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유소 꼴불견 6년 지켜본, 주유소 꼴불견 Best5 (4399)

주유소 꼴불견 6년 지켜본, 주유소 꼴불견 Best5 
6년간 주유소에서 아르바이트한 알바생이 뽑은 주유소 꼴불견

출처 닥치고 취업카페 

제가 주유소 6 년동안 일하면서 겪었던 실제 있었던 일입니다. (서울 강남)

 주유소.png

1. 차 안에서 담배 피우기 (대담하게 담배 피우면서 주유소 안으로 돌진하는 애들도 있음)
   정말 초등교육을 제대로 못배운걸까요? 주유소에서는 담배를 피우면 안된다는것도 모르나봐요.
   주유소에서는 금연이라고 말하면 " 알았다고 기름이나 넣어." 이러면서 내말 쌩까는 애들도 있습니다.
   그리고는 자동차 창문을 닫아버리죠. 안에서 피울려고 ... (자동차 유리는 운전자도 알아보지 못할정도로
   썬팅을 진하게 해놓고 안에서 담배피우는 애들 많아요. 그럴때만다 욕 한바가지 하고 싶어진다니까요.)
   죽고싶으면 혼자 죽을일이지 왜 주유소와서 행패를 부리는건지...
   (참고로 주유소에서 담배를 피우면 방화에 해당합니다. 이거 조심하세요. 벌금 만만치 않습니다.)

2. 괜히 시비거는 애들... ( 여기서 애들이란 20대 초반부터 30대 후반)
   아가리를 갈기고 싶은 충동을 느낍니다. 반말까지는 그냥 넘어갑니다. 그런데 욕하는 애들이 있습니다.
   예를 들어 "주유중에는 자동차 시동을 끄셔야합니다." 라고 말하면 " 그냥 기름 넣으라고 십8"
   이러는 애들... 또는 카드 한도가 초과해서 더이상 결제를 할수 없을때 " 고객님 한도초과로 더이상 결제가 안됩니다." 라고 하면 " 이게 왜 한도 초과야? 이게 왜 한도초과가 됬냐고? " ....
   참나... 한도 초과 된게 내탓이냐? 내가 그 카드 썼냐고? 아~ 짜증나~~

3. 바닥에 침뱉거나 쓰레기 버리는 애들...
   바로 앞에 쓰레기통 있는데도 그냥 바닥에 쓰레기 버리는 애들 많습니다. 주유소에서 일하는 사람에게 버려달라고 하면 버려주는데 바로 앞에서 그냥 버리는 애들 .... 침을 바닥에 카~ 퉤~ 하고 침뱉는 애들... 
   얼굴에 침 뱉어주고 싶은 충동을 느낍니다.

4. 사은품 마구 달라고 조르는 애들...
   5만원 주유하고 " 다음에 와서 10만원주유할테니까 15만원 사은품 줘 " 이러는 애들 많습니다.
   주유한 금액에 해당하는 사은품만 나간다고하면 꼭 이렇게 말하는 애들 많아요. 
   " 여기 책임자 누구야? 사장 나오라고 해! " 사장이 니 친구냐? 꽉~ 아가리를 뽀쌰버릴까보다.
   이런 애들은 툭하면 책임자나 사장 찾는다니까요. 주유소 직원이 잘못한것도 없는데...

5. 자동차 안에 야한 옷차림으로 차에 타고 있는 여자...
   결제할때 절 이상한 눈으로 쳐다보면서 짧은 치마를 밑으로 내리는 여자애들 많습니다.
   전 순간 치마를 벗으려고 하는줄 알았다니까요. 참네... 난 관심도 없는데 김치국물부터 마시다니 참.. 어이가 없죠.
   내 타입도 아니고 별로 호감 가는 얼굴도 아닌데 절 이상한 눈으로 쳐다보다니... 


*주유소에서 기름 넣을때 주의사항*
체크카드는 밤 11시 30분부터 ~ 밤12시 20분(다음날이 되겠죠?) 까지 결제가 안됩니다.
카드사 서버점검시간대가 요때거든요.
왜 안되냐고 따지지말고 이시간대를 피해주셔야 합니다.
그리고 우리은행체크카드는 토요일밤 11시 30분부터 월요일 아침 6시까지 결제가 안되는 날도 있으니 이거 참고하세요.

마지막으로 ... 이건 진짜 중요한겁니다.
카드를 보관하실때 자석근처에 놓지 마세요. 카드는 자석에 쥐약입니다.
특히 여성분들... 지갑 잠금장치가 자석으로 되어 있는거 많으시더라구요.
카드단말기에서 카드를 인식못하면 100% 자석에 의해 망가진겁니다. 카드를 인식못한다고 하면
고객님은 이렇게 말하죠. " 아까전에는 됬는데 왜안되요? 다시해봐요. 된다니까요." 이렇게 말이죠.

그리고 카드에 금색으로 도금된 칩이 붙어 있는 카드 있죠? 자주 카드를 사용하시는 분들은 그부분이 금방 망가집니다.
그래서 카드단말기에서 인식을 못하는 경우도 생깁니다. 재발급 받으셔야합니다. 재발급 받으라고 말해도
재발급 안받고 다음에 또 그 안되는 카드를 가지고 오시는분들 엄청 많습니다.

아~~ 하나 빼먹을뻔 했네요. 주유소에 와서 창문을 끝까지 내려주시고 이야기 해주세요.
주유소 직원은 고객님을 [물거나 해치지 않습니다.] ^______^
주유소가 한적한 산속에 있는것도 아니고 도로변에 있습니다. 창문을 조금만 열고 개미기어가는 목소리를 말하면
밖에서는 하나도 안들립니다. " 다시한번 말씀해 주십시오 " 라고 말하면 고객님은 이렇게 말하죠......
" 귀가 먹었어요? " ... 니가 차에서 내려서 내 목소리가 들리나 해볼래~ 라고 말하고 싶지만 꾹 참고 지금까지 버텨왔습니다.
특히 비오는 날에는 더 안들립니다. 연인끼리 속삭이듯이 말하는데 무슨 소리인지 정말 모르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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