답이 없는 대결 스프 면 먼저 넣는것은 ?
답이 없는 대결
스프를 먼저 넣어 '끓는점 오름' 현상이 나타난 물에 라면을 넣으면 짧은 시간에 더 빨리 면을 끓여 낼 수 있습니다.
이때 라면을 넣으면 어떨까요? 면을 먼저 넣을 때보다 오히려 면을 더 빨리 끓여 낼 수 있지 않을까요?
* '끓는점 오름' 이란? 물(용매)에 어떤 물질(용질)이 녹아 있을 때는 끓는점이 올라갑니다. 다시 말해 용매의 분자와 용질의 분자 사이에 친화력이 생겨 서로 손을 꽉 잡고 있는 상태인 만큼, 이것을 떨치고 물 밖으로 뛰쳐나오기 위해서는 더 많은 에너지가 필요하겠죠
. 그렇기 때문에 순수한 물과, 다른 물질이 섞인 물의 끓는점은 다릅니다. 물론 후자가 더 높겠지요. 이런 현상을 '끓는점 오름'이라고 합니다.
결론은 스프 먼저! 면발의 쫄깃함이 라면의 맛을 결정하는 조건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다고 볼 때, 면을 넣는 물의 온도는 매우 중요하게 작용합니다. 즉, 보다 높은 온도의 물에서 짧은 시간 동안 면을 끓여 내야 면발이 더욱 쫄깃하다는 겁니다. 끓는점이 높으면 면 익는 시간이 짧아질 것이고, 면 익는 시간이 짧아진다는 것은 그만큼 면발이 덜 붇는다는 얘기겠죠. 그러므로 면보다 스프를 먼저 넣어 끓는 점을 더 높인 다음 빨리 끓여 내면, 더욱 맛있는 라면을 먹을 수 있을 것입니다. 게다가 스프와 혼합된 물이 면발로 스며들기 때문에, 양념도 적당히 배어들겠지요. 물론 스프를 먼저 넣었을 때는 처음부터 물의 양을 잘 맞춰야 하는 단점도 있긴 합니다만, 이건 실력으로 극복할 수 있는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끓는점 오름이라뇨;; 끓는점이 낮아지는거죠
끓는점이 낮아저서 100도가 되기전에 끓기 떄문에 빨리끓는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