)들도 파는데 주로 양념해서 팝니다. 한번 구워 먹어봤는데 양이 너무 많았습니다. 전체적으로 돼지고기는 싸고 소고기나 양고기가 비쌉니다.

 

5. 스프레드

 

 

각종 스프레드입니다. 바로 옆에 잼들도 있는데 스프레드와 가격 차이가 별반 다르지 않아 생략했습니다. 테스코산 초콜릿 스프레드는 1.58 파운드인데 만인의 사랑 누텔라는 1.98 파운드입니다. 40펜스 더 주고 누텔라를 사먹읍시자.

 

집에서 식빵 뜯고 잼 발라먹는 성격은 아닌지라 안타깝게도 시식 후기는 없습니다.

 

6. 요거트

 

 

노란색의 할인 항목으로 도배된 요거트들입니다. 이것도 아무거나(물론 표기된 품목만) 3개 사면 1.5파운드에 구매할 수 있습니다. 저는 하단의 Activa 요거트들을 즐겨 먹는데 한국의 요거트들보다 더 달다고 느꼈습니다. 맨 위의 Corner 요거트는 여성분들이 즐겨 먹는 것 같았습니다.

 

7. 면과 통조림

 

 

 

전형적인 서양식 면들과 머그컵에 담아서 먹는 누들입니다. 머그샷 저거 한국에서 머그면이라는 이름으로 비슷하게 팔았는데 더 이상 존재하지 않죠. 머그컵은 있는데 시도하지는 않았습니다. 왠지 맛없어 보임... 만약에 요청하신다면 다음에 장볼때 한번 제 위장을 시험해보겠습니다. 아래쪽은 통조림들인데 대부분 지뢰입니다. 그런데 맛있는건 진짜 맛있습니다.

 

8. 소스와 쌀

 

 

한국에 햇반이 있다면 영국에는 이런 것들이 있습니다. 엉클빈의 쌀들과 아래 쪽의 틸다 쌀이 있는데 둘다 먹어본 입장으로써 차라리 동양 마트가서 햇반을 사먹는게 낫습니다. 여기 쌀들은 전자레인지로 데웠을때 냉동 식품 특유의 향이 너무 많이 납니다. 햇반이 좋습니다. 가격도 오히려 햇반이 더 쌉니다. (0.99 파운드)

 

9. 파우더 

 

 

기숙사에 오븐이 없어서 관심이 없는 파우더들입니다. 후라이팬 청소할때만 눈여겨봅니다. 오른쪽에 계란 6개를 1파운드에 파네요.

 

10. 술

 

 

와인들입니다. 저는 화이트 와인을 좋아합니다. 아무튼 와인들의 전체적인 가격대는 이정도입니다. 와인도 할인을 하죠.

 

 

이것은 맥주들입니다. 하이네켄이 최고입니다.

 

11. 탄산음료

 

 

탄산음료들입니다. 역시나 할인의 향연. 영국에만 있는 음료수들도 따로 있습니다. 사진 밑이 좀 흔들렸네요.

 

12. 아이스크림 

 

 

역시나 할인의 향연. 오레오 아이스크림 맛있습니다.

 

13. 과자

 

 

급히 찍어서 좀 흔들린 사진입니다. 저렇게 좀 팔릴만한 것들은 진열대 맨 앞에 세워 팝니다. 영국의 젤리들은 해리포터의 것들과 비슷합니다. 해리포터가 영국산이니 당연한 거겠지만...

 

14. 빵

 

 

빵도 팝니다. 그런데 마트산 빵은 저는 잘 안 먹습니다. 어쩌다 먹어봤는데 그럭저럭 맛있다고 생각합니다. 방부제를 많이 넣었다고 느끼지만... 저기 있는 1파운드짜리 봉지는 종류가 다양한데(사진엔 저것 밖에 없지만) 진저브레드 스낵이나 초콜릿 브라우니 덩어리들을 적당한 크기에 팝니다.

 

가전제품도 있지만 스브스 뉴스 켐페인의 주목적이 식료품이니 식료품 위주로 찍었습니다. 

 

일단 전체적인 가격대는 의외로 영국 물가에 비해 싸다고 느꼈고, 더군가나 식재료들의 퀄리티도 생각보다 뛰어났습니다. 못 먹을만한 것들은 주로 통조림들 이었고 나머지는 평균 이상은 합니다.

 

그리고 지속적인 할인을 해서 더 많이 팔려고 하는 정책 덕분에 호평을 줍니다. 빼먹은 것들(치즈, 냉동식품, 더 많은 과자들)이 있는데 다 한국과 가격이 비슷하거나 더 싸다고 생각합니다.

출처: http://bbs2.ruliweb.daum.net/gaia/do/ruliweb/default/read?articleId=26176051&bbsId=G005&searchKey=userid&searchName=%EB%91%90%EC%96%B5%EC%8B%A0&itemId=117&searchValue=-HN6ezjUS7U0&pageIndex=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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