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팅 방해되는 주선자 유형
소개팅 방해되는 주선자 유형 꼭 있다.
소개팅할 때, 피하고 싶은 주선자 유형은?
질문.
제가 요번에 주선자가 되서 친구 둘을 소개팅시켜주게 됐는데요 ㅋ
전에 제가 소개팅 받았을 때 주선자 녀석이 너무 설레발을 치고 그래서
정작 상대랑 저랑은 발전 못하고 흐지부지 끝나게됐던 쓰린(?) 기억이 있어서 ㅋ
행여, 진상 주선자가 될까 걱정되는 맘에 질문드립니다!
소개팅할 때, 이런 주선자는 방해만 된다~하는 게 있을까요?
경험담이든 어디서 들은 얘기든 좀 알려주세요~^^
답변 .!!
1 달라도 너무 달라
친구의 성화에 소개팅을 주선하게 된 주선자.
그렇지만 성의가 없는 건지, 센스가 없는 건지, 전혀 어울리지 않을 두 사람을 연결시켜주는 주선자.
적어도 환경, 외모, 취향, 이상형 등을 고려를 해주어야 서로서로 좋습니다.
2 만나기도 전에 너무 잘 알아
물론 새로운 사람에 대한 궁금증이 클 수도 있다.
그래서 친구는 주선자에게 그 사람에 대해 이것저것 물어본다.
이때 주선자가 특히 외모나 성격에 대해, 좋은 인상을 주려다 보니 장점만을,
거기에 더 과장해서 칭찬만 늘어놓을 수 있습니다. 기대는 실망을 부르는 법. 너무 오바하지 맙시다.
심지어 친하다 보니 과거사나 개인적인 부분까지 줄줄이 보고하는 주선자들이 간혹 있다.
이런 부분은 두 사람이 서로 알아가는 과정에 맡길 몫이지 괜히 나서 선입견만 키우지 말길.
3 니가 연애하니?
소개팅 후에 '마음에 드냐? 잘 돼 가고 있느냐?'며 밀착취재를 시작하는 주선자들.
질문자님 친구 유형이구만요.
잘되게 하려고 저러는지, 눈치가 없는건지 그 사람에 대해 이러이러하게 생각한다 한마디 하자 치면
그대로 상대편 주선자에게 나르고, 그쪽 이야기를 날라오는데.
그 사이에서 오히려 오해가 생겨 잘 될 것도 안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또한 '선물을 줘봐라, 전화를 해봐라'하며 감놔라 배놔라 하는 적극적인 개입은 자제하시길.
4 친구에게 부담 가지지 말고 편하게 만나보라고 미리 말을 해두고,
어울릴 사람을 소개시켜주고,
기본적인 정보만 흘려주고,
적당한 때에 빠져주는 것이 좋은 주선자라고 봅니다ㅋㅋ
그냥 소개 시켜주고 끝
가끔 만나면 "좋냐?"만 말해주면 됨.
그럼 소개팅 받은 친구분은 구구절절 지난 일들을 열심히 설명해줌.
뭐 내 일도 아닌데 다 들을 필요는 없고 한 귀로 듣고 한 귀로 흘리면 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